체육과 잘생긴 김종인이랑 연애하는 썰 20
다들 오랜만이죠~? 잘들 지냈어요? 늦게 와서 정말 미안해요. 정말 정말 정말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ㅠ_ㅠ) 미리 구성해서 글을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소재가 하나 생각나거나 있으면 쓰는 스타일이여서 쪼금 걸렸어요, 사실 지금도 생각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기다렸을 여러분들을 위해.. ㅎ 그리고 아마, 이 작품은 곧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오오오오..
으 춥다, 추워. 요즘 날씨 너무 춥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눈도 안내렸는데 춥네.. 이러다가 눈오면 얼마나 추울까?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 감기 잘걸리는데.. 핫팩이나 사놔야게따
"무슨 생각해."
앗..깜짝아...ㅎ.... 아니 너는 왜 갑자기 뒤에서 백허그를 하고 그래..? 소리지를뻔 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갑자기 백허그한 종인이 때문에 놀랐는데 김종인은 그게 웃긴지 웃네..?
"와, 우린 역시 천생연분인가봐."
"????????????????????"
종인이가 갑자기 날 빤히 쳐다보니 만족스럽다는 웃고선 우린 천생연분이라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에 우리가 맞춘 겨울 아이템이 있는데 똑같이 안잊어버리고 하고 왔더라구.. 힛
"귀엽다, 우리 부인."
"......야..."
ㅂ,부인이라니!? 애가 못하는 말이 없어.. 분명 추웠는데 갑자기 더워진 느낌이야.... 다들 덥지?
"갑시다 부인."
진짜 능글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부끄러워하는 모습 보고 씩 웃더니 자연스럽게 내 손잡고 자기 주머니에 넣고 움직이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나도 그 능글에 웃어버렸지만..
"우리 스티커 사진 찍을까?"
"어?"
"찍자, 너 찍고 싶어했잖아."
"그러긴 한데.."
길을 걷다가 스티커 사진 찍는 곳을 지나가게 됐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스티커 사진을 찍자는거야.. 평소같으면 내가 찍자고 난리였을텐데 종인이가 갑자기 이러니까 뭔가 당황스럽고... 뭐지 싶고... 근데 정작 본인은 신나서 나 끌고 들어가더라
"여기다. 우리가 처음에 찍었던 곳, 맞지?"
"응. 여기."
기특하게 우리가 사귈 때 처음으로 찍었던 곳으로 가더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그 때 엄청 설렜는데.. 뭐, 지금은 안설렌다는게 아니고ㅎㅎㅎㅎㅎㅎ.. 여전히 설레지 나는..♡
"스티커 사진 관리 잘하고 있지?"
"응. 사진첩에 껴놓는데, 보여줘?"
"아니. 그럼 됐어."
저번에 그 일이 있고 난 뒤로부터 종인이한테 습관이 하나 생겼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티커 사진 찍을때마다 사진첩에 보관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귀엽지 않아? 심지어 그거 되게 뿌듯해해
"예쁘다, 잘 나왔네."
"..하..?"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찍을 때마다 오른쪽 볼에 뽀뽀, 왼쪽 볼에 뽀뽀, 뽀뽀론 부족했는지 ㄲㅕ안고 그리고 마지막으론 입술에 뽀뽀.. 아니 갑자기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잊어버리면 안돼."
"................................."
"집에 가서 바로 넣어놔야지."
..아 근데 와중에 너무 귀여운거 같아..... (이런게 바로 커플의 묘미?)
"으..가자."
"이리와봐."
스티커 사진 찍고 밖으로 나왔는데 종인이가 춥다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한번 봤더니, 역시나 목도리 대충 하고 있어. 아휴. 그래서 내가 종인이 목도리 정리해주는데 갑자기 김종인이 입술에 뽀뽀를ㄹ....ㅎ
"야! 사람도 많은데!"
"뭐, 지들도 커플하라고 해."
"하지마!"
"싫어. 계속 할거야."
아니.. 뽀뽀한게 문제가 되는건 아닌데........사람이 많잖아... 여긴 시내야.. 시내라고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하는거야 그러다가 쫌 깊게 머무는거야 왠지 키스....느낌 나서 내가 종인이 퍽 밀치면서 도망갔어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왜 도망가. 싫어?"
"누가 싫대?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그럼 사람 없는곳 가서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금 그말이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이트하러 와서는 이게 무슨짓이야.. 이러다가 민폐커플로 인터넷에 글 올라올까봐 무섭다..
"ㅂ,밥먹으러 가자."
"괜히 부끄러워 하긴."
"..안가?"
"가야죠, 갑시다 부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끝까지 능글맞게 웃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김종인 능글에는 못당하겠어ㅠㅠㅠㅠㅠㅠ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걷기로 했는데 아까처럼 종인이가 내 손 잡고 자기 주머니에 넣더니 내 손에 뭘 꽉 쥐어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이 갑자기 따뜻해서 뭐지? 했는데 핫팩ㅋㅋㅋㅋㅋㅋㅋ
"뭐야ㅋㅋㅋㅋㅋ언제 준비했어?"
"아까, 밥 먹을때 계속 흔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ㅋㅋㅋㅋㅋㅋㅋ자꾸 한쪽 손을 밑에 두고 먹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예뻐 죽겠다ㅋㅋㅋㅋㅋㅋ이런 남친 없죠!? (자랑해본다)
"따뜻하다. 고마워."
"고마우면 나랑 결혼해."
"취소."
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의 기승전결 결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바로 취소라고 하니까 주머니속 내손 꽉 한번 잡고 풀더니 입술 쭉 내미는데 애기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이맛에 김종인 놀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남편 없다."
"어딘가 찾아보면 있을걸?"
"김종인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딘가 찾아보면 있을걸이라고 했더니 다시 입 삐죽 내밀더니 나 째려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김종인 아니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서 내가 웃어버리니까 자기도 웃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결혼하면 너 똑 닮은 딸 낳고 싶어."
후.. 웃기도 잠시 갑자기 나 닮은 딸 낳고 싶다는데... 혹시 그거 알아? 애기들이 동화나라에는 이런게 있을거야! 이러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가지고 말하는거? 거짓말 안치고 김종인 애기들처럼 말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첫 째는 아들이어야해."
"???????????????"
"그래야, 밑에 동생들 지켜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걸 너가 정한다고 그렇게 되는게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진짜.. 김종인 벌써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 가지고 있는거 같아
"왜 웃기만해. 대답 안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 나 진지해."
"ㅋㅋㅋ..큼... 결혼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입 삐죽 내밀고 진지하다고 하면 누가 믿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진지하다고 하니까.. 내가 답해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서 미침)
"그런게 어딨ㅇ..."
"어!? 종인아 눈! 눈 온다!"
"...하..."
김종인의 따지기는 결국 실패. 갑자기 내린 눈 덕분에 나는 신남! 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 눈이다. 첫 눈."
"그렇게 좋아?"
"응. 우리 벌써 첫 눈 같이 맞는거, 3년째다?"
"귀엽긴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신나서 종인이 껴안으면서 우리 벌써 첫 눈 같이 맞는거 3년째라고 하니까 종인이가 귀엽다면서 나 꽉 껴안았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헿ㅎㅎㅎㅎㅎ첫 눈 좋다ㅎㅎㅎ
"내년에도 같이 맞자."
"응, 그러자."
"결혼해서도 같이 맞자."
"........................."
"응? 결혼해서도 같이 맞자."
"......응, 꼭.."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뭐ㅎㅎㅎㅎㅎ결혼은 김종인이랑 할거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랑해, OOO."
"나도, 사랑해."
마지막은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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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뭔가 쓰긴 썼는데
만족하실지 모르겠어여..
(쥐구멍으로 숨는다)
음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이 작품 곧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썰은 처음 써보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때가 많아요..
많은 얘기를 쓰고 싶지만 슬슬 한계가 보여서..
곧 멈추려고 합니다..
대신 나중에 더 많이 생각해서 시즌2나
다른 멤버로 돌아올게여
아직 완결은 아니니까 끝까지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