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선생이 너무 좋지말입니다
나왔다. 우리선생님 버릇. 찬열이 살짝웃으며 교탁앞에 서있는 백현을 바라봤다.
꼭 잡아보고싶은 작고하얀손을 입가에 가져가며 뭔생각을 하는지 멍을때리는 백현을 찬열은
기분좋은미소로 한참을 쳐다보았다.
저게 25살이라니
저보다 어리다해도 믿을만한 얼굴에 장난가득한 행동과 약간은 어리벙벙한 모습들까지
찬열에게는 백현의 모습 전부가 사랑스럽게 보였다.
'저 똥강아지를 어떻게 꼬시지'
쩝, 입맛을 다시며 찬열은 생각했고 학생이 감히 선생을 꼬신다는 생각에 저혼자 푸스스 웃었다.
조용한 교실에 울려퍼지는 찬열의 웃음소리에 백현은 고개를 들어 찬열을 바라보았고
백현을 바라보고 있었던 찬열과 눈이 마주쳤다.
"뭐가 재밌어 박찬열?"
백현은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천천히 찬열에게로 다가왔고,
찬열은 가까이 다가오는 백현에 눈꼬리를 접으며 말했다.
" 선생님이 좋아서요 "
" 으아 오글거린다 박찬열 내가 그렇게 좋으면 내가 준 문제좀 풀지? "
백현은 닭살돋는다는듯 몸을 부르르 떨고 찬열의 책상에 놓여진
수학 프린트를 들며 말했다.
" 수업끝나고 교무실로 와 "
" 당연히 가야지, 우리백현이가 부르는건데 "
찬열의 말에 반아이들은 전부 웃음을 터뜨렸고 백현은 당황한듯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주먹으로 찬열의 머리를 콩 하고 때렸다.
돌아서서 교탁으로 돌아가는 백현의 얼굴이 약간 붉어진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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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한번써봤어요! 뒷이야기 궁금하신분들 많으시면 계속 이어갈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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