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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김태형님과 연애중 0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 김태형님과 연애중 04 | 인스티즈

!!!!!!!!!!!!!!!!

많은 의견이 나와쪄염...

악녀 넣지말라는 독자님들이 많아서 안넣으려고 했는데...독자2 님도 소중하니까 들어줘야죠!! 그쵸???????????(응 이라고 해 얼른)

그래서 넣을께..yo..그래도 달달한거 많이 써줄테니까 걱정하지마쇼~~~~~~~~~~

 

 

 

 

 

 

 

 

 

 

 

 

 

 

 

 

 

 

 

04

 

 

 

 

 

닝겐들 내가 많이 늦었찌.....ㅎ

이게 다 크리스마스 때문임ㅋ

안잡히던 약속이 잡히고 연락 안오던 애들이 갑자기 연락이오고 그래서 24일부터 26일까지 2일동안 바빠 미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은 약속 없는거 안비밀 내가 힘든 몸을 이끌고 닝들을 위해 이렇게 노트북 앞에..윽..어..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 아파 죽을꺼같아..무튼 오늘 내가 아주 짜증나는 얘기를 해줄꺼임....태형이랑 헤어질뻔한 글을 써줄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막 설레지?ㅋ 아님 말고................

 

 

어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면 말야...듣기만 해도 짜증나는 전여친 등ㅋ장 이것도 얼마 전 일이였던거 같은데

여름이였을걸? 내가 개도 안거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렸거든 알잖아 나년 병신인거 ㅎ

이렇게 감기 심하게 걸린거 처음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여름감기가 독하거구나도 느꼈지 내가 원래 더위를 많이 타서 땀도 많고 무튼 여름을 ㅈㄴ 싫어하거든

근데 감기걸리니까 몸도 뜨겁고 식은땀도 나고 진짜 난 살다살다 이렇게 땀 많이 흘린적 처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파도 약 잘안먹고 병원도 안가는 스타일인데 이때 처음으로 약국을가서 감기약을 사먹었음...

그때 얼마나 아픔 정도 였냐면 음... 그냥 누워서 눈만 뜨고 있어도 힘이 없을 정도?

그래서 폰으로 연락해서 약좀 사다달라고 하려고 해도 폰 잡을 힘도 없었음...(연약한뇨자..)

태형이한테 연락도 거의 하루종일 못했거든 근데 이날 따라 전화 3통? 정도 오다가 안오는거야 원래 안오면 계속 연락 오거든 그런데 이날 따라 3통으로 끝내더라고..?

그래서 어 연락 안오네 다행이다 이래야되는데 안그러던 애가 그러니까 뭔가 이상하다고 해야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좀 찜찜하거야 그래서 폰 좀 볼려고 해도 폰이 너무 멀어... 몸도 안움직이고 답답한거야 갑자기 기분 왔다 갔다하고 짜증나서 울었다는건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년 너무 찐찌해... 근데 아플때 뭔가 서러워서 눈물 나오고 안그래?응?나만그래?????

그런거야.......?(시무룩)

그렇게 난 울다 잠이 들었다지..~☆

 

 

 

 

 

 

 

 

 

 

 

 

 

 

 

 

 

 

 

-태형이 시점

 

 

 

 

애들이랑 아침부터 약속 있어서 놀러갔는데 ㅇㅇ가 아침부터 연락이 안되길래 자는 가보다 했는데 12시 지나고 2시가 되도 연락 안오길래

친구랑 놀고있는데 자꾸 신경쓰이는거야 게임에 집중도 안돼고 그래서 중간에 나왔거든 누나 집에 가볼려고

버스타러 가고 있었는데 앞에 지나가던 여자가 인사를 하는거야 처음엔 누군지 몰라서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전여자친구 인거야

얘가 누나 사귀기 전에 사겼던 앤데 성격이 진짜 또라이같아서 헤어졌었거든 근데 얘가 같은 학교 다녀서 안마주치고 싶어도 마주치는데 얘가 볼때마다 인사하거든

나는 그냥 무시하고 인사할 이유가 없으니까 왜 인사해야 되는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무시하고 갈려고 했거든

근데 갑자기 팔 목 잡으면서 인사 왜 안해주냐고 그러길래 그냥 안한다 그러니까 왜그러냐고 또 불쌍한척 하면서 쳐다보는데 너무 엮겨운거야

얘랑 안좋게 헤어졌다고 했잖아 말 섞기도 싫고 그래서 손 쳐내고 그냥 가던 길 갈려고 했거든 근데 다시 손목 잡으면서 얘기 좀 하자 그러는거야 짜증나게;

손 치우라고 했거든 그래도 끝까지 않놓길래 화내면서 한쪽 손으로 걔 손 쳐냈거든 근데 ㅈㄴ어이없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려고 그러는거야 울먹거리면서 자기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계속 이렇게 지낼 필요있냐고 울먹거리면서 말하길래 빡쳐서 욕했거든 내가 여자한테는 욕하고 그런 나쁜놈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얘가 좀 놀랐나봐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진짜 얼굴 꼴뵈기 싫더라.. 근데 주위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가는거야 솔직히 상황이 남자가 여자한테 욕하고 화내고 그러는데 누가 안쳐다 보겠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길래 일단 골목에 데리고 갔거든

내가 그때 미쳐서 걔를 왜 데리고 갔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만 아니였어도...

골목에 데리고 가서 일단 달래줬지 지가 운거긴 한데 내가 울린거도 있으니까 얘가 쭈그리고 앉아서 울길래 그냥 미안하다고 했거든

왜 미안해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얘 달래고 ㅇㅇ집 가야되니까

지 혼자 울다가 다 울었는지 일어서더니 아무말 안하고 쳐다보다가 내가 갑자기 인사도 안받아 주고 변해서 걱정된다고 그러는데 ㅈㄴ어이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웃었거든 근데 자기는 진지하다고 웃지말라는데 기가차서..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그런 말..하..됐다 니랑 무슨 말을 하냐 내가 ㅋㅋ"

"태형아.. 너 아직 그 년..아니 그 여자랑 사겨?"

"그년? 니 미칫나? 한때 이쁘다 이쁘다 해주고 주변에서 하는 말 그냥 눈감아 주고있으니까 이제 눈에 뵈는게 없제 하.. 손 올라가기 전에 그만하자

니 같은 년이랑 말 하니까 입만 아프ㄷ..."

일 크게 하기싫어서 그냥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경고하고 누나 한테 전화할려고 폰 꺼냈는데

이 개같은년이 뒤에서 갑자기 안는거야 근데 난 당연히 뿌리칠려고 했다? 근데..

 

 

 

 

 

 

 

 

 

 

너무 더워서 깼거든 근데 시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 진짜 많이 잤더라..그래도 감기가 좀 나은거야 그래서 심해지기전에 약국 가서 약을 사고 먹고 내일 꼭 낫겠다 라는 생각으로

몸 이끌고 약국 ㄱㄱ.. 머리는 완전 떡져가지고 진짜 냄새도 심하고 이건 진짜 짐승정도?ㅎ

그래서 몸도 풀겸 샤워하러 들어갔는데 머리 감으면 붗혀핸졉 해야도잖아 팔이 안올라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나 많이 아팠다구..퀄럭쿠얼럭콜쿨럭

난 샤워하면 답답해서 잘 못하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이때 처음으로 샤워를 30분 걸려봤음......

시간보고 퀄춰숔흐 그렇다고 내가 더럽다거나 그런 생각하지마.........

 

 

무튼 씻고 머리말리고 머리말리는게 제일 최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머리가 좀 길어서 20분 정도 걸리거든 이때 한시간 잡았었다 진짜

약국 한번가는데 2시간 걸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고 ㅋ

옷갈아입고 마스크 끼고 나갔지 아근데  너무 더운거야 진짜 날씨 저녁인데도 여름이여서 개더웠어..

근데 내가 시내 옆에 사는데 빠른길로 약국 가려면 빠른 골목길이 있거든 근데 여기가 진짜 무섭거든 여름이여서 7시도 그렇게 어둡진 않았는데

그래도 무쪄워떠여

ㅇㅅaㅇ죄송해;

 

 

(급 화재전환) 좀 무섭긴해도 돌아서 가기 기찮아서 그냥 갔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폰 보면서 가면 별로 안무섭겠다고 생각이 든거지 이제서야 ㅋ

폰 꺼낼려고 손을 밨는데 맞아 폰이 없어 ㅇ어어어엉엉어어어어엉엉...

정신머리가 너무 좋아서 난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 아님

그래서 생각했지 빛으로 빙의해서 뛰어볼까 했으나 몸이 안따라줘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열심히 찐찌처럼 가고있었지 살금살금 총총총

근데 저 앞에서 커플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딱 보니까 여자가 매달리고 남자가 헤어지자고 한거같은 분위기? 헤헤헿헤헤헤헤

깨져라 깨져라 그러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엄청 낯익은거야 어디서 들어봤더라 하고있었는데 태태랑 되게 비슷하길래 태형이 보고싶다 그러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일.....진짜 개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게 무슨 상황이지 말입니까..태형인거야 그래서 어? 이러고 가까이 갔는데 여자가 뒤에서 안고있었거든????????????..........

그러다 태형이가 내를 쳐다봤는데 처음엔 닮은 사람이겠지라고 믿고있었지 심장이 터져나갈뻔 긴장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태형이... 태형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순간 진짜 시간이 멈춘거처럼 둘다 멍하게 쳐다보고있었거든 생각을해봐...남자친구 등에 딴년이 안고 있었다고...

이게 무슨 상황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 상황에서 울면 안돼는데 울거같은거야 태형이가 연락도 오늘 없었고 아파서 안그래도 서러웠는데

맞아 울었어 진짜 너무 슬퍼서 눈물만 나는 그런 눈물... 우는거 안들키고 싶어서 바로 뒤돌아 서서 뛰었거든 그때는 내가 아픈거고 뭐고 다리가 막 저절로 움직이는거처럼 뛰었어...근데 뒤에서 누가 뛰어오는거야 그렇지 태형이가 뛰어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충격받아서 그냥 태형이고 뭐고 다 관두고 싶었지... 그래서 미친듯이 뛸수있었는데 몸이 여전히 안따라줘..ㅋㅋㅋㅋㅋㅋ 숨이 너무 차서 갈라지는 길에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갔거든 아직도 기억난다 그래서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줜나 빡쳐

하 ㅅ................................... 열받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기대서 미친년처럼 크게 울었거든 그때 골목이여서 사람 없어서 다행이긴 했는데 주민분들 미안해요....ㅎ

응 엄청 크게 울었지 맞아 태형이 등ㅋ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헥헥거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뭔상관?ㅋ

 

 

진짜 아무리 태형이지만 저때 뺨이라도 때릴까 라는 생각을 했닼ㅋ.... 생각해보니까 연락도 별로 없었던 이유가 여자랑 같이 있어서 그랬던거 잖아

깊은빡침 근데 저때는 눈물 밖에 안나서 울기 바빳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아니야..진짜 오해야 울지마 잘못했어 ㅇㅇ야 미안해.."

"..."

"누나 내가 다 설명 할께 그만 뚝 하자 미안해 누나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진짜 미안해..."

"됐어, 그만하자 여자랑 있어서 연락 안하던거였는데 몰랐던 내가 병신이였지... 놔, 짜증나니까"

"그게 무슨 말이ㅇ..아 그런거 아니야 말 좀 들어줘 누나 내가 다 설명할께..."

"..."

나도 순간 욱해서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 태형이가 손목 잡으면서

"누나 그 생각은 하지마요 알잖아 나 누나 없으면 안돼는거 욱해서 그렇게 말하려는거 같은데 하지마요 누나가 엄청 화나있는거 알겠는데 오해야 알잖아 나 믿잖아..."

'나 믿잖아' 라는 말을 듣고 눈물샘에 누가 수돗꼭지 달아 논줄 알았다..ㅋㅋㅋ 태형이 말대로 믿던 태형이가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배신감이랑 엄청 기분이 몰라 설명하기도

힘들닼ㅋㅋㅋㅋㅋㅋ

"그래 맞아.. 나 너 믿었어 믿었는데.. 넌 정말 믿었는데... 너도 똑같구나 그치.."

"아 누나 진짜 그런거 아니라니까!! ..하..이게 아닌데 화내서 미안해요..제발 내 말좀 들어줘"

"..."

"오늘 친구들이랑 놀았잖아 내가 어제 누나 한테 말했잖아 놀면서 누나한테 연락했는데 아침에 연락 없길래 자는 줄 알았어 그래서 일어날때 까지 기다렸는데 2시가 다되가는데도 연락이 안됐잖아 걱정되서 피시방에 있다가 누나 찾으러 가야겠다고 하고 나왔어 누나 집가는길에 누나한테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전화 계속 하고있었는데 저년이랑 만났는데 난 당연히 아는채 안하고 가던 길 갈려는데 저년이 계속 붙잖아 그래서 떼어낼려고 욕하고 화냈는데 주위에 사람들 시선때문에 골목에 들어가서 때어내고 이제 가려고 누나 한테 전화하려고 하는데 쟤가 갑작 안은거야 그때 누나가 앞에 있었고 나도 너무 놀라서 걔 가 뒤에서 안고 있는거도 잠시였고 아무 생각도 안들었어... 그러고 정신차리고 누나 한테 달려온거야..오해하게 해서 미안해요 앞으로 이런 일 없을꺼야 진짜.."

이렇게 말하는데 태형이가 나 한테 거짓말 할 애는 아니잖아.. 그렇다고 화 다풀린거아님 태형이 믿는데 솔직히 앞에서 그 상황을 봤는데 화가 풀려도 풀린게 아니지..

태형이가 저렇게 설명해주면서 말했는데도 솔직히 의심했거든 근데 울먹거리면서 말해가지고 마음약해져서 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화냈어야됐는데 화도 못내고 지금 생각하니까 아쉽다 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년 아님 솔직히 엄청 혼꾸녕 나야됐었는데 내가 많이 참았지 그리고 태형이 그럴 애 아닌거 닝겐 들도 알잖아?

솔직히 뭔가 허무하긴한데 태형이를 믿으니까 그리고 그 전여친년이거 알고 나서 더 믿었지 그 년은 아주 내가 언젠가 복수할꺼임..

그년때문에 우리가 싸운거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을듯ㅋ

어차피 지나간 일이니까 그치..?..나 그렇게 쪼잔한 여친아니니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저때 일 태형이 한테 말하거든 내가 그때 얼마나 힘들었었는데..막 이러면

안절부절하면서 입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존귀데스; 누구 남자친군지 참...the love다 그치

 

 

그러고 태형이가 안아주면서 앞으로 이런 일 절대 없다고 내가 오늘은 진짜 많이 잘못했다고 그래서 내가 그걸 어떻게 믿냐고 그러니까 몸 떼면서 그것도 못 믿으면 누나 나랑 결혼 어떻게 할려고 그래요?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혼자 결혼 생각까지..참...애긔하다... 눈물 닦아주고 이제 집갈려는데 갑자기 목이 너무 따가운거야 그래서 기침했는데 이게 안멈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가 감기걸렸냐고 머리에 손 얹더니 니 열이 왜이렇게 많이 나냐면서 이제야 사태파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까 아파서 연락 못했다가 어쩌고 설명해주니까 아픈 니 놔두고 내가 뭐한짓이였냐면서 혼자 자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귀여워;;

 

 

그래서 약국으로 갔지 그래서 약 사고 집데려다 주는 길이였는데 얘가 갑자기 내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등치면서 엎히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됐다고 괜찮다고 했지

는 무슨 나랑 안어울리게 ㅋ 좋아가지고 바로 엎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태형이가 피식 웃으면서 여자가 그렇게 쉽게 남자 등에 엎히면 어쩌냐고 한소리 들었음ㅋ 자기가 엎히라해놓고 아주 웃기는 애긔임

진짜 언제 싸웠냐는듯이 하하호호달달했음 ㅎ.ㅎ~

엎혀서 집가는데 슬슬 졸리는거야 그래서 태형이한테 자도 되냐고 물으니까 자면 내가 어디댈꼬 갈줄 알고 자냐면서 장난치는데 뭔가 행복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태형이 힘들까봐 계속 말도 걸어주고 힘내라고 노래도 불러주니까 결혼한거같다고 빨리 결혼 하고싶다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따라 결혼이 너무 하고싶었나봨..에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과연 결혼을 할까? 안하겠지? 갑자기 궁그마다 그치

하면 그때는 신혼일기 써줄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느데 몇 년뒤에 쓰러 오면 소름 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해줘 (찡긋)

 

 

내가 중간에 내려 달라고했거든 날도 덥고 힘들잖아 그런데도 꿋꿋하게 집 앞 까지 데려다 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고집

이제 빠빠이 해주고 집갈려는데 따라오는거야 왜 오냐니까 약 먹는거 보고 갈거라길래 한숨쉬면서 내가 애냐면서 째려보니까 니는 할머니가 되도 내한테는 애기다 알겠나

라고 하..더..라.......좋아야될지 말아야될지 ㅎ? 멍하게 있으니까 볼 툭툭 치면서 바보 이러길래 정신차리고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들어갔는데 꼬라지가 참ㅋ 태형이도 익숙했는지 별 말없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더 민망

닝들 뭐 또 뽀뽀하고 덮치고 그런거 바라고있지? 이 요자들이...

미안한데 그런거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불만데스요? 조용히해

사실 태형이가 뽀뽀 할려고 자꾸 그래서 말린다고 고생했음 감기 옮기면 안돼잖아 괜찮다고 고집피우다가 결국 내가 이겼지~~~~~~~~

약 먹는 모습도 밨고 시간도 됐으니까 태태 집보내야지 감기 때문에 문앞에 까지만 배웅 해줬는데 또 뭐에 삐지셨는지 시큰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여자친구가 뽀뽀안해줌을 얼굴에 써놨더라 ㅎ......

그래도 난 꿋꿋하게 안해줬지 감기 옮기는거 보다는 뽀뽀 참는게..더......나...낫..지..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쮸쮸하고 보내줬는데 볼에라도 해달라는거야 인심썻다 이러고 볼에 해줬는데 김태형이 갑자기 얼굴 돌려서 결국 입에함

진짜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들이기 실패

(하지만 좋았던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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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네ㅠㅠㅠㅠㅠ오늘도설레서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설렘끝판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여친일루와 좀맞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ㅜㅜㅜㅜㅜㅜㅡ맨날 여기서 설렘사당하는듯해어.... 진짜ㅜㅜㅜㅜㅜ 싸워도 달달한이유좀...ㅎ
9년 전
독자4
심장퍽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여친 일로외라 ㅠㅠㅠㅠㅠㅠ 턱주가리 한대 맞고가 이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와이거 설레주거염.... 저도감기걸렸는데 약사러가줄 김태형구함...........
9년 전
독자6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태형 짱 달달해ㅠㅠㅠㅠㅠㅠ설렘사당할듯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ㅜㅜ
9년 전
독자7
김태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캐 떨리져 ..
9년 전
독자8
네저가독자2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또한번설레서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ㅡ태형아
9년 전
비회원21.173
저는 아무래도 역시 막 여주가 완전 비참하게 되고 김태형이 갑자기 바람이 나서 막 여주는 혼자 애타고 그러다가 헤어지는 상황까지 왔는데 근데 서로 잊지 못해서 태형이가 막 찾아오는데 근데 여주는 그때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고 눈물이 차올라서 그때마다 차고 그러다가 다시 이어졌으면 좋겠다...ㅎ 아무튼 제 상상일 뿐이니까요 그럼 굿나잇!!
9년 전
독자9
헐....좋다 헐진짜 뭔가 재밌을꺼같다..........
9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여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태형아ㅠㅠㅠㅠㅠㅠ설렘사ㅠㅠㅠ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김태형 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전 여친 뭐죠 왜 하필 그런 타이밍에 저러냐구요....... 어이가 없네요 나쁘게 헤어져놓고 다시 저러다니.... 인듯
8년 전
독자15
진짜 도라인갘ㅋㅋㅋㅋㅋㅋ전여친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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