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남친이랑 연애중인 썰 16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더 특별했어.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곳에서 같이 보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 대충 눈치 챘으려나?
바로 종대오빠랑 흰둥언니야ㅇㅇㅇ...
때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 날 밤이였는데
난 평소와 다름 없이 저녁 먹고 폰으로 뻘짓하면서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카톡 알림이 엄청나게 울리는거야 식겁해서 카톡 들어가보니까
종대오빠가 나랑 세훈이랑 흰둥언니를 단톡방에 초대해놓고 자기 혼자 채팅방 도배하고 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오빠
ㅇㅇㅇㅈㅂㅇㅁㅇㅁㄴㅇ
종대오빠
ㅇㅁㅇㅁㅇ
종대오빠
다들 봐라
종대오빠
왜 아무도 안봄
종대오빠
보라고
종대오빠
ㄴㅇ래ㅑㅓ;ㄴ어
흰둥언니
씨발새끼야 작작보내
흰둥언니
너때문에 최고기록 못세웠잖아;;
흰둥언니
ㅅㅂ
흰둥언니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종대오빠
ㅅㅂ
종대오빠
지가 게임 못하는걸 왜 나한테 지랄이람ㅎ;
종대오빠님께서 흰둥언니님을 초대하셨습니다.
♥
둘다거기서거기
종대오빠
너도 닥쳐
훈이당
종대오빠
쟤도 너무하네
종대오빠
내가 도배할땐 그렇게 대답도 안해주더니
♥
애한테왜그래
♥
지금볼수도있는거지
흰둥언니
ㅁ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내편이야?
든든하네여
근데 왜 뜬금포 단톡방 초대?
종대오빠
오세훈 ○○○ 니네 크리스마스날에 뭐해
세훈이랑 같이있겠죠?
흰둥언니
너 얘네한테 아직도 말안함?
종대오빠
ㅇㅇ
♥
뭔데
흰둥언니
게을러터져가지곤ㅉㅉ
종대오빠
그래서 지금 말하려고 하고있잖아ㅎㅎ닥쳐봐
흰둥언니
ㅇ
우왕 뭔데요
궁금
종대오빠
뭐 별건 아니고
종대오빠
우리 네명이서 같이 저녁먹자 크리스마스날
아
♥
지금그한마디를하려고
♥
이난리를친거야?
♥
진짜어지간하다김종대ㅋㅋㅋㅋㅋㅋㅋ
종대오빠
아 아무튼ㅡㅡ
종대오빠
어떻게할거야 빨리정해ㄱㄱㄱ
♥
○○○한테물어봐
전괜찮은뎅
종대오빠
ㅇㅋ그럼결정
종대오빠
정확한 시간이나 그런건 오세훈한테 갠톡으로 알려줄테니까
종대오빠
○○이한테 오세훈이 알려줘~
넹넹
흰둥언니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쟈갑다..★☆
뭐 이렇게 되서 우리 넷이 크리스마스날에 같이 놀기로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2일 전이였는데도 엄청 설레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블데이트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블데이트는 처음이라 되게..그..뭐라해야하지? 기대감? 호기심? 되게 로망같은 것도 있었고
그래서 더 설렜던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 말 안한게 있는데 난 크리스마스이브는 항상 부모님이랑 같이 보내!
진짜 먼 훗날 얘기긴 하지만 만약에 진짜 만약에
세훈이랑 그..결혼을...(...) 하게 된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결혼하게 되면 항상 같이 보낼거, 결혼 전에도 같이 보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어차피 크리스마스는 같이 보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도 내 말 듣고 끄덕끄덕 거리면서 공감했었음ㅇㅇ..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25일이 다가왔어.
종대오빠가 또 날짜랑 그런걸 급하게 정했는지 세훈이한테 24일날 11시?쯤에 카톡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소는 신촌! 저녁은 막창먹기로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막 레스토랑 같은데서 분위기있게 먹을까 막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뭔가 우리한테는
그런 고급스러운게 안 어울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창에 소주한잔 캬 최고
근데 내가 분명 장담하는데 종대오빠랑 오세훈 또 지들끼리 술마시고 저번처럼
흰둥언니랑 나는 못 마시게 내버려 둘 것 같았음....
아무튼 25일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나서 머리 감고
화장도 평소보다 좀 진하면서 여리여리하게?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 싫어하는 써클렌즈도 낌
크리스마스날에 싸움내려고 그런건 절대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실 시력이 안좋아서 집에서 안경을 가끔 끼고 평소엔 렌즈끼고 다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명이랑 써클 번갈아 끼는데 오세훈은 써클끼면 뭔가 인위적이라고 투명만 끼게함
근데 내가 봤을땐 쌩눈보다는 써클이 더..ㅇㅇ...나아...
아무튼 그렇게 전날에 입으려고 골라놨던 옷 입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패션이 어땠냐면 비치는 스타킹에 검정 H 치마에다가 핑크색 코트에 안에 흰색 블라우스ㅇㅇ
이렇게 입고 나갔어
일단 우리 계획은 세훈이랑 나랑 먼저 만나서 신촌에 좀 유명한 카페에서 뻐기다가
종대오빠랑 흰둥언니 만나기로 했었는데 거의 준비 다 하고 나가려고 하니까
세훈이가 우리 집 앞에 와있다고 문자가 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겁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거울 한번 더 보고 밖으로 나왔어ㅇㅇㅇ
나갔는데
어디서 냄새 안나요?
내남자 냄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어김없이 미모로 내 뺨을 휘갈긴다 진짜.....
얘가 옷 입는것도 되게 모델처럼 잘 입고 염색 할 때도
지 머리에 알맞은 색으로 참 잘한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 진짜 뻥 안치고 문 열고 나가자마자 30초? 간 그 자리에 우뚝 서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이 존나 멋있어서..
근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세훈이 자꾸 인상을 찌푸리면서 날 쳐다보는거야ㅡㅡ
"..야 너"
"응?"
"너 지금 이 날씨에.."
그제서야 둘러보니
오세훈의 시선은 내 치마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다리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아입고와, 당장"
"아아ㅠㅠㅠㅠㅠㅠ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낸다? 갈아입고와. 얼른."
시뤄!!!!!!!!!!!!!!!!!!!!싫타고!!!!!!!!
내가 입을거라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입을거라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쁘게 보이려고 입은거란 말이야ㅠㅠㅠ"
"바지 입어도 이뻐, 얼른 갈아입고와"
계속 우기는 나보고 바지 입어도 이쁘다며 억지로 다시 나를 집쪽으로 미는거야 세훈이가ㅋㅋㅋㅋ
생각해봐.
세훈이는 내쪽으로 나를 밀고있고 나는 등을 돌리고 밀리고있고
뒤를 돌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입술이 닿겠지?
"세훈아 잠깐만.."
"왜"
세훈이가 왜 하자마자 내가 등 딱 돌리고 세훈이 목에 팔 감고
뽀뽀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엄청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자~갑시다 카페로~"
오세훈 당황해서 힘빠진 사이에 내가 오세훈 끌고 앞장서서 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은 점점 멀어지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예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끌고가는 사이에 오세훈 표정이 완전 똥씹은 표정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아?"
"..."
"훈아?"
"...."
"세훈아? 대답?"
".....뭐"
아
얘가
삐졌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내가 1화에서 세훈이 삐질때 버릇 기억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표정을 하고 뚱하게 쳐다보는데
존나 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훈아 어차피 우리 실내에만 있을거잖아 그치?"
"..."
"삐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뽀뽀해줄까?"
지금 생각해보면 저 발언 미친것같음
오구오구 하는 분위기로 삐진 세훈이 턱을 손으로 톡톡 만지면서 달래주다가
나도 모르게 오세훈한테 너무 귀여워서 뽀뽀해줄까?
이랬는데
오세훈 표정 바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오세훈?"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표정바뀌는거 봐라"
"해줘"
"뭐"
"뽀뽀."
^^....
결국 사람 많은 길거리라서 가볍게 볼에 쪽하고 떨어졌더니
"입술에 해줘"
존나 능글맞게 입술에 해달라고 말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아 여기 사람 많다?"
"해줘."
"나중에."
"지금 해줘."
오세훈 왜 이렇게 억지부리는지 알러갈 파티원 모집 (1/100)...
오세훈이 땡깡 부릴 분위기이길래 다시 입술에 쪽했더니 그제야 오세훈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단수야...
아무튼 그렇게 결국 치마랑 뽀뽀랑 딜하고 손잡고 걷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 도착했어!
우린 카페 오면 항상 먹는 메뉴가 비슷해ㅇㅇㅇㅇ
세훈이는 핫초코아니면 버블티
나는 프라푸치노 아니면 스무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아메리카노 존나 싫어함
그렇게 시켜놓고 세훈이랑 꽁냥꽁냥대면서 있다가 그 알람벨? 울리니까 세훈이가
커피 가지러 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피랑 그 허니브레드도 시켰어!
우리 둘다 허니브레드 성애자임ㅇㅇ완전 좋아해
가지고 오면서 우리 둘 다 마주보면서 마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 사진찍어서 페북에 한장 쫙 올려주고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갑자기 오세훈이 표정을 굳히는거야
"야"
"응 왜"
"저 남자가 니 다리 쳐다보는 것 같아"
뭔 씨알 발라먹는 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무다리를 누가 쳐다봅니까 오세훈씨...★☆
"내가 그러니까 치마를..."
"못생겨서 안쳐다봐 훈아..."
"아니야 저 우리 대각선 쪽에 앉아있는 남자가 니 다리 쳐다보..."
"닥치고 버블티나 마셔..."
"아 응"
우리 훈이 참 말 잘듣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카페에서 3시간정도 뻐기고 있었던 것 같아
의외로 지루할줄 알았는데 세훈이랑 나랑 얘기할 거리가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어 ㅇㅇ 근데 중간에 어떤 여자분이 세훈이한테 싸인 받으러 우리 테이블로 오셨는데
나는 괜히 눈치보여서 핸드폰만 쳐다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 싸인받고 가시니까 오세훈이 너 왜 이렇게 눈치보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종대오빠한테 연락와서 우리 둘 다 마신거 치우고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 이어서 쓸게!
늦었지만 다들 메리크리스마스야~♥
♡암호닉♡ |
이하 / 클시 / 오호홍 / 단하나 / 살콩 / 가가멜이담♥/ 꽈배기 / 징짱 / 꺄룰 / 요맘떼 / 파란칫솔 / 깔깔깔 / 오지배 / 코끼리 / 6002 솜돌이 / 손가락 / 고구마 / 모히또 / 슈어택 / 이히히 / 애니 / 삐약 / 알파카 / 니니 / 히토 / 쪼르르르륵 / 오타 / 현아 / 똥띄 지뚜 / 커피설레임 / 핫초코 / 꿍디꿍디 / 됴랑 / 워더 / 메리메리 / 민속만두 / 짝짝 / 자바 / 오훈남 / 레모나 / 똥잠 / 쭈꾸미 / 오수 엑소케이 / 버쭈 / 실끄 / 냐옹 / 벚꽃 / 징지잉 / 선풍기 / 초코 / 에이드 / 코나 / thㅔ후니 / 웬디 / 옥찬 / 바밤바 / 례뽀 / S / 초코초코 설렘 / 곰탱이 / 잠윤보 / 쪼똥이 / 쀼쀼 / 분홍타조 / 시나몬 / 잉잉잉잉 / doom / 유자 / 레몬타르트 / 나비소녀 / 요이 꿍디꿍디 / 준면맘 / 오미자 / 우리니니 / 피죤 / 뭉구 / 트롤리 / 첸쿠르트 / 계란찜 / lobo12 / 매력넘치는 / 스폰지밥 / 노트북 / 도라에몽 새벽 / 종순이 / 오꼬구먹맛 / 꾸꾸 / 모카 / 낑깡 / 승블리 / 리보스 / 버츠비 / 모찌 / 찡찡 / 요잉 / 까만원두 / 시하 / 세블리 / 독일여자 트윙귤 / 유레베 / 미니횽 / 환타 / 샤넬 / 훈세 / 나침반 / 라임 / 수영장 / 바람 / 퐁당스 / 포포 / 메리미 / 부릉부릉 / 한혜 러블리 / 열연 / 드행 / 됴롱 / 레짱 / 죤대짱 / 작가님사랑합니다 / 빠앙 |
사담 |
독자님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아 그리고 저는 타오 인스타ㅎㅎㅎ 경수에 한표 던집니다! 경수예요! 경수인거에 제 덕질인생을 겁니다 (비장)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1095208&page=1
↑ 앞으로의 암호닉 신청은 여기서 받을게요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전편에서 암호닉을 신청해주셨는데 이번 편 암호닉에 없다면 꼭 댓글로 말씀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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