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ㄱㅊ톡ㄱ] 블독방 벌들 까모까모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상근이 아래 댓글란에서 톡이 진행됩니다. 진행 흐름상 댓글에서도 일부 욕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11년 전
	독자1 욥!! 11년 전 꿀벌쓰니 수정해주데영! 11년 전 독자2 근데 내가 지금 밖이라서ㅠㅠㅠㅠ좀 늦을거야 미아내ㅠㅠㅠ얼른 뛰어갈게!! 11년 전 꿀벌쓰니 아냐아냐! 도착하면 천천히 해줘도댕 힣ㅎㅎ 11년 전
	독자3 ㄱㅊ 피코! 내가 지호! 지후니가 사장아드님이고 지호는 사장님 비서. 그렇다보니 지후니는 고딩인데 막 회사찾아가서 지호한테 치근덕대고 그른거지. 근데 지호는 딱딱해. 막 완벽? 그런사람인데 하루는 접대 하고와서 술냄새 풍기는거지 막 술기운에 더워서 넥타이도 살짝 풀어놓고 지후니는 한번도 본적없는 지호모습에 더 치근덕대다가 덮덮...끵..씽크맘에 안들면 굴려올 수 있긔!! 11년 전 꿀벌쓰니 응응! 11년 전 꿀벌쓰니 언제수정했지이 끙끙 못봣긔 ㅠㅠ 선톡해주데영! 11년 전 독자5 (막 접대 끝내고 퇴근하려는듯이 느릿하게 사장실 까지 올라가 제 짐싸다가 발소리에 약간 붉게 오른 볼 만지작 거리며 눈 가늘게 뜨고 쳐다봐) …사장님? 11년 전 꿀벌쓰니 (지호 찾으려고 회사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익숙한 뒷모습에 다가가) 어라? 우비ㅅ, (지호 상태보고 입에 물고있던 막대사탕 빼내며) 뭐야, 사장님? 왜이래요? (벌게진 지호 볼 붙들고 살짝 흔들며) 술 마셨어? 11년 전 독자7 (가까이 다가오자 그제서야 제대로 지훈인거 확인하고는 고개져어) 그냥, 한 두잔. (제 짐 싸는거 마저 하면서 옆에 붙은 지훈이 힐끔 쳐다봐) …늦으셨는데. 돌아가시죠. 도련님 (가방 챙겨 들고는 사장실 쳐다봐) 사장님 만나셨어요? 11년 전 꿀벌쓰니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는 개구지게 웃으며 어깨 자연스럽게 감싸안으며) 아빠 아까 약속때문에 나간 뒤로 안 왔는데- (옷에 벤 특유의 술향에 살짝 의아해져서 눈썹 한쪽 치켜세우며) 우비서 원래 술 잘 안 먹잖아요? 11년 전
	독자4 짘공X남팬으로 해도 되나요?ㅋㅋㅋㅋㅋㅋ 지호가 자꾸 공방때 팬석에서 들리는 형!!! 형!!!! 지호형!!!!!!! 하는 소리에 당황을 하는데 알고보니 그 소리가 나였던거... 겁나 밤중에 지호 혼자 밴타고 스케줄 끝나서 돌아가는데 혼자 늦게까지 남아서 버스 놓쳐서 발 동동 구르는 나 발견하고는 나 데려가서 데려다주려다가 나 데리고 떢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승전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약에 이게 싫으면 그냥 우표로 해도 좋구요! 11년 전 꿀벌쓰니 귀엽닼ㅋㅋㅋ선톡해쥬데요! 11년 전 독자6 헤헤, 넹! 내 겉모습은 그냥 거의 지훈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얗고 말랑말랑한 고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좆됬네. (의외로 늦게 끝난 지호의 스케줄때문에 가볍게 집을 나온 아침의 저를 원망하며 뒷목을 벅벅 긁어) (난감해진 표정으로 택시만 돌아다니는 도로를 두리번거리며 어찌할까 몰라 발을 동동 굴러) 11년 전 꿀벌쓰니 으힣ㅎㅎㅎ오키도킹 // (어두운 차안에서 핸드폰 액정 들여다보며 카톡하다가 피곤한지 눈 꾹꾹 지압하며 무심코 창가로 고개 돌리는데 보이는 네모습에 눈 살짝 크게 떠) 어… 저거, (아까 무대 앞쪽에서 슬핏봤던 얼굴 떠오르자 차 도로가에 세우고 창문열어 빼꼼 고개만 내밀어) 11년 전 독자8 (한산하던 도로에 튀는 새까만 벤이 도로에 서자 저도 모르게 빤히 쳐다보는데 차문이 열리고 그와 동시에 나오는 익숙한 하얀 얼굴에 멍을 때리다가 순간 눈이 커져) …어…? (벙을 쪄서는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삿대질을 하면서) ……우지호!! 11년 전 꿀벌쓰니 (눈 가늘게 뜨고 쳐다보다가 눈썹 꿈틀하며) …어디서 반말이야, 이 자식이…. (창문 끝까지 내리고는 차체에 팔 걸치며) 너 맞지? 내 팬. 여기서 뭐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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