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X Nonsummit Chapter 2 The Sorting Hat & The Great Hall
보트에서 내리고 입구에 들어서니
나이 든 여자 선생님이 계셨다.
"신입생 여러분 호그와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잠시 후 이 문을 지나면 선배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리에 앉기 전에 여러분의 기숙사 배정이 있을텐데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후플푸프, 그리고 슬리데린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동안은 기숙사생들과 가족처럼 지내게 될 것입니다."
"저 분은 누구셔?"
"맥고나걸 교수님! 그리핀도르 사감이시면서
변신술 수업을 담당하고 계셔!"
줄리안이 대답해주었다.
" 여러분이 잘하면 점수를 얻고, 규칙을 어기면 점수를 잃게 됩니다.
연말에는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기숙사가 기숙사 우승컵을 받습니다.
입학식은 잠시 후에 시작됩니다. 따라오세요"
"기숙사 배정이라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연회장으로 들어서자 선배들이 기숙사별로 앉아있었다.
연회장 천장으로 바로 밤하늘을 볼 수 있어
마치 천장이 없는 것 같았지만 로빈이
"우리 형이 말해줬는데 저건 교수님들이 마법을 걸어논거래"
라며 말해줬다.
"기숙사 배정에 앞서 덤블도어 교장선생님께서
여러분께 몇 가지 주의사항들을 알려드릴겁니다."
"호그와트에서 생활할 때 주의할 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둠의 숲과 3층 오른쪽 복도에 출입하는 것은
모든 학생들에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지금부터 호명하는 학생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오세요.
선택의 모자가 여러분의 기숙사를 정해줄 것입니다."
"Robin Deiana!"
로빈은 상기된 얼굴을 하고 앞으로 나갔다.
솔직히 말하자면 거의 울 것같은 얼굴이었다.
"후플푸프....후플푸프...제발 후플푸프..."
"음......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또한 강하게 원하고 있어!
후플푸프!!!!"
후플푸프 기숙사 자리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로빈도 밝은 미소로 후플푸프 기숙사 자리로 갔다.
"Daniel Snoeks!"
아까 그 아이다.
차가운 성격의 그 아이도
어쩔 수 없는 어린 아이였는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선택의 모자는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슬리데린!!!"
을 외쳤다.
줄리안은 나에게 못마땅한 표정으로
"정상아 봐봐, 슬리데린이 얼마나 악한 곳인 지 알겠지"
라고 말한다.
"다음은.... Julian Quintart!"
"흠.....또 다른 퀸타르트가 왔구나...
나는 너를 어디에 배정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지
그리핀도르!!!!"
줄리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달려갔다.
"Bella Jeong!"
'아 내 이름이지..... 좀처럼 적응이 안 되네"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이름이 호명되는 바람에
허둥지둥 앞에 나갔다.
"오호...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있구나...
어느 기숙사가 좋을까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결정했다, 래번클로!!!!"
기쁜 마음으로 래번클로 기숙사 자리에 앉아
선배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Welcome to Ravenclaw!
나는 타일러 라쉬, 그리고 여기는 다니엘 린데만!
만나서 반가워! 이름이??"
"한국 이름은 정상인데 대부분 발음하는 걸 어려워해서
영어이름을 만들었어요! Bella 인데 적응이 잘 안되네요.."
"나는 정상이 더 좋은 것 같은데??
물론 Bella도 잘 어울리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어?"
"특별한 이유까지는 아니고 영화를 보다가
Bella라는 이름이 나왔는데 마음에 들어서요!
별 거 없어서 좀 민망하네요..."
"아니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딱 맞는 이름인 것 같아"
'......?'
'......?'
'......?'
우리 뒤에 있던 후플푸프의 학생이 말했다.
"알베르토 여학생 오니까 여기까지 말 거는 것 좀 봐 ㅋㅋㅋ"
다니엘이 웃으며 말했다.
"나는 Alberto Mondi, from Italy.
만나서 반가워!
Bella가 이태리어로 예쁜 사람? 이런 뜻이야!
너같은 사람한테 잘 어울리는 이름이지. "
"우워어어어어어 역시 알베르토야 ㅋㅋㅋ"
다니엘과 타일러가 항상 있는 일이라는 듯
킥킥대며 웃었다.
"호그와트 입학할 때 국적 제한이 사라지긴 했어도
동양인 학생은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렇지?"
"우리 기숙사, 후플푸프에도 장위안 한 명밖에 없어"
'우와.....동양인이 있긴 있구나....
기차안에서도 없는 것 같았는데...'
"뭐야 왜 내 이름이 나와"
옆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동양인 학생이 말했다.
"위아니 뒷담하고 있었어욥 ㅋㅋㅋㅋㅋ
장난이고 올해 새로 온 동양인 후배가 있어서!"
"아아아 동양인~ 你好! 你是哪国人?
(안녕! 어느 나라에서 왔니?)
갑작스런 중국어에 당황했지만
이 정도는 한국에서 배워둔 적이 있어
무리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 你好! 我是韩国人。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오오 중국어 할 줄 아는구나~ "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린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보다
훨씬 기분이 좋아보인다.
.
.
.
"다음은... 테라다 타쿠야!"
"저기 저 남자애도 동양인이네?
이름을 보니까 일본인인 것 같아"
정신 없이 먹고 있던 나에게 타일러가 알려주엇다.
큰 키에 마른 몸을 가지고 있는 동양인 남자아이.
얼굴 표정만 봐서는 어떤 아이인지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같은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 아이는 내 기억 속에 강하게 남게 되었다.
"흠.... 용기와 재능을 엿볼 수 있구나....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고 싶어하는 욕망도...
너를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
슬리데린이 너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도와줄 거다. 암 그렇고 말고.
슬리데린!!!"
.
.
.
입학식이 끝나고 선배들을 따라서
움직이는 계단,그림들 그리고 유령들을 지나
각자의 기숙사로 향했다.
"줄리안, 로빈 안녕!!"
둘은 나에게 폴짝폴짝 뛰며 인사해주었다.
기숙사 배정이 원하는대로 되서 기분이 좋아보였다.
물론....
나도 그렇다!
*
그리핀도르(Gryffindor) - 기욤 패트리, 샘 오취리, 제임스 후퍼, 줄리안 퀸타르트
슬리데린(Slytherin) - 다니엘 스눅스, 테라다 타쿠야
래번클로(Ravenclaw) -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후플푸프(Hufflepuff) -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로빈 데이아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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