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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세훈] 매그놀리아 Magnolia : : 00 | 인스티즈

 

 

00

 

 

 

가 걷어진 어둑한 밤이 소년의 앞에 나타났다. 누런 하늘을 멍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소년은 눈깜짝 할새에 사라진 노을을 바라보며 놀란 듯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어둑어둑한 밤이 소년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인적이 드문 공터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것이 소년이 가진 유일한 취미였던 소년은 이제 할 일이 사라진듯 공터에서 벗어나 공허한 걸음을 옮기었다. 소년의 뒷모습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처럼 쓸쓸했다. 터벅터벅 느린 걸음으로 소년이 향한 곳은 낡은 집 앞이었다. 이미 페허가 되어버린 낡은 집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서 있던 소년의 눈은 쓸쓸했다, 그 어느하나 담겨져 있지 않은 듯 했다. 불길에 휩싸이기라도 한 듯 거뭇거뭇 재가 되어버린 집과 그 주위 공터. 소년은 기억하고 있었다. 소년은, 다른 이들이 잊어버리라 해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게 꿋꿋하게 절대 잊지 않겠다는 듯 결연함으로 그 모든 것들을 제 머릿속에 담고 있었다. 한순간에 불길에 휩싸여 재가 되어버린 가족들과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은 비정한 자신의 모습을. 소년은 주먹을 꽉 쥐었다. 힘있게 쥔 탓에 주먹은 부르르 떨려왔다. 그리고 소년은 뒤를 돌았다. 그때 처럼 소년은 뒤를 돌아 재가 된 자신의 옛집을 버리고 걸음을 옮겼다. 밤하늘이 반짝였다. 소년의 눈도 반짝였다.

 

 

"...어디 갔다왔니? 세훈아. 너 또 -"

"신경쓰지 마세요."

"... ...."

 

텅 빈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듯 날카롭게 내뱉는 세훈의 말에 새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자신을 지나치는 세훈의 뒷모습만 유유히 바라보았다. 새엄마인 그녀는 몇개월전 화재사건의 피해자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세훈을 입양했다. 국회의원 정식 출마를 앞둔 제 남편의 막무가내의 선택이었다. 그렇게 양자로 받아들인지 몇개월 세훈은 여전히 그 집의 잔상이 지독하게도 남아있는 듯 했다. 그래서 그녀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래도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그녀의 남편보다는 곧은 사람이었다. 방으로 들어간 세훈은 소리나게 문을 쾅 닫아 버리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린다. 깔끔한 화이트톤의 벽지에 그에 맞게 어울리는 블루계열의 침대 그리고 세훈 그가 좋아하는 것들을 세심하게 맞추어 놓은 듯 방은 정갈하고 깔끔했다. 제법 비싼 티도 은근하게 나있었다, 하지만 세훈은 자신의 방이라고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이방인의 방 그 어딘가에 그즈음이라고 세훈은 생각했다. 금방이라도 자신의 가족이 살던 집으로 달려간다면 그들이 맞이해줄 것만 같았다. 비싼 침대 깨끗한 책상이 없어도 오순도순 모여앉아 겨울날에는 군고구마를 양껏 사와 까먹던 그날의 추억이 아직 세훈의 마음속에는 서려있었다. 세훈은 그때 처럼 제 주먹을 꽉 쥐었다. 결국에는 고개를 숙여버렸다. 지옥이 있다면, 이 곳과 다를 바 없기에 모든것이 이질적인 공간은 세훈에게는 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소리없는 누군가의 흐느낌이 냉기가 서려있는 방안을 덮쳤다 이내 아스라이 사라진다.

 

 

 

"ㅇㅇ아, 오늘 S기업 둘째 아들이랑 데이트있는 거 알지?"

"......알아."

"이번에는 펑크내고 그러면 안돼. 너희 아버지 아시면 큰일나."

"엄마. 나 이런거 안하면 안돼? 내가 나이가 몇인데 데이트까지 관여해야...!"

"...ㅇㅇㅇ 너 아버지한테 중요한 일이라고 했지. 이 일이 잘되면 혼사까지 가는 중요한 일,! 어, 세훈아.."

"......"

 

 

밖에 나가는거야? 새엄마가 때 마침 계단에서 내려오는 세훈을 바라보며 조심스레 물었다. 세훈은 한껏 치장한 새엄마와 짜증 가득한 얼굴을 한 채 삐딱하게 서 있는 자신의 이복동생 ㅇㅇㅇ을 스윽 바라보고는 고개를 돌려 그들을 지나쳐 현관문으로 향했다. 저 싸가지 양자 주제에 고개는 빳빳하게 들고 있는 것 봐. ㅇㅇ이 팔짱을 낀 채 현관문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있는 세훈을 향해 말했고 새엄마는 그런 ㅇㅇ을 저지하듯 급하게 입을 막아버린다. '양 자' 아무렇지 않은 척 신발을 신던 세훈의 귀에 들어온 양자라는 말이 세훈의 귓속에 들어와 제 가슴을 욱신거리게 만들었다. 신발을 갈아신고 몸을 일으킨 그는 뒤를 돌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ㅇㅇ과 눈을 마주했고 ㅇㅇ은 흠칫 놀라 그의 시선을 티나게 피해버린다. 그런 ㅇㅇ의 행동을 보고 세훈은 입가 만연한 조소를 띄우며 뒤를 돌아 현관문을 벗어났다. 뭐 보고 있어? 빨리 가. 멍하니 현관문을 보고 있던 ㅇㅇ은 그녀의 닦달에 정신을 차리고는 알겠다며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냈고 현관문을 박차고 걸음을 옮겼다. 여자답게 행동해 알겠지! 징글징글하다.

 

 

 

"야 오세훈!"

 

 

자신의 등 뒤로 애탄 엄마의 말에도 듣는둥 마는둥 대충 고개를 끄덕인 ㅇㅇ은 저 멀리 대문을 나서는 세훈을 외치며 재빨리 세훈에게로 다가갔다.

 

 

"......"

"너 어디가."

"알 필요 없어."

"왜 우리 가족인데."

"......"

 

 

가족이라는 말에 연신 심드렁한 표정으로 서 있던 세훈이 가던 걸음을 멈춰서서는 ㅇㅇ을 바라보았다. 왜? ㅇㅇ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세훈을 향해 물었고 세훈은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ㅇㅇ에게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가족 좋아하시네. 비아냥 섞인 세훈의 말에 ㅇㅇ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에게 되물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세훈의 뒷모습이 었다. 허 진짜 어이가 없어서는. 나도 인정하기 싫어, 너같은 놈이랑 가족인거! 순간적으로 열이난 ㅇㅇ은 저멀리 사라지는 세훈을 향해 소리쳤고 이내 자신의 입을 틀어막아버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뒤늦은 후회를 하든 말든 세훈은 아랑곳 않고 그저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 * *

 

 

 

'가족 좋아하시네.'

 

"ㅇㅇ씨?"

"...네?아, 네!"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 어디 아프신데 있어요?"

 

 

S기업 둘째 아들과의 정해진 데이트 장소로 향한 ㅇㅇ은 아까 자신에게 했던 세훈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근 몇개월동안 자신의 이복오빠인 세훈에게 징글징글하게 들어온 애증의 말이었다. 익숙한 말이었는데 왜 하필 오늘 가슴께에 응어리 진 마냥 그의 말이 그녀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일까. 자신에게 아프냐며 물어오는 남자의 말에 ㅇㅇ은 간신히 정신을 다잡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고는 긴장된듯 테이블 앞에 놓인 커피를 한모금 들이마셨다. 이번 데이트까지 포함해 벌써 두번째 만나는 그와의 데이트지만, 괜스레 긴장이 되는 그녀였다. ㅇㅇ이 커피를 커피잔에 놓자마자 그의 물음이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져왔다. 부모님은 잘 계시냐 라는 말과 함께 상투적인 말들이 지루하게 그의 입에서 나오자 ㅇㅇ은 지루함을 참을 수 없는 듯 멍하니 창가를 바라보기를 일쑤였고, 그런 ㅇㅇ의 행동을 눈치챈듯 그가 조심스레 그녀에게 말했다.

 

 

"...지루하신가 보네요."

"......."

 

 

남자의 말에 정곡을 찔렸다는 듯 ㅇㅇ의 얼굴에는 곧 당혹감이 서렸다. 하지만 곧 제 표정을 유지하며 ㅇㅇ은 웃음기 가득한 말투로 남자에게 말했다.

 

 

"네, 지루하네요."

"그래요?"

"그리고 전 그 상투적인 질문에 답변할 마음도 없어요."

"......."

 

 

그럼 일어나볼게요. 그 말을 끝으로 ㅇㅇ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남자는 여전히 웃음기 만연한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ㅇㅇ은 알고 있었다. 그가 지금쯤 꽤나 많은 자존심이 상했다는 것을,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그가 자존심이 상하면 상할수록 그들의 혼사는 없던 일로 될테니. 바라던 바였다. 스윽 한번 남자를 쳐다보고 집으로 가기위한 걸음을 옮기려는 그때 ' ㅇㅇㅇ씨. ' 하며 ㅇㅇ을 붙잡는 남자. 갑작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남자에 ㅇㅇ은 뒤를 돌아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좋아요. 그럼 계획에 없던 질문 하나만 할게요."

"........."

"오늘이죠?"

".....무슨,"

 

 

앞뒤 다 짜르고 단도직입적으로 제게 물어오는 남자에 ㅇㅇ은 당황한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다보았다. 여실히 드러나있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숨기지도 못한채 말이다. ㅇㅇ의 그러한 행동에 허공만 바라보고 있던 남자는 고개를 들어 ㅇㅇ을 바라보았고 이내 조소를 띄우며 입을 달싹인다. 그러한 남자의 말에 ㅇㅇ은 그 자리에서 굳었고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커피잔을 들어 망설임 없이 남은 커피를 남자에게 부어버린다. 화를 참지 못한 그녀의 얼굴은 이미 붉게 달아올라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아는 척 함부로 짓껄이지 마세요."

"........"

 

 

그 말을 끝으로 ㅇㅇ은 뒤를 돌아 카페를 벗어났고, 그는 그저 침착한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이 웅성거리든 말든 안중에도 없는지 테이블에 놓인 냅킨을 들고 제 얼굴을 닦고만 있었다. 하지만 아까전과는 다른 묘한 미소는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그들의 두번째 데이트는 그렇게 끝이났다.

 

 

'오늘이죠?'

'그 남자분 기일.'

 

 

 

* * *

 

 

집에 다다른 세훈은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계단 난간에 기대어 노을이 진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입이 심심한 모양인지 슈퍼마켓에서 사온 껌을 주머니에서 꺼내 질겅질겅 씹으며 하늘을 바라보던 시선은 이내 아래를 바라보았다. 노을은 이미 지고 어스름히 짙은 밤하늘이 세훈을 맞이할 시간이었다.그래서 세훈은 밤하늘을 보려 하지 않았다. 아직은 익숙치 않은 풍경들이었다. 화려함으로 장식된 정원, 자신이 살던곳과 두배 아니 열배는 더 화려한 저택 수준의 집. 부자동네라 불리운 이곳에 자신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른 세훈이었다. 세훈은 주위를 허하게 둘러보다 이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는게 사는 것 같지가 않다 .. 라는 어느 책의 구절이 떠오른 밤이었다. 난간에 기대고만 있던 세훈은 난간에서 제 몸을 일으키고는 집으로 향하려는 그때, 또각또각 공허한 동네에 구두소리가 울려퍼진다. 세훈은 익숙한 듯 밑을 내려다보았다. ㅇㅇㅇ 그 여자였다.

 

"......"

".....어."

"......"

"이게 누구야, 가족 아냐?"

 

세훈은 밑으로 내려가 위태로운 구두를 신은 채 비틀 비틀 거리며 걸어오는 ㅇㅇ의 앞으로 향했다. ㅇㅇ은 자신의 앞에 갑자기 드리워진 그림자에 놀라 고개를 들어 그림자의 주인을 바라보았고 그림자의 주인이 다름아닌 세훈이라는 사실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반가움의 인사를 세훈에게 건네었다. 하지만 세훈은 여전히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세훈이 그녀에게로 다가간 것은 그녀의 바람 대로 반갑게 인사따위를 하려는 것은 아니였다. 그저 꽤나 높은 힐을 신은 ㅇㅇ이 위태로워 보였기 때문에. ㅇㅇ은 세훈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듯 그럼 그렇지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세훈의 어깨를 툭, 치자마자 세훈의 코끝에는 진한 술냄새가 풍겨져왔고 세훈은 인상을 찌푸리며 ㅇㅇ을 노려보았다. 술에 진탕 취해 비틀비틀 제 몸 하나 못가누는 ㅇㅇ의 모습이 영 아니꼽게 보이는 눈치였다. ㅇㅇ이 말했다.

 

 

"..끅..가족 아냐, 가족. 우리 가족이지? 그치-"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빨리 들어가."

"오! 나한테 말도 다 해주구.. 지금 나 걱정하는거야? 가족 고맙네 -?"

"....술냄새."

 

 

술냄새 풀풀 풍겨가며 제게 질척거리며 달라붙는 ㅇㅇ을 쳐내기 바쁜 세훈은 괜히 내려왔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낮에 세훈이 한 말이 신경이 쓰인 모양인지 말끝마다 가족 가족 입에 닳도록 말하는 ㅇㅇ을 억지로 부축해가며 세훈은 한숨을 내쉬었다. 세훈은 ㅇㅇ을 부축하며 집으로 향했지만, 꽤나 높은 힐은 그에게 방해되는 요소에 불과했다. 짜증가득 세훈은 이미 반쯤 쓰러져 있는 ㅇㅇ을 떼놓고는 거의 반 강제적으로 들처 업었고, 힘없이 떨어진 그녀의 구두를 두 손으로 드는 세훈이었다. 내가 뭔 짓을 하는거야. 

 

 

"...내가 ... 왜 술을 마셨냐면.."

"그냥 입 다물어. 안 물어봤으니까."

"..오늘 우리오빠 기일이다?"

"......"

 

 

ㅇㅇ의 말은 희미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가득 담겨있었다. 기일이라는 그녀의 말에 그녀를 업고 가던 세훈의 발걸음이 그 자리에 우두커니 멈춰선다.

 

 

"너도 우리 가족 싫지?"

"응.싫어."

"...빈말은 못하네.. 나도 싫어."

"......."

 

 

그래, 그래야 오세훈이지. ㅇㅇ의 비아냥 섞인 혼잣말에 세훈이 다시 발걸음을 옮기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말에 또 다시 발길을 멈추고 마는 세훈이다.

 

 

 

"..벗어나고 싶지."

"무슨 소리야."

"파양."

"......"

 

 

계속해서 제게 시끄럽게 물어오는 ㅇㅇ에 못 참겠다는 듯 세훈은 ㅇㅇ을 내동댕이 치듯 바닥에 내려놓아버린다. 자꾸 이상한 말 하지마. 단호한 세훈의 말에 ㅇㅇ이 고개를 숙인 채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세훈은 그런 ㅇㅇ을 지나치고 가려 했으나, 다시 돌아와 ㅇㅇ의 앞으로 몸을 숙이며 손을 내밀곤 한숨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일어나."

"파양 당할 수 있게 해줄게."

"......."

"원하잖아, 너도."

 

 

술에 취한 사람치고는 ㅇㅇ의 발음은 언젠가부터인가 정확했다. 세훈은 ㅇㅇ이 술에 취하지 않았음을 인지하고는 조소섞인 물음을 ㅇㅇ에게 던졌다.

 

 

"너 술 안취했지."

"그러니까 도와줘."

"...너!"

 

그때, 끼익 하고 대문의 문이 열렸고 그와 동시에 세훈의 손을 빠르게 잡아 땡긴 ㅇㅇ은 세훈을 자신의 품에 안아버렸고 굳어있는 세훈을 향해 나즈막이 속삭였다.

 

 

 

"나랑 사귀자, 일주일만."

 

 

 

[EXO/오세훈] 매그놀리아 Magnolia : : 00 | 인스티즈

 

 

 

검은 유혹은 이미 그의 온 몸을 휘감고 있었다.

 

 

 

.

.

.

.

.

.

 

 

 

매그놀리아는 목련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폴 토머스 앤더슨의 세번째 영화인 매그놀리아도 있죠.

과거의 상처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으로 병든 삶을 살아가는 여자와 남자 그 주위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 첫 작인 단편 어쩌다 너를 좋아하게 됐을까 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주신 됴됴륵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뿌잉 ! ♥ 2015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 S기업 둘째아들 이미지로 적합한 멤버 추천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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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9.166
허ㄹ헐 대박이에요 이글ㅠㅠㅠㅠㅠㅠ이런글 완전 좋아요ㅠㅠㅠㅠ저도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비록 비회원이지만ㅠㅠㅠㅠㅠㅠㅠ된다면 '뚜벅이' 로 신청할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HUNEYo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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