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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화장실에서 정말 황당한 걸 봤어
난 고2 여자야
오늘 알바하는 날이였거든 그래서 10시에 김밥천국에 도착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징!
우리 가게가 화장실 문이 잘 안닫혀 문 잠구는것도 고장남 화장실이 밖이랑 연결 되있어서 바람이 들어오거든?
그럼 문이 벌컥하고 열려!(화장실 들어가면 칸막이가 또 있음 )
이게 우리 가게 구조
오늘 비도 와서 바람이 세차게 불었었지
4시쯤 까리한 남자 3명이 들어오는 거야 그셋을 1,2,3 이라 칭할께
고딩처럼 보임
나도 굶줄인 여자인지라 마음이 훈훈해지더라
아 이게 아니랔 ㅋㅋ
1,2,3,돈까스3개 김밥2줄시키고 20분쯤 지나서 다 같이 화장실을 가더라고
난 그냥 화장실 가나부다 했었어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이 사람들이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실장님이 " 왜 안나오노 미칬나 "이카면서 ㅋㅋㅋ
나보고 화장실좀 보고오래
보니까 문이 잠궈져있데
아까 말했었지? 문 고장났다곸ㅋㅋㅋ
그래서 그냥 문열고 들어갔는데
엄.....어....아....으잉
남자끼리...엄....
문옆에서....
1 이 2 한테 ㅍㄹㅊㅇ하고 있고 3은 2한테 키스하고 잇더랔ㅋㅋㅋㅋ
보자마자 멍해가지곸ㅋㅋㅋㅋ 3초동안 지켜보곸ㅋㅋㅋ 그동안 너무 자세하게 관찰했던거 같음 ☞☜...
개들이랑 눈마주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적ㅋ
상황을 이해한 나는 정중히 문을 닫고 나감 ㅋㅋ
아씨 ㅠㅠㅠㅠ 화장실 안에서 하던가 문옆에서 뭐하는 짓이니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고 왜 남의 가게에 와서 그러니
성욕을 못참겠드니?
밥 쳐먹고 갈것이지 ㅋㅋㅋ
실장님이 갸들 뭐하드노 물어보는데
그냥 토하는거 같다고 말함 ㅋㅋㅋㅋㅋㅋ
으휴 그후로 10분이 지난뒤 개들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님하고 알바언니 홀에 일하고 있음
개들이 계산해달라고함
내가 계산해야됨
어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고개 푹 숙이곸ㅋㅋ
ㅁ,,만 오천원 입미다...ㅋ
월요일이 시험인데 계속 내가 본 장면이 눈앞에 펼처짐
미칠꺼 같아 ㅠㅠ
시험 공부도 안되고 하고 머리에 계속 생각나길렠ㅋㅋ 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당연히 그림처럼 생기진 않았어욬 머리 스타일이랑 포즈정도 ㅋㅋㅋㅋㅋㅋ
좀 야한갘ㅋ
이건 선물 =)ㅋㅋㅋㅋㅋ 2년전 계시글 봐줘서 고마워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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