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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워더 전체글ll조회 1346 출처












봉사활동하다 만난 구남친, 엑소 도경수 




.

.

.





와 망했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점이고 조 평가고 그룹평가고 한번에 모두 겹쳐 버려서 봉사활동엔 신경쓸 겨를도 없었는데 벌써 12월 말이야ㅋㅋㅋㅋㅋ 


애들 다 춥다면서, 덥다면서 가장 적당한 봄 가을에 했던데,  그때 나는 평가 준비한답시고 카페에 틀어박혀 있었지..? 


봉사가 필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려운 분들도 도와드리고 학교 학점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니 겸사겸사 하자는 취지인데 


스물 둘  씩이나 되어선 카페에나 틀어박혀있고 바깥구경은 커녕 학교 카페 집 만 왔다 갔다 왕복하고 남자친구도 없고.. 


혼자 봉사활동을 가긴 뭐해서 아직 봉사활동을 마치지 않은 친구들이랑 가려고 여기 저기 연락만 하다 결국엔 


정수정 밖에 없지뭐.. 




" 야 뭐하냐 " 


" 나? 집에있지 "


" 봉사활동은 했어?"


"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랑 내일 어차피 토요일이니까 하러가자"


" 그래, 내일 나도 약속 없어. 내일 그럼 니네집 앞으로 8시까지 갈테니까 기다려"


"응 끊어"




이렇게 하면 간단할 일을 ㅎㅎ...


봉사활동이 내일인데 여러가지 알아보다 RCY 연대에서 추최하는 연탄나르기 봉사가 있길래 가장 보람차고 시간도 적당한것 같아서 성인2명으로 신청했는데 정수정이 제발 힘들다고 찡찡거리지만 않았으면 하는 나의 바램...









아 나.. 아침부터 준비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 8시라 정수정이 왔다고 연락이 왔다. 

약속있으면 늦는건 항상 자기면서 이럴때만 달달 볶아..


내려갔는데 진짜 무슨 봉사활동 하러가는 사람이 아니라 놀러가는사람처럼 하고왔다..

물론 정수정은 친구인 내가봐도 몸매가 대박이니까 누더기를 걸쳐도 예쁘다고 발로 박수를 칠것같다. 


아무튼 연대 집합장소로 향했고, 연대에서 버스를 타고 외진 마을 같은곳으로 연탄나르기를 하러 도착했다. 



"야.. 여기어디냐..봉사가 하고싶다고 했지 벌써 힘들어 죽고싶다고는 안했는데?"


역시 정수정이 이럴줄 알았다. 힘들면 죽으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초체력도 없어서 호수공원 한바퀴만 돌면 헥헥대는 애를 연탄을 나르게 시킨다는게

조금미안해서 끝나고 고기 먹자고 하니 곧바로 연대에서 주는 유니폼 비스무리한걸 받아왔다.


"이게뭐야.. 내가 나방이냐 형광나방? 어휴 센스하고는 아무튼 나는 소고기가 좋더라 여주야^^~"


" 아.. 어.." 


대답하던 순간 입에서 웃음기가 없어졌다. 정수정도 눈치챘는지 내 눈치를 봤다. 


" 야.. 나는 그럼 굳이 소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 여도 괜찮을것 같기도하고.. 뭐..." 


" 아니, 아니야 "


아니다. 내가 보는건 연예인으로 데뷔하고 난후에 나를 축구공으로 만들어버린 도경수는 아닐거다.

연예인이랍시고 봉사하러 왔나보다. 홍보대사가 엑소인가, 정말 타이밍 한번 개같다 

내가 그렇게 그렇게 피해다녔는데 창피하고 도경수가 너무 미워서 

나는 까이고 난 후에도 도경수 소식을 간간히 찾아봤다, 밉기도 하고 한때 좋았던 옛 남자친구 소식을 알아보려고

나는 이렇게 아직도 도경수 생각만하면 아픈데 정작 도경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 잊은듯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만이 가득했다. 

뭐 꼭 내가 잊지 못했다고 도경수도 잊지 못하란 법은 없지만 그래도 미웠다. 


사람들은 우와 연예인이다 연예인이다 하며 떼거지로 몰려온 저 엑소 여섯명을 구경하고 있다. 


아직 도경수는 날 보지 못했다. 고로 여기서 얼른 나가야 하는데 봉사를 취소하게 되어버리면 이 외진곳에서 나갈 방법이 없는거다. 택시가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니고

무엇보다 봉사가 우선이다. 


마음을 추스리자, 나는 괜찮다 하고 주문을 걸었다. 




" 여기 한줄로 서주세요 저 윗집까지 가야 하니까 길게 길게 텀 있게 서주세요! " 


사람들은 한줄로 줄을 맞춰갔고 나와 정수정은 거의 끝자락에 위치했다.


" 야, 쟤넨 뭐냐? 꼴에 연예인이라고 봉사도오냐? 근데 진짜 조용하게 왔네 온줄도 몰랐어" 


정수정은 내 구남친이 도경수라는걸 모른다. 차라리 모르는게 더 낫겠지만 알아서 좋을것도 없다.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짧은시간에 많은 고민을 했다.


그순간, 마주쳤다

도경수와 내 시선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너와 나의 두번째 만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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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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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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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래서 자까님 다음편 언제 나와요? 아 진짜 소재가 완전 제스타일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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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헿 담편기대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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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 나오죠? 재밌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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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작가님 어서 다음편을 써주세요..나이런거 좋아하는지 어떡게 알고 썼어요퓨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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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대박 .. 저이런거 진짜 좋아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아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기다릴게요 신알신하구가요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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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1.27
으아아 다음편 궁금해요ㅜㅜㅜㅜ매편 보러 오겠습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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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헐헐왜찼어경수야!!!!담편기대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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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신알신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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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103
완전 재미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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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1.6
그래서 작가님 언제 오세요....? 저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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