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게에서 나랑 오빤 첫 키스를 하게되었는데
음..이게 합의적인,,? 키스는 아니지? 일방적으로 당한거였고 나는 당황스러워서 오빠 어깨 급히 밀치면서
"오빠 많이 힘든거 아는데..이건 아닌거같은데...."
하고 어색하게.. 그러고 있는데 오빠 대답도 또 없는거야 더 어색하게.. 그래서
괜히 내 앞에있는 물잔 건드리고 있다가 도저히 안될거같아서
"저 먼저 차에 가있을래요...천천히 마음 추스르고 와요"
고개만푹푹 숙이고 있는 오빠한테 말하고 차에 가있으려고 핸드폰 챙기고 일어나는데
고개만 숙이고 있던 오빠가 내 팔을 확 잡는거야
"미안해 징어야,,,오빠가,,, "
일단은 오빠가 술에 취해있고 말도 잘 못했어 저땐. 진짜,...그래서 얘기 좀 해보려고
"뭐가요.,..." 다시 앉아서 오빠 어깨 두드려주고 오빠 대답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조금한 목소리로
",,,,조아해......" 내가 들은 소리는 이거였는데 잘 모르겠어 지금도! 이러고선 엎어진거야....
등치는 나보다 큰 사람이..... 그래서 난 운전을 못하니까 운전면허 가지고 있는 경수오빠한테 전화했지...
다행히 바로 오더라고 가게이름 말하니까 바로 알더라고 ! 많이 왔었나봐. 하여튼.
그렇게 경수오빠가 데릴러와줘서 숙소에,..무사히 귀가했어 이땐
***
이제 달달한게 나와줘야 겠지?
너무 정적이였어 우리 글은. 그래서 생각한건 . 저번에 한번 내가 엑소에 유일한 여자멤버이다보니
조금 불편한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고 그런데 한창 막 찬열오빠랑 몰래 사귀고있을때 (이건 나중에 번외로 ㄱㄱ!!)
그 여자들 한번 씩 하는거...마법의 날이였던 거야 . 근데 내가 바쁜 스케줄로 까먹었던거지..예정일을!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자들은...뭔가 촉이 오잖아...?
아,,,,큰일이다 싶었지 화장실은 밖에있고 지금 나가면 멤버들은 다 있고 찬열오빠도 있을텐데!
그리고 또 생리통때문에 배도 아프고 오늘 스케줄도 있고...진짜 엉망인거야
"...아,,,화장실부터 가야지..." 멘붕인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화장실부터 가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는데...이게...
화장실로 가야하는데...이게.,.. 화장실로 가려면 ,, 거실을 지나쳐서 가야하는데..너무 창피한거지... ㅠㅠㅠㅠㅠㅠ그래도 일단 가야하니까
바지랑 다 갈아입고 아예 씻고나오려고 속옷이랑 그것도 다 챙기고! 창피하지만..문을 열고 재빨리 뛰어가려는데
막내 일어났다고 우르르 몰려드는거야 그러면 안되는데!!!!!!!
"오구오구 우리 막내 지금 일어나쪄요? 잘 자떠요?"
",,,,네,,, 잘 잤어요 ..이제 좀..나와봐요 백현오빠,,,ㅎ" 아침부터 비글끼도는 변씨,,,나오라고 말했는데 ㄴ안나오길래 그냥 찝찝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밀치고 가려는데 하필,,,,,,!!!! 손목을 확 뺴는거야 그래서 후드티에 그 물건이 있었는데 그게 빠진거야....ㅎ
개민망하지,,? 상상해봐 남자친구 있는데 생리대가 보였어,,,왓 더,.,,?
내 표정은 거기서 얼어붙고 찬열오빠도 백현오빠도 그냥 있던 사람들 다... ㅁ표정이 굳어버렸어
근데 거기서 찬열오빠가 바닥에 앉아있었는데 주위를 돌려주려고 한건지..뭔지 모르겠는데
일어나려다가 막 넘어진척 하는ㄱ어ㅑ ㅠㅠㅠㅠ진심 고마웠지.... 또짜증나지만,.,
눈치는 있는 백현오빠도 나한테 재빨리 그거 주워주면서 찬열오빠한테 장난치러 가고....ㅠㅠㅠㅠㅠㅠㅠ
이 일은 그렇게 잘 마무리되고 내 앞에서 이 사건은 절대 얘기 안하더라곻
내 상태도 잘 마무리되고 음악방송 스케줄하러 가는데 배가 너무 아픈거 ,, 생리통인거지
그래도 잘 먹고 그랬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리허설 해아하는데 배가 너무 아픈거야 . 게다가 무대가 실내라고 해도 춥긴 춥단말이지
얇은거 입고 배는아프고 팬들은 소리치고 음악은 나오고 ,,하는데 진짜 너무 아픈거야 식은땀도 나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끙끙거리고 있는데 찬열오빠가 나랑 눈마주치더니 자기가 실수한척 하고 노래 끊꼈을때 그 잠깐이였는데 나한테 와서
뒤로 확 안는거야 ,,, 팬들도 다있고...카메라도 많은데!!!! 그래서 벗어나려고 장난하는척 하는데 확 뒤돌더니
귓속말로 "자기 아픈거 다 보여 내 눈엔 많이 춥다 그치" 이러는거야! 심쿵이지,,진짜 자기라니 처음들었어 진짜
저떄가 사귀자고 하고 한 50일 정도는 지났을떄인데 .
그래서 뒤돌아 있고 하고 하니까 "웅 추워 그래도 오빠가 안아줘서 따뜻한듯 이제 이제 떨어지자 오해해 ㅋㅋ"
이러니까 "아쉽네:,,," 하면서 또 ㄷ떨어지는거야 ㅋㅋㅋㅋㅋ귀여워
스케줄 다 끝나고 숙소에 오니까 저녁인거야 난 배도아프고 하니까 자려고 누웠는데
멤버들은 배가 고팠는지 밥 먹으러 가자고 ... 난 쉬고싶은데... 그래서 난 가기는 무리인거 같아서
"다녀와요 나 배아파서 그냥 좀 쉴게요 심심하니까 일찍오구"
말했더니 또 안갈분위기 인거야 나 하나 떄문에 ㅠㅠ 그렇게 나간다고 좋아했으면서 그래서 아 나 괜찮다고 하고 다 보냈어
집에 혼자 누워있는데 찬열오빠도 없이 그냥 매트 따땃하게 올려서 배 따듯하게하고 자려고 하는데 뭐야 벌써 다 먹고 온건지
도어락 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근데 쫌 혼자 들으니까 무서웠어,,,! 근데 아닌척 막 하던거 계속 하려고 하는데 내 방 문이 확 열려서
놀라가지고 돌아보는데 찬열오빠가 ㅠㅠㅠㅠㅠㅠㅠ 내 남자친구 내 사랑이
"징어야 안되겠어" 이러면서 확 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