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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끝냈는지기억이안나염....떡은..다음에..★☆ 

 

 

 

 

 

 

 

 

 

 

 

 

 

 

 

 

 

 

***** 

 

 

 

 

 

"형 아침이야?" 

"지금일어났어? 빨리씻어" 

"지금일어났냐할게아니라 그시간에 나를 깨웠어야지!" 

 

 

 

태형은 비몽사몽 일어나서 남준에게 화부터냈다. 남준은 교복까지 다입고 머리를 손보는중이였다. 태형은 툴툴거리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 먼저 간다" 

"어" 

 

 

 

 

 

 

 

가던지말던지, 태형은 대충 머리를감고 어제 바닥에 내팽개친 교복을 하나하나 주워입었다. 구겨진 폼이 별로 맘에안들었지만 시간이 너무촉박했다. 태형은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가방을 들고 현관으로 나갔다. 신발은 대충 구겨신고 밖으로 나갔다.  

 

 

 

깜빡하고 겉옷을 안입었더니 몸이 덜덜 떨렸다. 태형은 다 못말라서 축축한 머리를 털었다.  

 

 

 

 

 

 

 

**** 

 

 

 

 

"아 지각을안했어!!!!!!" 

 

 

 

 

태형은 헥헥거리며 뛰어와 자축을했다. 태형은 곧장 자리에 앉아있는 정국에게 향했다. 정국도 인기척을 느꼈는지 반에 들어온 태형을 보았다. 태형의 차림새는 딱봐도 늦게일어난것같았다.  

 

 

 

 

 

 

 

"넌 아침부터 또 책봐?" 

"그러는 넌 늦잠잤니" 

"형이 안깨워줬어 ㅠㅠ" 

 

 

 

 

완전 태무룩. 태형은 입술을 삐죽였다. 정국은 그런 태형의 입술을 죽 잡아당겼다. 태형은 아프지도않은지 책상에 축 늘어졌다. 정국은 더자라며 태형의 등을 토닥거려줬다.  

 

 

 

"나 재워주는거얌? 감덩" 

"입만살았네 입만살았어" 

"아니거든 쌤오면 깨워줘-" 

 

 

 

 

 

****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좀 조용히해 너 하나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봐야돼?" 

"꼭 그렇게 말해야되냐! 좀 예쁘게말해 나처럼-" 

"예쁘긴 무슨" 

 

 

 

태형은 눈은 수업에 집중하면서 손으로는 필기를 하는 정국을 쳐다봤다. 태형은 갑자기 라이벌의식을 느꼈는지 정국의 책상에있는 교과서를 자신의 책상으로 가져왔다. 정국은 그냥 너 가지라며 필기하는데 더 집중할뿐이였다.  

 

 

"아 하지말라고~" 

"니가하면되잖아" 

"내가 하기 싫어 난 공부 싫어 그러니까 너도하지마" 

"내가 너때문에 공부를 포기해야될까 너랑나랑 그정도사인아니지?" 

"존나 단호하네 못됐어 그냥 한번 안하는게 어때서" 

"원래 내성격이야 니가 나랑 친구하고싶다면서 받아들여" 

 

 

 

태형은 몰라몰라 를 남발하면서 다시 책상에 엎드렸다.  

 

 

 

 

 

*** 

 

 

 

야 김태형 밥 안먹어? 

 

 

 

 

 

정국은 태형의 몸을 흔들었다. 태형은 잠꼬대를 하며 꾸물꾸물 일어났다. 정국은 답답했는지 태형의 허리를 팔로 감아 일으켰다. 태형은 무의식적으로 표정을 찌푸렸다.  

 

 

 

"잠깐만 하지마봐 나 허리아파.." 

"허리가 왜아파" 

"몰라 아깐 괜찮았는데 갑자기 아파" 

"나중에 니 형한테 가서 주물러달라해" 

"니가 해주면 되잖아!" 

"하기 싫으니까^_^" 

 

 

 

 

 

 

태형은 허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자리를옮겼다.  

 

 

 

 

 

"오늘 밥뭐야?" 

"몰라 그냥 가보고 맛없어보이면 매점가면되지" 

"아 뭐야아-" 

"아직도아파?" 

"뭐야 뜬금없이.." 

"그냥 보건실이나 들리자" 

 

 

 

 

 

 

 

아니 아! 아프다고! 

 

 

 

 

"아니 허리아플땐 이렇게해야된다니까!" 

"너때문에 더아파 으어어" 

 

 

태형은 보건실 침대에 엎드려누운채로 소리를질렀다. 정국은 참아 한마디만 하고 태형의 허리를 주물렀다. 태형은 정국의 손목을 자신의 허리에서 떼어내고 힘겹게 일어났다.  

 

 

 

 

"왜 일어나 아직 안끝났어" 

"싫어 갈거야" 

"어딜가 더 누워있어" 

"나 배고파" 

"이번기회에 다이어트해" 

"나 뚱뚱해?.." 

 

 

 

 

그냥 좀 아휴 뭔말을못해요. 정국은 태형을 침대에 다시 눕혀 이불을 목끝까지 덮어주곤 보건실을 나갔다.  

 

 

 

 

 

 

*** 

 

 

 

 

"야 김태형 너 왜 여깄는데" 

 

 

 

 

 

 

태형은 남준의 목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남준의 옆엔 남준의 친구들이 서있었다.  

 

 

 

"형은 왜 여깄어?" 

"알아서 뭐하게" 

"아니 형은 또 말투가 왜그래요 이중성 쩔어" 

"아니 됐고 여기왜있어" 

"형때문에 아파서왔다" 

"내가 왜 나 너한테 한거없는데?" 

"없긴 됐어 비켜" 

 

 

 

태형은 침대에서 일어나 남준과 남준의 친구들을 제치고 보건실을 나갔다.  

 

 

 

 

"야 김태형" 

"왜 또-" 

"버릇없어 말투고쳐" 

"몰라 아프다니까 반 갈래" 

"학교끝나면 반에있어 오늘 애들이랑 약속있으니까" 

"나도 가야돼?" 

"가야지 그럼 안가?" 

"아 안가면안돼? 오늘 진짜 가기싫어" 

"그래도 가 기다려라" 

 

 

 

 

 

 

 

*** 

 

 

 

 

 

"전정국!" 

"왜 벌써왔어" 

"몰라 이상한형때문에" 

"괜찮냐?" 

"몰라 더 아픈것같애" 

"그냥 더 쉬고오지" 

"집갈거야 조퇴할거야!" 

"그러던가" 

"나 학교앞까지 데려다줘-" 

"징그러워 꺼져" 

"그래도 가자" 

 

 

 

 

태형은 가방을 매고 한손으론 정국의 팔을 잡아끌었다.  

 

 

 

 

 

-- 

 

 

 

 

"전정 가자" 

"허락은" 

"당연히 맡았지" 

"아니 너말고 나" 

"아 몰라~ 괜찮겠지" 

 

 

 

 

 

 

 

 

 

 

 

 

 

 

 

 

아니 오늘 왜이렇게 똥글이죠 댓글하나도없을것같은 이기분.. 구독료는 못걸겠다 ㅜㅠ 어제올린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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