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대] 살 빼고 남자친구한테 돌아간 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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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침대 위에 약간 통통한 단발의 ㅇㅇㅇ가 엎드려 있다.
자기 손바닥보다 큰 핸드폰을 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러다가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익숙하게 번호를 누르면서 전화를 건다.
“왜”
“나야 ㅇㅇ가”
“왜”
“그냥 연락이 없길래 지금 어디야?”
“지금 피씨방이야 친구들이랑 있어 연락못해”
“아 알겠어 이따가 집와서 연락해”
“응”
ㅇㅇㅇ는 여태 쌓아둔 설움이 터지듯이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선 망설였던 마음을 다잡듯이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그날밤에 ㅇㅇㅇ의 핸드폰이 울린다.
ㅇㅇㅇ는 기다렸다는 듯이 심호흡 한번 하고 전화를 받는다.
“응”
“아까 전화 끊어서 미안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연락 못하는거 알잖아”
“알아”
“아 미안해 왜그래 삐졌어?”
“그렇게 이제 애달래듯이 달랠 필요없어”
“무슨말이야”
“내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우리 그만하는게 좋을거같아 처음에 비밀로하자고 했을 때
언젠간 자연스럽게 밝혀지겠지라는 생각을했었어 근데 너는 그걸 죽기보다 싫어하더라
그래서 대충 눈치채고 있었어 너는 학교에서 나름 인기도 많지만 나는 아니니깐 내가 쪽팔려서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했어
근데 이젠 못하겠다 나도 너를 처음보다는 별로좋아하는거 같지도 않고 나중에 후회한다해도 너한테 다시 고백할 생각은 없어 미안.“
“야 나지금 되게 당황스럽거든? 일단 알겠어 당황스럽지만 너가 그런생각을 할줄은 몰랐다 미안해 잘지내.”
"응"
전화가 끊기고 ㅇㅇㅇ는 나름 가벼운 표정을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다.
작년 2014년 12월 6일 ㅇㅇㅇ는 핸드폰을 들고 설레는 표정으로 친구랑 전화를 한다.
“아나 어뜩해 아 연락할까?”
“하라니까 존나 걔도 너한테 마음있어 진짜”
“그래도 싫어하면 어떡해”
“아니라고 그러면 쿠키런을 보내봐”
“왜 쿠키런이야?”
“쿠키런이 하트보내는 거잖아 병신아”
“아 그러네 그건 보낼수 있겠다 내가 보내고 다시 전화줌”
“오키 파이팅”
“웅 땡큐”
ㅇㅇㅇ는 수정이가 조언한대로 하지도 않는 쿠키런을 깔기 시작한다.
ㅇㅇㅇ가 김종대를 좋아한지는 벌써1년이다.
옆에서 보고있던 수정이는 ㅇㅇㅇ를 해바라기라고 부르면서 답답해했다.
그러다가 오늘 무슨날인지 ㅇㅇㅇ가 연락을 하겠다고 말을 했다.
쿠키런을 깔고 반은 설레지만 읽씹당하면 어쩌지하는 두려운마음 반으로 하트를 보낸다
예상과다르게 바로 김종대에게서 연락이왔다.
‘이런거 그만하고 공부해ㅋㅋ’
‘너도 안하자너ㅋㅋㅋ’
‘아니야 나는 열심히해 왜그래ㅋㅋ’
평범한 말투로 마치 친구를 대하듯이 하는 카톡을 새벽4시까지 이어갔다.
이제 피곤해서 자려하는 김종대에게 세상에 남자가 고백하는 편견을 깨고 ㅇㅇㅇ가 고백한다.
김종대는 처음에 머뭇거리더니 결국은 사귀자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ㅇㅇ야 고마운데 우리 이거는 비밀로하자’
‘응 왜?’
‘그냥 이제 졸업도 얼만안남았는데...’
‘뭐 알겠어!!'
설레임이 너무커서 말끝을 흐리는 종대를 알아보지 못하는 ㅇㅇ는 밝게 대답한다,
이때는 12월 6일 종대와 ㅇㅇ가 사귀기 시작한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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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란타나 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거라서 많이 부족합니다ㅏ
그래도 이해해 주시고 써가면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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