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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너) | 인스티즈

 

 

 

 

 

 

 

 

 

 

 

 

 

 

 

 

 

 

결국 나는 수업에 늦었다는 죄로 벌을 받았다. 수업하고 있는 반 밖에서 무릎꿇고 손을 들고 있자니 문득 내가 너무 처량해보였다. 선생님 눈치를 보며 스리슬쩍 손을 내리고 아픈 팔을 주무르고 있는데, 옆으로 그림자가 드리우더니 타오가 서있다.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너) | 인스티즈

 

 

 

 

"뭐하냐?"

"벌 받는다."

"왜?"

"수업에 늦어서."

 

 

 

 

너 학교 구경시켜주다. 뒷말은 무서워서 예의상 빼먹고 새침하게 쏘아붙이자 대뜸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내 무릎에 던지더니 저도 내 옆에 무릎을 꿇는다.

 

 

 

 

"넌 왜?"

"나도 늦었잖아. 그리고 치마를 입었으면 조심 좀 해라."

 

 

 

 

 

덮으라고 줘놓고 괜히 잔소리하는 타오의 말은 감히 씹고 앞만 봤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조용한 복도에 민석이 목소리가 울렸다. 반마다 무언가를 돌리고 있는 걸 보니 심부름을 왔나보다. 나를 못 본 채 우리 반까지 심부름을 마친 민석이를 낮춘 목소리로 살짝 부르자 놀란 눈으로 내게 다가온다.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너) | 인스티즈

 

 

 

 

"여기서 뭐해?"

"민석아ㅠㅠ 나 벌 서고 있어ㅠㅠㅠ"

"왜?"

"아씨ㅠㅠ 나 진짜 조금 늦었는데 저 쌤이 벌 주잖아ㅠㅠㅠ"

"그랬어? 원래 문학쌤이 좀 까다로우시잖아. 근데 바닥 안 차가워?"

"응. 괜찮은데?"

"괜찮긴 뭐가. "

"에이. 괜찮아. 근데 빨리 심부름 해야하는 거 아니야?"

"아 맞다. 너 보고 있느라 까먹었다. 바닥 차니까 서있어."

"알겠어. 잘 가 민석아!!"

"대체 누구길래 입이 그렇게 귀에 걸려."

"몰라도 돼."

"이제부터 나 왕따당하면 너 책임이다."

"??너 왕따 당하는 게 왜 나 때문인데?"

"쟤가 누군지도 안 알려주고. 오늘 온 전학생을 벌써 이렇게 따돌리니 다른 애들도 만만하게 보겠지."

 

 

 

 

저.. 굳이 제가 알려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잘 지낼 것 같습니다만.... 뭔가 표정이 삐친 것 같아서 말을 걸려고 했지만 선생님의 들어가라는 말에 입을 닫고 들어왔더니 자리에 앉자마자 김종대가 내 팔을 끌면서 찡찡댄다.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너) | 인스티즈

 

 

 

 

 

"아 뭐야- 나 버리고 어디갔나 했더니 복도에서 데이트하고 왔냐?ㅡㅡ"

"그런 거 아니거든?"

"그럼 어디갔다 왔는데."

"안알랴줌."

"흥. 맨날 나한테만 그래."

 

 

 

 

너는 나한테 왜 맨날 그러니.....^^.... 맨날 삐치는 종대를 또 달래주다 수업시간이 다 가고 시간표를 보자 체육이었다. Aㅏ.. 이제 더워지는데 웬 체육이야..... 벌 서느라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내 몸은 체육을 하러가고 싶지 않은 듯했다. 아직도 자기 완전히 풀린 거 아니라며 붙는 김종대와 자긴 체육복이 없는데 어떡하냐며 그걸 나한테 묻는 타오때문에 멘탈이 지구 밖으로 꺼질 것만 같다. 겨우겨우 찡찡이들을 진정시키고 밖으로 나오자 그래도 아직 하느님은 날 버리지 않은 듯 햇살이 그렇게 세진 않았다. 갑자기 좋아진 기분에 체육을 열심히 들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기는데 하필 찬열이와 체육이 겹친다. 고백 후에 찬열이가 나를 배려해준 덕에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었지만 오늘은 눈이 마주치자 뭔가 어색한 기분이다.

 

 

 

 

"여자 피구. 남자 축구. 해."

 

 

 

 

게다가 체육선생님은 자비없고 귀찮은 걸 싫어하시는 선생님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그럴 거면 왜 체육선생이 됐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김종대와 타오는 내게 잘하라고 말해주고는 바로 축구를 하러 뛰어들어갔다. 축구에 미친 놈들이라고 혀를 차며 코트 안으로 들어왔는데 상대편 반 여자아이들의 눈빛이 나만 보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 같다. 내가 뭐 잘못했니 애들아...? 속으로 묻는 내 말은 당연히 안 들리는 여자아이들은 시작을 뜻하는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자마자 상대편 여자아이들은 다 나만 보면서 피구를 시작했다. 마치 눈빛이 나만 노리고 있는 맹수같았다. 기분이 뭔가 하느님이 나를 버리지 않겠다고 해놓곤 버린 느낌이었다. 저 여자아이들의 공격을 피하고 있자니 욕이 절로 나왔다. 시발.

 

 

 

 

 

 

 

 

 

*          *          *

 

 

 

 

 

 

 

 

 

이제 좀 끝날 때도 된 것 같은데 우리 반이나 저 반 애들이나 승부욕이 쩌는 것 같다. 그렇다고 둘 다 이길 순 없듯이 우리 편이 수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상대편 아이들은 보약이라도 챙겨먹고 왔나 힘이 남아도는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워서 죽기살기로 피했더니 나는 최후의 1인이 되고 말았다. ㅎㅎ시발. 여자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나를 맹공격하기 시작했다. 내 목숨이 달린 일이라 나는 생각보다 오래 버텼다. 우리 반 여자아이들은 좀 더 버티라며 소리를 질러댔다. 니네가 한 번 해보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럴 정신은 내게 남아있지 않았다. 더워서 자꾸 몸에 힘이 빠지고 내 체력의 한계에 도달할 것만 같은데 저 멀리서 박찬열이 날아다니며 공을 차고 있는 게 보였다. 나랑 엄청 멀리 있다. 우와. 하는 사이에 상대편 중에 덩치도 힘도 키도 모두 큰 여자아이가 던진 공에 맞아 엎어졌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정신이 혼미해서 옆에선 자꾸 호들갑스러운 목소리들이 괜찮냐 묻는데 아픔이 느껴지질 않는다. 내가 그렇게 심하게 다쳤나, 생각하면서 내 꼴을 보자 흙으로 더럽혀진 체육복에 무릎과 손바닥은 다 까져있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갑자기 나를 들어안았다. 더운 여름에도 차가운 손에, 내가 좋아하는 이 향기에, 이 목소리는,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너) | 인스티즈

 

 

 

 

 

"하여간 신경 쓰이게."

 

 

 

 

박찬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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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끝났냐고 물어보셨던 독자님 안 끝났어여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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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라이미에여 헐...하루에 세개나연재하시다니...
(감탄)(존경)(놀라움)(대단함)
그나저나 찬열이 왜이리 설래는지알려주실뿐 나한태 왜이러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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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ㅠㅠㅠㅠㅠ 박찬열 ㅠㅠㅠㅠ 마지막 한마디 했는데 왜이렇게 설레냐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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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모카입니다.
으ㅠㅠㅠㅜㅠㅜ으리찬열이 마지막에ㅜㅜ한장면만 나욌을뿐인데ㅜㅜㅜ먼가ㅜㅜ 다 차지한기분ㅠㅠ역시 피날레는 주인공이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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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워메...찬열아...그런말하면 나 갱장히!!!!그래... 근데 여자애들이 여주 싫어하나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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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억ㅋㅋㅋㅋㅋㅋ여자애들의 시샘에 주인공 죽었네요(물론 피구에서...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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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하 신알신 할수밖게 만드네여 증말- 신알신하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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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구금입니다!!!!여자애들이ㅜㅜㅠㅠ싫어하나요ㅜㅠ아ㅜㅜㅠ(((

우리여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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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찬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좋잖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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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꺄아!! 이제 여주랑 찬열이랑 잘되려나요...흐흐흐흐ㅎ흐 설레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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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9.236
아 설레잖아........... 찬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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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자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생겼네짜식 ㅠㅠㅠㅠㅠㅠ 오늘 사진도다이쁘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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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여자애들이 왜 여주한테 그런 이글이글한 눈빛을 보냈는지 알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하루에 세개나 연재하시다니 진짜 너무 댇ㄴ하세요 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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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찬열이 말은 1번뿐인데 심쿵하기엔 충분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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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우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찬열이다ㅜㅜㅜㅜㅜㅜ차녀라ㅜㅜㅜㅜㅜㅜ무ㅜㅜㅜㅜㅜㅜ머시쪄ㅠ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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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헐! ㅠㅅ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ㅠㅜㅠ차뇨라ㅠㅠㅠ(설레미폭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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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흡 ㅜㅜㅜㅜ역시찬녀리ㅜㅜㅜㅜㅜㅜ사겨라여주야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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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여라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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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박찬열 너어ㅠㅜㅜㅜㅜㅜㅜㅡㄴ사당해...♡..사랑해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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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헐헐헐 찬열이 심쿵 무ㅜ죠 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하 ㅜㅜㅜㅜㅜ심쿵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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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나..나신경쓰여?ㅜㅜㅠㅠㅠㅠㅠㅠ거마워차녀라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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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여자애들여ㅠㅜㅠㅠㅠㅠ우리여주ㅠㅠㅠ어똑해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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