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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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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따위가 마음을 가져도 될지...

 

너와 너무나도 다른 내가 이런 마음을 가져도...

 

넌...

 

그 웃음 그대로 나를 봐줄수있을까...

 

 

 

 

 

 

 

 

 

 

몇일전엔 레오가 근처에 일이있다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오랜만에봐서 그런가?

 

아니면

 

예전부터 항상 함께했던...

나의 모든 기쁨과 슬픔은 함께 나눈 그가 갑자기 나타나서 그런가..?

 

 

"....."

 

 

 

 

 

레오는 조용히 엔을 안아주었다.

 

진짜 찌질하다..

 

나...우나보다..

 

왜울지..?

 

아픈데도 없고,

 

힘든것도 없는데...

 

이상하다..

 

레오는 내가 울때만 안아주는데...?

 

 

 

 

"얼굴보자마자 왜이러냐하하...나 진짜 없어보이겠다.."

 

 

"힘들면 그만 올라가."

 

 

 

 

스윽ㅡ

 

 

 

레오의 손길은 모든것을 말하게하고

 

레오의 토닥임은 더 기대고싶게 만든다.

 

그가 엔의 머리를 그의 큰손으로 쓰다듬을때 엔은 주저앉아버렸다.

 

 

 

 

 

"레오....레오오오오....나 어떡해....나 이제...하..."

 

"위에 올라가서 내가 얘기해볼께. "

 

"뭐라고.."

 

"내가 하겠다고."

 

 

 

 

그건..그건 싫어..

 

빛이를 볼수없잖아...

 

빛이가 죽잖아...

 

 

 

 

"안돼...싫어 레오..다른방법이 없을까?"

 

"하....그 아이의 운명이야..바꾸려들진마. 니가 그런 마음가지고있는거..그 아이가 알면..."

 

"레오...암흑이야...암흑이라고.."

 

 

 

 

 

그래 암흑..암흑이야..

 

 

니가 이곳에 오기 전...

 

나도 너와 같은 일을 받았었고.

 

너처럼 내 명부에 적힌 그 아이를 사랑했어..

 

아니..아직도..사랑해..보고싶어..

 

 

 

가끔은

 

 

암흑...저 문 안으로 뛰어들어가고싶을 만큼..

 

 

 

근데 난 내 사명을 다하는것을 선택했어.

 

그 아이를 선택하지않았다고 내가 그 아일 사랑하지않는게 아냐.

 

 

기다리는거야...

 

 

 

기다려달라고..했어

 

늦게라도 그 문을 열고 나올다고 했어.

 

그 아인 모두 알고 있었거든.

 

기다리고 있는거야... 

 

 

그 아이를 데리고 도망갔다면 나중에 그 아인 나를 찾지못하니까..

 

난 내가 한 선택 후회하지않아.

 

내가 여기 남아있지 않았다면

 

내가 도망갔다면

 

너와 켄...그리고 다른 아이들...모두 만나지 못했을꺼야.

 

 

엔..

 

 

넌 그 아이에게 절대 너의 마음을 보여줘선안돼

 

그 아이가 암흑에가는 이유를 니가 알게된다면

 

넌 당장 니가 어떻게되던 그 아이를 데리고 니가 멀다고 생각하는 그 어딘가까지 도망가겠지.

 

제발 나에겐 그런 모습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두번 다신 이곳에서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다. 엔아.

 

 

 

나만 믿고..

 

 

"신중하게 생각해."

 

 

 

"레오..."

 

엔이 그의 이름을 부를땐 이미 그는 어둠속. 그곳으로 가고 없었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사랑따위에 순종적이고 울고 웃는 사람이 됐나

 

그만두자..

 

'니가 그런 마음가지고있는거..그 아이가 알면..'

 

그래...내가 이런마음 가지고있는거..빛이가 알면..분명 불편해 할꺼야..

 

신중해져야지...레오말이 맞아.

 

하지만..빛이의 마지막은 내가..내가 함께 해줄꺼야.

 

 

 

 

끝까지 보호해줄꺼야.

 

 

 

 

"엔?"

 

"....."

 

"에에엔~?"

 

"...!!!!!아!!!아...아..놀랐네.."

 

"아뭐얔ㅋㅋㅋㅋ엄청 깜짝놀라놓고 되게 덤덤한척하네?ㅋㅋㅋㅋ"

 

"..아...아니야..아..왜불렀어?"

 

"..뭐야..재미없게..음..엔!오늘 저녁은 좀 늦었지만 된장찌개할까요??"

 

"....."

 

"네??

 

"...."

 

"네에에에???????????"

 

"어?아..어 그래."

 

"뭐가"

 

"어?...저녁"

 

"내가 저녁 뭐 먹자고 했어요?"

 

".....어..."

 

"하..이상하네..?왜이러지 요즈음~?"

 

 

 

빛은 두손으로 엔의 양볼을 감싸고 꾸욱 눌렀다

 

 

"..하지마..."

 

"ㅡ3ㅡ후쥬뮤~~요즘 왜리케 정신을 좋고계실까~?"

 

 

 

난 아무생각없이 그 아이의 눈에서 시선이 멈췄다.

 

그냥..그냥...

 

그 순간이 정말 좋았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 니가 죽지않았으면..뭐 그딴 말도 떠오르지않을정도로 좋았다.

 

정말 내가 지금까지 봐온 빛중 가장 밝았다.

 

눈이 부셨다.라고 표현할수고 있다.

 

내 볼을 감싸고 나를 내려다보고있는 빛이는 내 멍청한표정을 보며 비웃을수도있겠지만.

 

 

 

 

정말. 정말 예뻤다.

 

 

 

 

"왜 그렇게봐요?나 뚫어지라고?"

 

"예뻐서.."

 

"......나는 이런부분에서 쑥스러움 따위 타지 않는데?"

 

 

쪽ㅡ

 

 

 

정말 순식간에,

 

빛은 양손사이에 뽈록 나와있는 엔의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댔다 때었다.

 

 

 

 

 

".....근데 이건 쫌 쑥스럽다...크흠..아 빨리 일어나요!!된장찌개 끓일라니까."

 

 

 

 

 

 아주 짧은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레오와 주고받았던 이야기들도 머릿속에서 지나가는듯 했고

 

내가 정말 이래도되는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구나...

 

후회...하겠지..

 

혼자 남겨졌을때의 켄을...난 봤으니까...

 

힘들겠지..

 

외롭고 고통스럽겠지..

 

근데 뭐.. 

 

내가 빛이를 죽이고 후회하느니 조금 이기적이지만...

 

혼자 널 다시 찾으러다니며 후회하면되지.

 

그게 더 속편하고 행복할꺼야.

 

 

 

그렇지?

 

별빛?

 

 

 

 

 

 

 

어쩔줄몰라하며 뒤돌아 집으로 들어가려는 빛이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별빛.."

 

 

많이 놀랐는지 크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엔을 올려다보았다.

엔은 그런 빛을 보며 안심하는듯한 한숨을 쉬었다.

 

 

 

"다시 한번더 생각할수있게 해줘서 고마워."

 

 

그 결과의 끝은 나혼자 남겠지만...

 

 

"..네?"

 

 

"너니까..그 정돈 참을수 있겠지.."

 

"무ㅅ..읍..!!!!"

 

 

 

엔은 빛의 볼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 댔다.

그러지않아도 서로 입을 맞추느라 따뜻했지만 

추울지도 모를 빛의 볼에 좀 더 따뜻한 자신의 손으로 바람을 막아주고싶었다. 

그런 마음을 빛이도 느꼈는지 자신의 두팔로 엔의 허리를 꼭 안아주었다.

 

 

 

아주 추운겨울이지만 우린 서로 너무 따뜻했다.

얼마나 입을 맞췄는지 머리위로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걸 모를정도로.

 

 

 

 

"..풋...프하하하하하엔!!머리 안차가워요??모자쓴것같아!ㅋㅋ"

 

"들어가자 춥다."

 

"으이구... 꼬옥!저렇게 부끄러운티를내요...////ㅡ////크흠.."

 

 

 

 

 

 

앞으로 남은시간은 27일...

 

 

 

 

 

 

그 시간동안 다..정말 모두 다 해줄꺼야..

 

내가 혼자 남아도 너와 함께했던 2개월을 추억하며 살수있도록...

 

 

 

 

 

 

 

 

 

 

 

 

 

 

켄은..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본 켄은...

 

마음 한켠이 쓰라려왔다.

 

둘다 자신에겐 너무 소중하기때문에

누구 하나 잃고싶지않은데..

 

결국...

 

 

두 사람 모두를 잃게 되는구나...

 

또...나 혼자가 되는구나...

 

엔형...

 

그 힘들고 아픈 길을 선택한 당신..

 

 

 

정말..미안하지만...

 

난...

 

당신이라도 그 미치도록 무서운 어둠에서 구해야겠는데..어쩌지..

 

정말 무슨방법을 써야할까....

 

정말 이기적인거 아는데...

 

 

내가 해야지..

 

 

 

 

당신들을 위해서라면..

 

 

 

 

현실을 보지못하는...바보같은 내 사람들...

사랑하는 내 사람들..

 

당신들을 위해서라면...어떠한 악역도 해낼수있어요.....

 

 

당신들을...

 

 

위해서라면....

 

 

 

 

 

 

 

 

 

 

 

 

 

 

 

 

 

 

 

 

 

 

 

 

 

 

 

 

 

 

 

 

 

 

 

 

 

 

 

 

 

 

 

 

 

 

 

 

 

 

 

 

 

 

 

 

 

 

 

 

늦게올린주제에  좀 짧기도하고 뭔가 밝아진분위기에 신도나고 늴릴리리리리리리

(오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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