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StartLight w.Jei "김성규환자 어디갔어!" "그게..링거액 가지러 간 사이에..." "어디서 또 어레스트(심장마비)일으키면 어쩌려고!! 당장 간호사들한테 병원 샅샅히 뒤져서 김성규 환자 잡아오라고 시켜!!!" "네!!" 3층의 비상구에서 의료진들의 눈치를 살피던 성규 는 익숙한듯 탈의실로 들어가 남자간호사복으로 갈아입고 캐비넷을 뒤져 꽤 두둑해보이는 누군가 의 지갑을 들고 자취를 감춘다. "에휴..그놈의 간호사진짜..." 성규는 간호사복에 묻어져나오는 피를 보다가 병 원에서 미리 챙겨온 밴드를 붙이고 누구것인지 모 를 지갑을 열어 돈의 액수와 지갑의 주인을 확인하 는데 생각외의 큰 돈에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가 다시 지갑을 확인해보지만 그 금액은 처음과 같 았다. "헐..어디보자. 지갑주인이..김명수?아..그 새내기 인턴.." 병원쪽을 바라보던 성규는 자신의 피묻은 간호사 복을 흘끔거리는 시선을 느끼자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 자신의 눈에 띈 옷가게로 들어간다. "뭐 찾으시는 거라도 있으세요?" "이 마네킹이 입고있는거 다 주세요. 아..모자는 빼 구요." "네?네.." 가게에 자리한 탈의실을 나온 성규의 손에는 푸른 빛의 간호사복이 붉은 얼룩을 숨긴채 가방으로 모 습을 감췄고 그대신 검은빛의 양복이 그의 몸을 감쌌다. 결제해달라는 종업원의 말에 수많은 신용카드중 한개를 꺼내 그녀의 손에 쥐어주고 서명을 하고는 나온 성규의 맘속에 있던 죄책감은 햇살에 녹아 눈 녹듯 사라졌다. "아저씨 우성오피스텔 아세요?" "네, 타세요." 택시의 보드라운 시트에 몸을 맡기고 차창밖의 푸 른 하늘을 바라보는 성규의 얼굴에는 미소가 자리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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