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익인들아 나 이제 여기 글 못쓸것같아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였는데 명수도 힘들어하고 나도 힘들어하고 해서
명수가 새벽에 끝내자고해서 그냥 끝냈어
나 지금도 명수좋아하고 앞으로도 쭉 좋아할거야 하지만 명수도 자기 나름의 미래도 있고
나도 나대로의 목표가 있는데 서로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우린 더 이상 진전할 수 없어.
우린 아직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고 아무런 대책도 없고 그런상태에서 자기하나 챙기기도 버거운데
남까지 챙기는건 무모한짓이라고 생각해,그리고 가끔 명수가 결혼하자고 그럴때 난 해맑게 대답하다가도
속으로는 얘랑 그때까지 사귈수 있을까 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
헤어지고 너무 답답한데 인티에 이제 글 못올려서 미안해 끝까지 글 못해서 미안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일로 글을 써볼게
만약 다른사람 만나서 또 이런글을 쓴다 싶으면 그때도 필명은 '엘빠순이'로 쓸게
명수 잊을려면..다른 사람이라도 만나야될거 같아
이때까지 정주행익인,주말익인,평일익인 등등 너무 고마웠고 내 글 사랑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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