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e Boy(말을 못하는,벙어리의 소년)
- 상크미 -
드르륵-
"아! 아잇! 이런!!.."
터벅터벅-
"이성열-"
"으악!.....아!..다리아프다고!"
"...괜히 오버하지마-"
"뭐??오버? 형도 솔직히 일하고 쉬니깐 좋..읍~~!"
"하하하...성열아..아플텐데 말하지마-..하하하.."
"아우 목이야! 형 때문에 목 아프잖아! 나 목아파~ 물 떠줘~!"
"......아오..이걸 진짜..형을 부려먹고.."
드르륵-
"아오- 저거때문에 쉬는 것만 아니였어도 확 그냥- 가만안두는 건데-"
하아...내가 이렇게 성질을 죽이게 된 이유는 다 이유가 있다. 나의 버르장머리가 없는 남동생 이성열이 어느 순간 부터 바이크에 푹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보호장비도 안하고 바이크를 타다가 결국..교통사고가 나버렸고 다리마디가 골절되버렸다. 물론 큰 사고가 나지 않은게 다행이지만....그 덕분에 나는 저녀석의 심부름꾼이 되어버렸다. 젠장- 이건 쉬는 것도 아니고 안 쉬는 것도 아니고...하아...차라리 다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띵리리링~띵리링~
이성열?? 하...물 떠오는 것도 못 기다리나 이 놈은..
"야! 이제 들어갈꺼니깐 독촉 전화하지마"
"그게 아니라~ 밥 좀 가져오라고~ 지금 점심시간이잖아~"
"뭐?..하아.....알았다"
정말...한시라도 빨리..회사를 다시 나가든가 해야지..하다못해 이젠 밥까지 가져가야되고...어쩌다 이호원이 이런 지경까지 이르게 된건지..겨우겨우 화가 날려는 걸 참고 식판을 들고 다시 돌아가는데 어라?..병실문 앞에 이 수 많은 간호사들과 의사들은...뭐지? 이윽고 어떤 간호사와 의사가 다투는 모습이 보인다.
"저는 더이상 이 짓 못해요!"
"이 간호사- 우현이를 잘 알잖아요- 그 애가 그럴 수 밖에 없다는거-"
"하..알지만..알지만! 저도 지친다구요! 저는 더이상..더이상은 못해요!"
그리고는 식판과 약봉투를 의사에게 맡긴 채 달아나듯 그대로 뛰어가버렸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거지..? 혼자 갸우뚱거리며 한참을 생각하고 있을때쯤 의사가 나의 옆을 스쳐지나가며 심호흡을 한번 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이였는지 그 안으로 따라 들어가 아무렇지않게 성열이에게 식판을 건네고 힐끔힐끔 옆 침대를 바라보았다. 옆 침대에는 어딘가모르게 슬퍼보이는 한 소년이 앉아있었다. 왠지 모르게 그 슬픈 눈빛에 이끌렸는지 한 동안 그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정신을 차렸을땐 방금 나의 옆을 지나갔던 의사가 그 소년의 침대 탁자 위에 식판을 올리며 숟가락을 건네고 있었다.
"우현아- 조금이라도..."
'치워'
모니터에 치워라는 글자가 뜬다....이 말은...말을..못한다는 건가..?
"남우현! 너 이러다간!"
와르르륵-!
결국 예상했던 상황이 나와버렸다. 남우현이라고 불리는 소년이 식판을 전부 엎어버리고는 씩씩대며 누군가에게 하소연이라도 하듯이 뭐라고 뭐라고 외치는데...정작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으........윽!....아.....ㅇ...아!"
"안돼! 우현아! 더이상 목에 무리를 주면...!"
그 순간 목에 무슨 문제라도 생겼는 지 심하게 기침소리를 내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점점 그 괴로움이 심해지는 지 거의 발작을 하는 수준까지 달하기 시작했다. 분주해지는 의사와 간호사들처럼 나의 눈도 역시 바삐 움직이며 나도 모르게 그 남우현이라는 소년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김 간호사! Seizure 상태야! CPR준비해!"
"네! Vital 체크했습니다! "
의사가 하나 둘 셋을 외치며 가슴을 짓누를때마다 나도 하나 둘 셋을 중얼거리며 손을 꽉 쥐고 있었다. 한 30까지 외쳤을까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침대에서 내려와 수면제처럼 보이는 약을 투여하고 조용히 간호사와 함께 나가버렸다.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고나자 그제서야 내 이마와 손에서 땀이 흥건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열이도 그런 내가 이상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나는 전혀 여의치 않고 오로지 남우현..그 소년만 바라보았다. 계속..아마 이 때부터 느꼈던 것 같다..내 마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시다시피...커플링은 원우(호야/우현),성우(성규/우현)인데..
아마...성우는 여러분들이..거의 처음 보는 컾일꺼예여..ㅋㅋ
아하하핳.....;; 제가 마이너 중에 마이너..(남총)분자이다보닠ㅋㅋㅋ;;
아 그건 그렇고........내용이 너무 병맛이져...ㅠㅠㅠㅠㅠ
원래 쓸 생각이 없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함돠 ㅠㅠㅠㅠㅠㅠㅠ
문체도 병맛이고 ㅠㅠ 그냥 다 난리 났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응 보고 쓸지 말지..생각해볼게여....................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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