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ㅋ전글 반응 의외로 좋다.
난 막 쓰면서 오글거렸는데 데헷.
그리고 엑소 실물 영접했다던 징어야.
..좋겠다?헣?좋겠어
응ㅋㅋㅋㅋㅋㅋ좋ㄱㅆ어ㅓ휴ㅠㅠㅠㅠㅠㅠ조헤산다터곷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찡찡찡찡 타오가 되어보아요
오늘은 준면이가 내렸기도 하고 메들리에서 좋은 노래도 들었지만
울프..ㅋ..ㅋㅋ.ㅋ...ㅋㅋ...괜찮아..수록곡이 있잖아
어쨋든 그래서 낚시 하러 갔었던 썰 품ㅎㅎㅎ 지금 8시 20분인데
얘랑 버블티 마시러 와서 노트북 들고 이러고있다능.
이거 볼까봐 조마조마;;;
이번편은 엑소랑 관련 됬다기 보다는 그냥 얘의 본 모습을 드러내주는거ㅋㅋㅋㅋ
독자들도 얘 성격을 알아야 할거 아니야 찡긋찡긋
한창 아빠어디가에서 빙어낚시 하고있을때였음
나 그거보고 막 낚시하고싶어져서 카톡 상메에도 낚시하고싶다ㅠㅠㅠ낚시낚시 이러기도 하고 막
어쨋든 나는 낚시를 가고싶다!!막 이런 표현을 막막 했었어
엄마한테도 막 낚시 가자고 조르고ㅋㅋㅋㅋ 막 내가 한 몇날 며칠을 빙어 낚시 가자고 졸랐나?
우리 엄빠 설득 성공 찡긋.아빠는 일때문에 바쁘셔서 못가고 나랑 엄마랑 가야 했음...
근데 우리 둘이가면 뭐해ㅠㅠㅠ재미가없는데ㅠㅠㅠㅠ여자둘이서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엄마가 내 친구 하나 불러오라는거!!그래서 나는 냉큼 내 여사친.여!사!친!들한테 물었지.
나 친구 많아ㅡㅡ 그 시커먼 남정네 하나만 있는거 아니라고.알겠어?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추운데 무슨 낚시야ㅡㅡ;;이년이 미쳤나
다 이런반응 아니면 엄마한테 물어본다 그래놓고 잠수타는 친구년들이었어.엉엉.친구를 잘못사귀었지
ㅗㅗㅗㅗㅗ에라이
난진짜 진심 이번에는 저 남징과 갈빠엔 나랑 엄니 둘이서 간다!하는 속셈이었는데
ㅋ...엄마가 남징이를 암.
난 말 안해줬는데 저번에 학교에 나 데릴러 오셧을때 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도 엑소얘기하고있었었음.안엑컴때 찡긋
종인이가어쩌고저쩌고 희수언니가 뭐어째서저쩌고..친해보였겠지
울 엄니께서 사람을 잘믿음.걔 부르라고 하시는거야;그래서 나는 미쳤냐고 안된다고 싫다 그랬지
분명 걔랑 같이 가면 내 로망은 없어지니까ㅠㅠㅠ 코코아 한잔 마시면서 작은 의자에 앉아 귀마개 끼고 얌전히 앉아있는 그런 조신한 낚시소녀.
걔 같이 가면 그냥 조신은 무슨 주둥아리 나불거린다고 고기 다 도망가게 생길것임.
근데 어떻게해 엄마가 시켰는데...엄마가 둘이서는 안가겠다는데..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가자네;;남자애라 그런지 활동성이 뛰어남.너무나도.
아 얘는 준수 너무 좋아함.완전ㅋㅋㅋㅋㅋ 그래서 걔도 아버지 어디가요 보고 꽃혀서 빙어 잡은거로 막 매운탕 해먹는다 그러고 난리를 치는거임
그래서 어떻게 됬겠어 데리고갔지. 하..생각만해도싫다
우리 엄니 차 타고 가는데 계속 나불나불거리면서 인스티즈 들락날락거리고 팬블로그 들어가서 짤줍하고..
근데 엄마는 아들이 없으니까 마냥 그런게 즐거운가보심. 그래서 뭐 조용히 하라고도 못하겠고 땀땀..
그렇게 걔는 자기혼자 종알거리고 나는 멀미가 심해서 창문에 머리 기대고 머릿속으로 오세훈이 혀짧은 발음 안내고 버터발음으로 영어 하는걸 상상하고있었음
그러다보니 그 얼음낚시 하는데 도착했음.그게 막 온 사방이 얼음으로 덮혀있더라곸ㅋㅋㅋㅋㅋ??난 김줌멤이 바닥에 깔려있는줄;너무하얘서..미안
그 얼음 낚시는 한 초2때 해보고 처음해봐서 모든게 신세계였음.일단 경험이 많은 남징이가 가르쳐주는대로 했음!
그 이상한 파리채같이 생긴게 그게 낚싯대더라고? 거기에 바늘달려있고.굼벵이 끼우고..맞지?
줄 푸는거까지 완벽했음!!근데!!굼벵이가 문제였어...
나는 그런거 티비로 밖에 안봐서 통 동그란거 뚜껑 열면 딱 징그럽지 않을 정도로만 굼벵이가 체워져있을줄알았음..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뚜껑 딱 열었는데
씨방ㄹ라라!!!!!!!!!!!!!!!!!!!!!!!!!!!!!!!!굼벵이인더홀!!!!!!!!!!!!!!!!!!!오지마응응아아아앙아ㅏㅇㅇ캉캉앜아!!!!!!!!!!!!!!!!!!!!!!!!!!!!!!!!!!!!!!!!!!!!!!!!!!!!!!!!!!!!!!!!!!!!!!!!!!!!!!!!!!!!!!!!!!!!!!!
냅다 던지고 뜀...
아 솔직히 생각해봐 그 쪼끄만게시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위약한 독자들 위해서 이정도로만 할게
한참 달리다가 그 앞에 썰매 타고 가는 꼬마애 보고 멈춰서 뒤 돌아보니까
나 내 달리기가 그렇게 빠른줄 몰랐어
엄마는 우리끼리 놀게 냅두고 자기혼자 척척 알아서 저 끝에서 고독 씹으시며 낚시중이었고
내가 다시 우리 있던데로 돌아갔을땐
남징이가 지 혼자서 쪼그려앉아서 장갑 입에 물고 맨손으로ㄷㄷ 굼벵이 하나하나 줍고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손톱이 좀 길었을때임 그때. 그래서 막 낑낑대면서 하나하나 줍고있는데 무슨
모이줍는 처량한 닭같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나 혼자 막 걔 불쌍하게 보이면서
굼벵이 같이주웠어.
옆에 쪼그려앉아서..징그럽든 뭐든 굼벵이가 중요해?친구불쌍한게 중요하지
우리 막 소란스럽게 그러고 있다 한참 조용해져서 굼벵이 줍고 있으니까
낚시 하다 말고 엄마 와서 우리보고 처량하다는듯이 쳐다보고 그냥 말없이 가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다른사람들도 많았는데..거기서 인티 하는 사람들도 있던거 아니게찌?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만약 얼음판 위에서 맨손으로 쪼그려앉아서 굼벵이 줍고있던 남녀 둘을 보시면 그냥 모른척해주소.
그렇게 굼벵이 대충 다 줍고 바늘에 하나 하나 다 끼움!!막 안끼워질때는 서로 끼워주기도 하고 알콩달콩ㅎㅎ
는무슨ㅋ
말 한마디 없이 누가 더 빨리 끼우나 내기함. 내가 이겼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굼벵이가지고 뭐한거지?
그렇게 이제 얼음도 파고 발도 빠지고..신발도 젖고 양말도 젖고 내 눈가도 촉촉히 젖어가고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됨.근데 얘들이 안잡히는거야ㅡㅡ
우리는 우리끼리 또 막 루한이 염력 사용해서 고기들 다 우리쪽으로 끌어줬으면 좋겠다그러고
준면이가 물 빨아들여서 다 우리통에 담아버렸으면 좋겠다그러고ㅋㅋㅋㅋ...
근데 또 잡다 보니까 배가 고픈거얗ㅎ..그래서 우리는 엄니께 가서 컵라면 하나씩 얻어옴.
근데 그거 먹으면서 무슨 놀이 한줄 암?ㅋㅋㅋㅋㅋㅋㅋㅋ
땅에있는 눈 보스라기 같은거 눈썹에 뭍히면서
'여기서 잠들면죽어!!!..죽지마!!남징!!!'
'가슴이 아파 레이를 불러와'
이러면서 막 놀다가ㅋㅋㅋㅋㅋㅋㅋ라면 다 먹고 낚시 함. 근데 이제 좀 잘 잡히는거!!
막 걔는 모르겠는데 나는 막 5분에 한두마리씩 잡히고 그랬음!..잘잡히는거맞지?
그래서 내 통에는 물고기 한두마리씩 차여가는데 얘는 뭐..ㅋㅋ
우리 물고기 다 잡고나서 한 삼분의 일만 남기고 전부 그냥 풀어줬어.착하지?ㅇㅇ우리는착해 정말착해.ㅎㅎㅎㅎㅎ
그리고 남은 삼분의 일이랑 엄마가 잡은 몇마리랑 손질해서 그거 넣고 라면 끓여먹었다!!ㅎㅎㅎㅎㅎ
컵라면 먹고 라면 먹고!ㅎㅎㅎㅎㅎ오면서 휴게실에서도 또 라면먹었어!!!꺄항
라면이쪼아!!!라면!!!라!!!묜!!!!!!!
쓰다보니까 바늘에 찔린 이야기 안썻네
나 얘랑 낚시하다가 안잡혀서 낚싯대 손연재 빙의해서 빙빙돌렸듬.근데 이 바늘이 얘 머리카락이랑 옷에 걸린겈ㅋㅋㅋㅋㅋㅋ
난 그것도 모르고 계속 돌리다가
얘 패딩 찢어져서 오리털 다날림..난 따라다니면서 오리털 하나하나 다줍고 다시 넣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래
미ㅋ안ㅋ
엑소 메들리 나오고 정신도 없이 쓴글이라서 좀 많이 병맛이다.
이때까지 쓴 글 중에 이게 제일 병신미돋는다능.데헷 별.
근데 있지 내가 글잡에 글 써보는것도 처음이고 암호닉같은거 안만들어봐서 모르겠는데
암호닉은 무슨 역할을 하는거니
ㅎㅎ..?
| *아모닉* |
뀨우 |
이노마는 나 글쓸때까지 기다리라니까 버블티만 마시고 쏙 가버렸다
내가 계산해야되 시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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