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제야 2편올렷는데 벌써 스페셜을 갖고오나 하시는 분들 계실거예요 죄송해여.....또르르 제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그런거에요 저를 매우치세여 저번에 어떤 독자분이 의견내주신거 잊지않고있어여 기달려주쎄여 독자님♡ 이번편은 킬미힐미에서의 요나에 삘이 꽂혀서 지른글입니다 사담이 길어졌네요 시작할게여 오늘은 영화보러가기로한날이야 추위가 풀린날씨였지만 그래도 추운날씨라 두둑하게 챙겨입고 나갔어 아파트현관앞에서 만나기했어 약속시간에맞춰 나가니 내가먼저나왔더라구 아직5분이나 남아있어서 그냥기다렸지 근데 얼마 안있어 오세훈이 바로 나오더라고
![[EXO/세훈] 스페셜 남자친구가 이중인격자인썰(부제:17세 오세나)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1/1/c1146c72548e8481835b1441110938ab.gif)
"먼저나왔네 춥겠다 미안해 더빨리나올걸" "괜찮아 뭐 늦지도않았는데" 겨울바람때문에 차가워진 내 볼을 손으로감싸주더라고. 그래도 다음부턴 먼저 나왔으면 안에서 기달려 알았지? 그러다 감기걸릴라 영화관에 도착해서 영화예매하려고 창구에 갔어 "좌석 어느쪽으로 드릴까요?" "커플석으로요" 매우 당당하게 말하는 오세훈이였아 오세훈말에 여직원은 나와 세훈이를 번갈아보더니 마치 세훈이가아깝다는눈빛으로; 날보더라고^^ 어쩌겠어 눈에는눈 이에는이 "자기~ 예매빨리하고 팝콘사자 팝콘먹구싶어" 오세훈 팔짱끼면서 평소에 하지도 않는 애교를 부려가며 얘기를하니까 오세훈이 처음에는 당황하더라ㅋㅋㅋ 근데 애교부리는게 마냥 싫지는 않은지 웃더라고ㅋㅋㅋㅌㅌㅌ 여직원이 눈꼴시렵다는듯이 예매해주고 나는 마음속으ㅡ로 쾌재를 불렀지 예매하자마자 팔짱을 풀렀어 팔짱을 푸니까 오세훈이 나를 쳐다보더라고 "왜풀어" "아그냥~" "아까는 자기~ 하면서 잘만하더만 계속해 좋은데" 계속하라고 하는데도 내가 말을 안들으니까 삐진것같더라고 "야. 오세훈" "야~? 오세후운?" 세훈이는 항상 내가 반말을 쓰는게 불만인가봐 하지만 마☆이☆웨☆이 "내가 아까 팔짱끼니 좋든?" "응 그니까 한번만 더하자" "쉬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더 개썅☆마이웨이 오세훈 놀리는거 개잼꿀잼ㅋㅋㅋㅋㅋㅋ 암튼그렇게 신나게 오세훈을 놀리고 영화시작전에 화장실들릴려고 오세훈 밖에 있으라하고 나는 들어왔어 꺄악!!!!!!!!!!!!!!!!어딜 들어와!!!!!!!!!!!!!! 나가!!!!!! 나가아!!!!!!!! 편안하고 여유롭게 볼일을 보고있었는데 밖에 여자들 비명소리가 장난이아닌거야 불이라도 난건가 뭔일났나싶어서 허겁지겁 챙겨서 나갔는데 이게뭐람. 왜 너가 여기있어
![[EXO/세훈] 스페셜 남자친구가 이중인격자인썰(부제:17세 오세나)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2101/4b1e1b84f867e80e96c409325b3cc6e4.png)
"어머~ 이기집애 이제나오니?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 알았어 얘" 너가 생각하는 그사람이맞앜ㅋㅋㅋㅋㅋㅋ 오세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을일이아니지 여자화장실에 얘가 왜있어!!! 오세훈은 계속 아까부터 이상한 말투로 나한테 치대고있고 다른여자들은 하나같이 오세훈을 변태로 쳐다보고있고 (나같아도 그러겠다) 일단 빨리 나가야겠다 싶어서 오세훈끌어당겼지 "오세훈!!!! 빨리 나가 여기서 뭐해 사람들이 다 보잖아" "보든 말든 나랑 뭔 상관이래 야, 립스틱 좀 줘봐" 아니 얘가 드디어 미쳤나 다큰 성인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서 립스틱을 왜 찾냐고!!!!!! "정신차려 제발 오세훈!!!" "나는 오세훈이아니야" "나는 세나야, 오세나" 아 빨리 틴트 줘어 바르고 나갈거야 자기만 이쁜거 바르고, 이 이기적인 기집애 좋은건 서로 나누는거야 존나 당황 보스;;;;;갑자기 내 입술을 빤히 쳐다보더니 엄지손가락으로 슥슥 문질러 색깔을 확인하더라고ㅋㅋㅋㅋ "어머 너 이쁜거 발랐네 나도 좀 줘, 줘봐!" 내 가방을 몇번 헤집어놓더니 곧 틴트 찾아내서 여자를 가득한 화장실에 있는 메이크업픽스 룸 한가운데 앉아서 틴트를 바르더라고........... "이이고 죄송합니다제친구가정신병을 앓고 있어서..하하" "누가 정신병이 걸려 이 여자야 그나저나 이거 색이쁘네 이런걸 너혼자 바를라고 숨겨둔것봐, 앙큼한기집애" 계속여기서 세나화장놀이하다간 신고들어올거같아서 치킨사준다고하고 간신히 설득해서 밖으로 데리고나왔어 "후.. 오세훈!! 진짜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지알아?" "난 오세훈이 아니라구!!!!!!세나라고! 오!세!나! 몇번을 말해야 알아먹어 너 똘빡인거 티내지마" 내가 참는다 참아.. "그래 세나야^^ 우리 치킨은 영화보고나서 먹는게어때?" "아아아아아아시러" "음..그럼 언니가 디오세트사줄게^^" "디어??디오ㅜㅜㅜㅜ경수야ㅜㅜㅜ 야 빨리가자팝콘사러" 그리하여 나는 세나에게 디오세트를 사주게되었지 "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경수세트 하나요" "경수세트...요? 아 디오세트 하나 준비해드리겠습니다~" "경수, 내 경수, 경수야 조화해" "좀..조용히할래? 사람들이 다 너쳐다보거든?" 세나가 팝콘통을 픔에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말을걸더라고....ㅎㅎ^^ 그렇게 세나는 디오세트를 품에안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어 "흡....야......너무감동적이야.....흐어엉....." 세나는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듯 하다 조금만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면 이리 울어제껴데는걸 보면 영화가 끝나고나서 상영관을 나오는데 오세훈 눈 주위가 새빨갛게 부어있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오구 우리 세나 슬펏저영?" "놀리지마! 너는 어쩜 여자애가 감수성이 가뭄나듯 쭉쭉 매말랐니" "조용히해 나같은 차가운 여자도 있는법이야" "기집애 입만살아선, 쯧쯧" 갑자기 오세훈이 엥뛰드에있는 틴트를 보더니 졸졸졸 뛰어가는거있지 "어머~!~!~~!~!~!~!~!너무예쁘다" "어서오세요 공주님" "야! 들었지 방금 나보고 공주님이래!!!역시 보는눈이있어" 엥뛰드 직원이 매뉴얼인사로 한거겠지 그리고 오세훈 너가아니라 나겠지새끼야 제발좀오세나좀어떻게좀해줘봐 하.. "상큼발랄한 체리? 이름도 맘에드네" 음빠 음빠 음~색깔도이뻐 야! 나 이거사줘 "오천원입니다 손님^^" 하 여간 여자들이란.. 잘생긴사람을보면 태도부터달라져요 아무튼 세나의부탁으로 상큼발랄한체리를 사고나서 아까사준다고한 치킨을먹으러갔지 "저기여! 여기 500두개랑 후라이드하나주세요" 미자한테 맥주를 먹이는게 양심상 걸렸으나 워낙 세나가 먹고싶다고 잡아떼서ㅋㅋㅋㅋㅋㅋ원래는 건장한 성인남자니까 상관없으니까ㅋㅋㅋㅋㅋ "세훈아.. 세훈아.." "난 세나라니까" "그래애 알아... 넌 세나야...하지만 너는 내남자친구 오세훈이잖아... 키도크고오 얼굴도 잘쌩겼고 나한테도오 잘해주고오" "너한테 너무 과분한 남자야" "맞아ㅠㅜㅜㅜ세나야 너도 그렇게 느끼니" "응" "단호박같은 년." "야 오세훈한테 잘해! 오세훈이 얼마나 속앓이를 하면 내가나왔겠냐" "왜에..?" 몰라그건나도모르고 나는 진짜가끔가다어쩌다나오는데 의사말로는 오세훈이 엄청힘들때 그때 내가나와서 오세훈고통을 덜어준데 "흐음 ...세후니가 왜그럴까아...." "아몰라! 나 화장실갈래" "야 너 여자화장실 가면 안돼 변태취급받아" "아 남자화장실들어가면 기분 이상하단말야" "안돼 내가여기서 지켜보고 있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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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있는다더니 자고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