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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우리들의 기록 03 | 인스티즈







우리들의 기록 03





"그래서, 한강 한복판에서 기절했다고? 너가 무슨 잠자는 숲속의 공주냐, 진짜 가관이다."


정호석 너는 입도 안아프니. 다음날 일찍부터 과일보따리를 싸들고 병원에 행차한 정호석은 자기가 들고온 과일을 하나씩 없애면서 30분째 재잘대고 있었다. 아니 저럴거면 과일 사왔다고 생색이나 내지말던가, 아니면 아침을 먹고 오던가. 다섯번 째 귤을 뭉텅이로 털어넣는 호석을 보며 쯧, 하고 혀를 찼다. 


"야 정호석, 귤 혼자 다 먹을꺼야? 문병안 왔으면 나를 까줘야지 왜 니가 먹어?"
"야 정호석?? 이게 드디어 미쳤나 하늘 같은 오빠한테! 손 부러진 것도 아닌데 내가 왜 까줘 그리고?! 공주공주하니깐 진짜 공주인줄 아나보네 OOO?"


끊임없이 재잘대는 입이 미워 괜히 한 소리 했다가 되로 돌려받았다.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정호석과의 말싸움 중 몇 번째일지 모를 소중한 교훈을 마음속으로만 되새겼다. 하느님은 왜 열살 오빠 같은 정국이랑 동갑보다 동갑같은 정호석을 함께 주셨나요. 병실 밖 푸른 하늘을 괜히 노려보았다. 비둘기일 것 같은 새가 시야를 가로질렀고, 퍼뜩 다시 어제의 일이 생각났다. 



"야 정호석,"
"호석이 오빠."
"응, 그래 호석아."



퍽- 
날라오는 귤을 미처 잡지 못해 이마에 정통으로 맞았다. 귤의 알싸한 향과 시원한 촉감이 나쁘진 않았다.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호석 오빠, 근데 나 어제 이상한 꿈 꿨어."
"무슨 꿈?"


내 이마에 귤을 하나 더 조준하던 호석은 눈이 동그래져 손을 내리고 나를 응시했다.



"꿈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 중에 고향이 강원도인 사람이 있나?" 
"강원도?! 음... 강원도......"

"없어."


정국이 한 손에 편의점 봉투를 들고 병실 한켠으로 들어왔다. 그새 그걸 들었는지, 고민하는 호석 오빠를 대신해 대답해주었다. 


"그치? 근데 왜 그런 꿈을 꾼거지. 내가 아는 사람중에 강원도 출신이 없는데."
"개꿈이겠지."


단호박같은 말투로 정국은 단숨에 전날의 미스테리를 개꿈으로 정리하고는, 간이 의자에 앉아 삼각김밥 한 모퉁이를 야무지게 베어먹었다. 행동은 애늙은이 같은 주제에, 아직도 참치마요에 전주비빔이라니. 어른인 척 해도 가끔 이렇게 엉뚱한 빈틈이 있었다. 괜히 식욕이 돋아 손을 뻗었다. 


"나도 줘! 병원 밥 맛 없어!" 



되도 않는 코맹맹이 소리에 정국과 호석 오빠가 어이없다는 듯 동시에 고개를 들어 날 쳐다보았다.
푸하하, 니들 표정 진짜 웃겨. 초가을 햇살 때문인지, 괜히 마음이 오글거리게 포근해졌다. 











 여섯 명 중 나의 몽유병 증세를 처음으로 알게된 사람은 의외로 정국이 아닌, 석진이였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던 우리는 자연스럽게 등하교도 함께 했고, 말끔한 외모에 어울리게 우등생이었던 석진의 집에서 시험기간이면 공부도 함께 했었다. 동아리에 들고 첫 중간고사 당시 일곱 명이 호기롭게 석진의 집에 모여 공부를 시도했던게 그 계기였는데, 안타깝게도 석진과 남준을 제외하고는 모두 말끔히 시험을 말아먹었고, 공부 모임은 그렇게 증발해 사라졌다. 왜 계속 같이 하는데 쟤네만 잘 나오지? 호식이 바보같은 질문을 하며 부끄러운 점수의 수학 시험지를 팔랑팔랑 흔들어댔었다. 

그 후 나만이 석진의 집을 독서실 대용으로 사용했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큰 탓에 제대로 된 집밥을 자주 못 먹는 나에게 석진 어머니의 밥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고, 시험기간에 배로 푸짐해지는 밥상은 더더욱이나 놓칠 수 없었다. 너 사실 공부 말고 밥 먹으러 오는거지? 고기반찬을 입이 터져라 꾸겨넣는 나를 보며 석진은 혀를 끌끌 차곤 했다. 그러면서도 체하지 말라면서 냉수를 따라 건네주는 석진을 보며 쟤도 은근 민윤기 버금가는 츤데레란 말이야,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석진의 집이 내 집마냥 편해져 가던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사건이 터졌다. 그 날도 이과적 성향이라곤 0도 없는 머리를 혹사시키며 수학과 씨름하던 와중이었다. 몇 시간의 혈투 끝에 포기를 선언하고 책 위에 엎어졌다. 그리고 몇 날을 밤샌 탓에 결국 간만에 증세가 재발하고 만 것이다. 좀비마냥 방을 걷다가 창문에 머리를 받았고, 쿵 소리를 듣고 놀래 달려온 석진이 첫 목격자가 되었다. 그들을 만난 지 1년이 조금 넘은 날의 일이었다.

자초지총을 들은 석진은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며 몽밍아웃(이 줄임말은 지민이가 고안해냈다)을 권유했고, 그렇게 나와 석진은 대단한 발표라도 되는 마냥 동아리 활동날 하루 잠깐 시간을 내어 나의 몽유병 증세를 부원들에게 털어놓았다. 그 날의 부원들의 반응은 참으로 볼만했었다. 의대를 준비하던 남준은 실험체라도 발견한 마냥 증상을 열심히 물어댔고, 호석은 자기가 먼저 발견해서 동영상이라도 찍어놓는 건데, 하며 매를 벌었다. 예상대로 윤기는 심드렁해하며 나와 뭔가 어울리는 병이라며 독설 아닌 독설을 뱉었고, 정국은 왜 먼저 말하지 않았었냐고 괜시리 삐쳤다. 지민이는 헤헤 웃으며 '우와-누나 그러면 자면서 운동할 수 있겠네요? 완전 짱이다!' 라고 말했다가 석진에게 꿀밤을 먹었다. 아프다고 이마를 잡고 찡찡대던 모습이 선하다. 그리고,



그리고? 



 머리가 찡-하고 울려옴과 동시에 구토기가 느껴졌다. 급하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고, 침대에 걸터앉아있던 정국이 반동에 뒤돌아보았다. 손으로 입을 막고 있는 나를 보더니 황급히 옆에 있던 편의점 봉투를 턱 밑으로 대주었다. 그렇게 헛구역질을 몇 번, 기진맥진한 채로 화장실을 찾았다. 처참한 몰골이 거울 앞에 서있었다. 아무리 6년지기여도, 이 얼굴로 애들 앞에서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니 가히 식겁할만한 일이었다. 찬 물로 얼굴을 적시고 급하게 양치를 하고 돌아온 병실에는 남준이 차트를 들고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 죽기라도 하니? 병실을 들어오는 나를 보는 얼굴들이 장례식장에 어울릴 법 했다. 웃음이 또 입술을 비집고 나왔다. 이들과 있으면 웃음이 너무 헤퍼져, 생각하며 침대에 다시 앉았다. 



"너 아무래도 정밀 검사 받아야겠어, 이대로 가다간 또 그 때처럼..."
"형."
"...하여튼 심각해, 너. 퇴원 절대 못하니깐 그렇게 알아. 안정제 투여해줄테니깐 한숨 푹 자. 일어나서 수액 떨어져있으면 간호사한테 갈아달라하고. 난 회의 있어서 가봐야해." 



정국의 매서운 눈초리에 말을 돌리는 남준이 어설펐다. 그 때처럼 이라니, 병원에 입원한 건 처음있는 일 인데. 좀 전에 비슷하게 말을 흐리던 정국이 겹쳐졌다. 
자꾸 무언가 잊고 있는 기분이었다. 무언가 잊은듯한 기분마저 익숙한 느낌이 들어, 미간을 찌푸렸다. 마치 이런 상황을 전에 겪은적 있던 것 같은 알 수 없는 기시감이 서려왔다. 어제 아침 낯선 곳에서 깼을 때 느껴졌던 알 수 없는 익숙함. 

이틀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었다. 그리고 꿈결에 들었던 목소리까지. 토악질 때문인지, 목청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감각에 자꾸 헛기침을 했다. 이물감은 잦아들지 않았고, 계속해서 기침하는 사이 남준이 링거에 안정제를 투여했다. 걱정스러운 눈빛의 세 사람이 점점 뿌옇게 멀어졌고,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마지막으로 기침을 뱉었다.




'헐 OO야 너도 감기야?! 야 나도 막 목도 아프고 막 열나는 것도 같아 좀 봐봐. 근데 우린 어떻게 감기도 이렇게 같이 걸려?! 천생연분이다 그지!' 



아, 또 그 목소리다. 어눌하고 어울리지 않게 낮은, 왠지 모르게 그리운 기분까지 들게하는 목소리.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병실엔 이미 어둠이 깔려있었다. 유달리 환한 달빛이 병실을 감싸고 있었다. 병원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찔렀다. 병원 냄새를 맡고 있자면 어쩐지 안 아픈 몸도 갑자기 병이 날 듯한 기분이 들곤했다. 고개를 들어 링거에 연결된 수액 패치를 확인했다. 텅 빈지 오래였다. 난 착한 환자니깐 말 잘들어야지. 김남준에게 생색내서 퇴원을 하루라도 앞당길 궁리를 하며 오랫동안 약에 취해있어 찌뿌둥한 몸을 움직였다. 침대를 벗어나려는 찰나, 통넓은 환자복 바지가 무언가에 걸려 움직이지 않았다. 말려있던 이불을 걷어내니, 바짓가랑이를 꼬옥, 야무집게 잡고있는 흰 손이 보였다. 너를 어쩜 좋니 전정국. 

이불을 마저 걷어내고나니 한쪽 손으로 내 바지를 잡고, 다른 팔을 베게 삼아 그대로 엎어져 자고있는 정국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정국아, 침대에서 자. 한 번 잠들면 쉬이 깰 줄 모르는 정국이 내 속삭이는 소리에 깰 리 없었다. 바지를 잡고있던 손을 풀어 정국이 의자삼고 있던 간이 침대로 그를 마저 눕혔다. 잠결에 자세를 고쳐 누운 그의 다른 쪽 손에서 펜이 굴러떨어졌다. 고개를 돌려 그가 엎드려있던 침대를 다시 보니, 공책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오랜만에 글을 썼구나. 마음 한 켠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기분이었다. 



정국의 소설들은 함박눈이 가득 내려앉은 작고 아담한 정원을 연상시키는, 정갈하면서도 따듯한 글들이었다. 정국은 항상 편집장에게 탈고한 소설을 전달하기 전 내게 갓 인쇄한 초판을 선물했다. 일러스트도, 출판사도 적혀있지 않은 새하얀 책의 모양새가 그의 글들과 가장 잘 어울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가 잔잔한 문체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읽어내려가노라면 마음이 한없이 몽글몽글해져 온 몸이 감성으로 젖어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글의 마지막 온점에 도달해도 이야기의 손 끝을 놓을 수 없어, 옆에서 나를 빤히 바라보며 반응을 읽는 정국의 손을 대신 찾아 꼭 잡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곤 했다. 정국아, 글이 너무 예뻐, 하며 피어오르는 감성들을 주체하지 못하는 나에게 정국은 항상 또 유난이다, 핀잔을 주면서도 베시시 웃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의 글들을, 기록들을 읽는 시간들은 내가 손에 꼽는 행복 중 하나였다. 

펼쳐져있던 노트를 집어들었다. 손에 잡힌 종이가 기분좋은 바스락 소리를 냈다. 내가 지난 여름 선물해준 검정색 드로잉 노트를 여태 쓰고 있었구나. 병실 안을 비추는 달빛 속에서 깨알같은 글씨로 깜지마냥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노트는 누가 봐도 정국의 것임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괜시리 뿌듯한 마음에 손에 힘을 주어 페이지를 촤라락- 넘겨 보았다. 언뜻 겨울의 향이 느껴졌다, 정국을 닮은. 그리고 그렇게 빠르게 넘겨지는 페이지 속 띄엄띄엄 보이는 글자 사이에서, 


'김태형'


세 글자를 보았다. 순간적으로 숨이 멎는 듯했다. 






...모르는 이름이었다. 
처음 듣는 이름에 가슴이 철렁하다니,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불편한 기시감이 다시 몸을 감쌌다. 떨어트렸던 공책을 줍는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공책을 펴들었다. 남의 기록을 몰래 보는 취미는 없는데, 입술을 꾹 깨물면서도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추지 못했다. 
알아야할 것들이 있었다, 분명.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아까 눈에 띄었던 세 글자를 찾았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김태형. 태형아, 너의 밝음이 가끔씩 떠올라서, 그 새하얀 순수함이 가끔씩 몸을 짖눌러서, 나는 계속해서 무기력해져. 이 쯤이면 닿았겠지, 이 쯤이면 충분하겠지, 싶다가도 떠오르는 너의 모습은, 너의 글들은 나를 한없이 비참하게 만들어. 언제까지 첫눈을 밟는 데 설렘 보다 죄책감이 크게 느껴질까. 너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런 날이 오게 된다면, 나는 -] 



"뭐하는거야?"


공책이 휙, 날아가 병실 침대 멀찌감치 창가 구석에 쳐박혔다. 비추는 달빛은 여전히 푸르렀다. 빛을 등지고 내 앞에 선 정국의 그림자가 내게 쏟아졌다. 차마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바라볼 수 없었다.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온갖 변명을 늘어놓는 머릿속과 달리, 입에선 야속한 말이 급하게 나왔다.



"김태형이 누구야?"



고개를 들어 본 정국의 표정이 일시에 일그러졌다. 폭풍의 눈에 서있는 기분이었다. 분명 함박눈이었는데, 눈깜짝할 새 정국은 매서운 눈보라로 변해있었다. 
왜, 내 질문에 그런 표정으로 답을 하는거야? 그 세 글자가 너에게 무엇인데? 너와 매 순간을 함께 하는 내가 모르는 세 글자인데, 

머릿속에서 질문이 꼬리를 물며 이어졌다. 입 밖으로 낼 수 있는 물음은 하나도 없었다. 눈보라에 시야가 가려서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없었다. 


"너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야."


생각을 추스린 듯 정국이 입을 떼었다. 모르는 사람이 아닌, 알지 못하는 사람. 애매한 어감이 싫었다. 분명히 처음 듣는 이름이 맞는데, 정국의 말이 신경쓰이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왜 정국의 공책을 읽은 걸까, 그것도 모자라 가장 먼저 나온 말이 왜 김태형이 누구냐는 말이었을까. 

"..김태형." 작게 읊조린 세 글자의 어감이 어색했다. "김태형." 한 번 더 불러도, 여전히 발음 조차 어색한, 모르는 이름. 

그만해. 정국이 신경질적으로 내 웅얼거림을 끊어냈다. 그리고 내 노트 함부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왜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짜증이 더덕더덕 붙어있는 말투였다. 그리고 미쳐 감추지 못한 당황함도 함께 느껴졌다. 낯선, 또 낯익은 그 이름에 대해 더 물을 수 없었다. 사실 물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그에 의하면, 나는 '알지 못하는' 이름이니까. 그가 그 이름에 대해 적어내려간 글들을 나는 원래 몰랐어야 하는 것이니깐. 


"미안해, 그냥 이름이 눈에 꽃혔어. 링거 갈러가자."


병실을 나가며 스쳐본 공책의 모퉁이가 구겨져있었다. 가슴이 저릿하는 느낌을 무시하고 병실을 나섰다. 





-



항상 지켜봐주시는 라니님, 그리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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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라니에요 !!!
금방 오셨네요 :-) 태형이는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ㅠㅠㅠㅠ 궁금해 죽겠네요.. 태형이.. 빨리 알고싶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9년 전
카본씨
라니님♡ 좀만 기다려주세요 크크 또 열씸히 쪄올게요 (둑흔둑흔)!!
9년 전
비회원245.144
머ㅑ머야자까님은당장태형이를출연시켜라!!!!!!!는뎨덩(쭈글)완전궁금해여ㅜㅜㅜㅜ태형이가어떤존재인데정국이가저리숨기는건지수상해전정국이..ㅋㅋㅌㅋㅋㅋ뎌동해여똒똑한척해보고싶엇어여아그리고[우리집타이어헤드셋]으로암호닉신청하구가여!
9년 전
카본씨
ㄲ ㅑ암호닉♡♡ 우리집타이어헤드셋 님ㅋㅋㅋㅋ닉이 귀여워요♡♡ 궁금하시죠~~ 좀만 참아주세영 >3< 곧또뵈어요 감사해요~~
9년 전
비회원18.135
글이 너무이쁜거같아요 ㅠㅠㅠㅠ글을 읽는데 머리속으로 자동적으로 그림이 그려져요 재밌어요 ㅠㅠㅠㅠ
9년 전
카본씨
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ㅠㅠㅠㅠ!! 아까 왜 댓글이 독자로 달린건지 ㅠ^ㅠ 금방 다음편 들고 돌아올게요~
9년 전
독자2
허헣헣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해요ㅠㅠㅠ긴 말 필요없이 신알신 꾹!!!
9년 전
독자3
헐 뭐야 나 이거 왜 이제 본거야!!! 브금이랑 글이 너무 잘어울려요ㅜㅠㅠㅠ 작가님문체도 짱이시고요ㅠㅠㅠㅠ 무슨일이 있었는지 무슨일이 일어날껀지가 너무 궁금하니까 작가님! 담편기다리고 있는 이쁜독자가 한명 더생긴김에 담편 올려주세여(뻔뻔) 돌아오시면 그때 암호닉 신청해도 there..? 신알신 하고 갑니다!
9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분위기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태형이는 대체 누구인거죠ㅠㅠㅠㅠㅠㅜ다음편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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