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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센보살 전체글ll조회 412 출처


또 왔어여 나의 롤모델 유리심장님께서 댓글을ㅠㅠㅠㅠㅠ써주셔서ㅠㅠㅠㅠ나ㅠㅠㅠ년은ㅠㅠㅠㅠㅠ죠아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에 한편만 쓰려고 했는데 삘꽂힌거 하나 더 싸지르고 가여..S2

 

언제오든 넓은 아량으로 바다주시길..! 그리고 저 받침 틀리는거 일부러 그러는거에여.. 한글을 망치는 주범... 보살년ㅋ

 

근데 이게 더 편하니까여.. 하여튼 글쓸게여

 

 

지금부터 254032 프로 리얼!!!!!

 

 

음 내가 어째서 거실에서 자게 됐냐면.. 사실 내가 유치원 다닐때 우리 친할머니가 암투병을 하셨음

 

내가 가위를 매일 매일 하루도 안거르고 걸렸던 그 방에서... 우리 아빠가 첫째라서 할머니를 모셨던거임

 

그때 할머니 얼굴은 잘 기억 안나지만.. 정말 날 아껴주셨던 분이셨음

 

나도 그래서 할머니를 잘 따랐던것 같음 부모님 말은 안들어도 할머니 말은 잘 들었던 것같음 할머니가 좀 기가 쎄고 엄격하셨고..

 

그땐 못느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럼..! 하지만 할머니는 나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시곤 돌아가셨음

 

그때가 초등학교 입학후 얼마 안되서였을거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는 할머니 보고 싶다면서 진짜 하루종일 울었던 것같음

 

항상 곁에 계셨던 할머니가 없고 나 혼자 방에 덩그러니 앉아있었으니 그럴만도 했음

 

심하게 운날은 할머니가 쓰셨던 이불 여러장을 쌓아놓고 그 위에 누워서 목나갈정도로 울었음 할머니 보고 싶어!!!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눙물이..ㅋ...

 

오죽하면 내가 할머니 보고싶다고 울면서 노래를 하니까 엄마가 외할머니를 모셔오셨음

 

하지만 그때 내 눈엔 외할머니 보다는 친할머니였었나봄 외할머니 필요 없다고...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나는 나쁜년임... 나쁜 년 보살년ㅠㅠㅠㅠ

 

할머니 사랑합니다ㅠㅠㅠㅠ정말로여..ㅠㅠㅠ이것도 리얼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그렇게 할머니를 앓아가며 시름시름 거리고 있을때!!!!!!

 

그때부터 나의 가위가 시작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심적으로도 힘들고 진짜 뻥안치고 맨날 울어댔으니 몸도 힘들었었나봄 그때부터 가위에 눌렸음

 

사람이 몸이 힘들면 가위에 눌린다고들 하잖슴? 내가 그 시기였나봄

 

내가 할머니 보고 싶다고 그 방에서 나오질 않으니까 엄마가 거기에 할머니가 보시던 티비, 이불 하나도 안치우고

 

날 그 방에서 지내게 해주셨음.. 근데 이게 실수였나봄

 

엄마가 나중에 말씀 해주신건데.. 엄마가 나 초등학교때 거실을 청소 중이셨다고 함 청소기를 돌리면서 티비를 보고 계셨는데

 

그 방문이 덜컹 덜컹 하더라는 거임 창문도 닫혀 있는데.. 우리집은 창문이 다 큼 창문이 걍 문만큼 큼.. 그래서 바람이 불면 장난아님

 

문 열어두면 바람이 폭풍우처럼 몰려와서 문을 싹다 닫아버림... 감사데스네;;;

 

내 방도 그런 창문이 2개가 달려 있음 그 창문으론 어른 두명이 동시에 왔다리 갔다리 해도 될정도임

 

근데 엄마는 분명 그 창문이 닫혀 있다고 하셨음 그래서 엄마가 걍 대수롭지 않게 문을 닫았다고함

 

바람이 불었었나보네~ 하고.. 근데 이상한건 바람이 불었으면 문이 걍 닫히지 덜컹덜컹하면서 닫힐랑 말랑하진 안잖슴?

 

엄마가 그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았다고 하셨음.. 나같으면 걍 지림;;ㅋ

 

 

그 일이 있은 후 엄마도 그 방에 뭔가가 있는것 같다고 하심

그 방을 내가 어렸을때부터 7년정도? 썼었는데 중학교 올라오고 그 방을 안씀

그 이야기를 중학교 1학년 1학기때 들었었음.. 누가 이런방에서 더 먹고 자고 하고 싶겠냐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내가 이 방을 안쓰게된 계기는 이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음ㅋ

 

 

이번에도 엄마가 경험하신건데.. 엄마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시고 계셨다고 함

근데 갑자기 뭐가 철컥철컥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함.. 엄마가 순간 저번일이 생각나서 그 방문을 쳐다보셨다고 함..

근데 그 방문 문고리가 덜컥덜컥 하면서 꼭 잠긴 방문을 누가 안에서 억지로 열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함!!!!!

아 개소름.......;;;;;;;;;;; 문고리가 돌아갔다고...... 그래서 엄마가 놀래서 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아무도 업ㅋ성ㅋㅋ

 

 

이 일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쯤 엄마가 경험하신거라고 함ㅋㅋㅋㅋ근데 내가 하두 그방을 무서워하니까 말씀 안주셨다가

중1때 말씀 해주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 일 이후로부터 2년을 더 그 방을 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물론 가위에 여러번 눌렸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고 난 진짜 이 방 더 썼다간 내 명줄 닳겠다 싶어

방 이탈을 감행함 그동안 수고 많았다 앞으로도 ㅅㄱ 하고 나옴..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동생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동생은 남자니까 괜찮다면서 내 방이랑 남동생 방이랑 강제로 바꿔치기함ㅋㅋㅋㅋㅋㅋㅋ말도 안해주고 걍 무조건 바꾸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남동생 방을 2년 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동생이 나랑 방바꾼지 2개월만에 가위에 눌림;;;;;;;;;;;;;;;;;

내 동생 기가 좀 쎈애고 담력도 쎈 앤데 그런 애가 2개월만에 가위에 눌림..

 

 

가위 내용은.. 동생이 잠을 자다가 딱 깼는데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날 엎고 갔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무서워

근데 내 동생은 기도 쎄고 담력도 쎄댔잖슴? 그래서 동생이 일어나서 그 년한테 가서 죽빵 때리려고 딱 얼굴을 봤는데 얼굴이 없었다고......

나는 그년 등에 엎혀서 매우 평온한 상태로 잠이 들어있었다고 함...... 내 동생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다음날에 일어났다고..

 

 

그래서 결론은 내 동생이 아직도 그 방 쓰기는 하는데 요즘엔 안눌리는지 걍 잘 먹고 싸고 컴퓨터도 잘하고 야동도 잘 보더이다..

그래서 우리집 여자들=우리 엄마와 나는 그 방 잘 안들어감.. 나도 동생방에서 살다가 내가 방 청소를 못하겠어서 걍 거실에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여름엔 거실에서 자는거 죠아여!!! 잠 잘 옴데스........

 

 

결과는 허무하지만 우리 가족한텐 정말 무서웠던 추억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이거 쓰니까 또 한가지 더 생각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건 다음에 쓸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살이는 반응을 보고 다시 돌아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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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엉!! 유리심장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동생이 장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동생ㄱ슥기 누나겁맞ㄴ주는 ㄱ슥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귀신얼굴쥭빵떄릴생각을하다니ㅠㅠㅠㅠ할뮤니가 돌아가시면서 혼이 남아계셨나..?ㅠㅠㅠ.........보살쨩이 너무 우니까 할뮤니가 편하게 세상을 못떠나신건가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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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센보살
ㅠㅠㅠㅠㅠㅠㅠㅠ모르겠어요ㅠㅠㅠ진짜 저 방에 뭔가가 있는게 맞는것가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문지방만 밟아도 무서우니..ㅠㅠㅠㅠㅠㅠㅠ걍 안들어가요...흘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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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무서워!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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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흐엉ㅠㅠ겁쟁이여요!!근데 무서움돋네요 엉엉ㅠㅠㅠㅠㅠㅠㅠ요즘 무서운글을 너무많이 읽는듯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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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헐...무섭다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거기에 있는걸 없앨순없는건가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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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우,,,재밌고 무섭네요 ㅋㅋㅋㅋㅋ신알신이랑 추천하고 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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