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수열] 소년x소년, 청춘백서 prologue~01 | 인스티즈](http://img641.imageshack.us/img641/2471/f9dff23595c65f34ac02c62.png)
prologue
오. 마이. 갓. 열여섯의 성열은 컴퓨터를 부여잡으며 우울함을 표출했다. PC방 한 켠에 나란히 자리잡은 성열과 우현은 희비교차가 엇갈렸다. 게임에 져서? 아니면 아이템 사기를 당해서? 아니면 초딩이 현피 뜨자고 해서? 그 모든 것도 아니였다. 오늘은 대망의 고등학교 발표날, 예쁜 여고생들이 득실거린다는 한 학교에 보란듯이 합격한 우현의 밝은 표정에 비하면 성열은 우거지상이였다. 좌절하며 엎드려버린 그 모니터 새로 망원동의 한 남고에 합격 되었다는 굴림체 10포인트의 굵은 글씨체로 써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성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현은 눈꼬리가 휘어지도록 웃었다. 하하하. 이성열! 운도 지지리 없지. 어떻게 걸려도 남고가 걸리냐 넌?
“죽어 너.”
“그래.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드디어 남중에서 해방이다.”
성열은 소원이 두개 생긴다면 그 하나는 남녀공학으로 가는 것이요. 나머지 하나는 저 나불거리는 남우현의 입을 막겠다는 것에 쓸 거라며 속으로 이를 이득이득 갈았다. 성열은 점차 우울해졌던 마음이 평온해졌다. 생각이 단순해서 그런가 심리 상태가 점차 충격-우울함-평온함-체념-긍정의 단계에 도달했다. 뭐 어쩌겠어... 이렇게 여러가지 심리 상태에 치닫아도 나 이성열이 남고에 진학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 나름 남고 중에선 명문고이기도 하고. 그래, 최대한 긍정점을 찾아보자. 이성으로 인한 문제 때문에 골치 아플 일도 없고. 저 진드기같은 남우현이랑도 다른 학교고ㅡ나름 초딩 때부터 오랜 우정을 자랑해온 우현과 성열인데, 서로 섭섭해하지 않는다는게 큰 함정이다ㅡ그래! 괜찮아 이성열! 앞으로의 3년. 미래가 밝... 긴 개뿔. 다시 생각해도 신은 나의 안티임이 틀림 없다. 정말. 레알 트루! 나도 예쁜 여학생이 좋다구요!
소년X소년 청춘백서 제 1장. 소년의 인연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지금은 네가 돌아올 시간...이 아니라 지금 시간이 몇 시... 8시네? 뭐, 더 자야겠.. 잠깐.
“오 맙소사.. 아 엄마! 안 깨우면 어떡해!”
성열의 얼굴엔 채 깨지 못한 졸음과 더불어 짜증이 역력히 묻어났다. 열여덟 성열에겐 이 상황은 흔한 레퍼토리 중 하나였다. 이렇게 성열이 짜증을 내면 엄마는 분명 뻔한 대답을 한다. 깨웠는데 성열이 네가 안 일어났잖니. 그 말에 순응이 빠른 성열은 또 말이 없어지고. 성열은 대충 세수를 하고 안경을 쓰고 밥 몇 숟갈에 국 몇 숟갈을 간단히 먹은 후 이를 닦고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맸다. 이 모든 과정이 단 10분만에 완료. 성열의 엄마는 성열을 신기하다는 듯 쳐다봤다. 정말 배 아파 낳은 내 아들이지만, 이럴 땐 내 아들 같지가 않단 말이야.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열은 능청스럽게 전신 거울로 교복의 매무새를 확인하고 거울 속 성열에게 찡긋 웃어보였다. 누가 보면 이상하게 볼 수도 있지만 나 자신에게 만족한다는 거니까. 다녀오겠습니다ㅡ 오늘은 늦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성열의 목소리는 꽤 밝다. 살다 보면 그냥 이유 없이 예감이 좋은 그런 날이 있다.
삑, 학생입니다. 건조한 여성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버스 안을 조심히 지나갔다. 확실히 등교길의 버스 안은 북적였다. 만원 버스가 아닌게 어디야... 적당한 자리에 서서 버스 손잡이를 잡았다. 자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서서 가야 한다는 건 슬펐지만 뭐, 몇 정거장 안 되니까. 그렇게 버스 앞문이 닫힘과 동시에 큰 소음을 일으키며 출발했다. 성열은 약간 흘러내린 안경을 다시 바로 올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뭐지, 이 심상치 않은 시선은... 하지만 옆을 보지 않았다. 괜한 아이컨택은 서로의 어색함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나름의 배려 차원이다. 정말이다. 그렇게 혼자 별 생각에 빠질 때 쯤, 내려야 할 정거장에 도달했고 출구 쪽으로 다가가 버스벨을 누르려는데 길고 흰 성열의 손가락 위로 누군가의 검지 손가락이 겹쳐졌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그 손가락을 따라 누군지 보려던 찰나, 버스 문이 열려 얼굴을 볼 새도 없이 얼결에 내리게 됐다. 그 손가락의 주인공과 함께.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시선을 뗄 기미 없이 무작정 따라 걸었다. 입은 교복이 저와 같은 걸 보면 같은 학교 학생이고. 키는 저와 비슷한 대. 그렇게 눈길은 그의 뒷모습으로, 발걸음은 그의 뒤로 초점을 맞추며 걷다가 멈췄다. 왜냐 하면 갑작스레 그가 뒤를 돌아 저와 눈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보는 얼굴. 그리고,
“저기. 용건 있으면 따라오지 말고 말을 해.”
이런 류의 간단명료한 말. 성열은 딱 잘라 직격타를 날리는 그의 말에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어물쩡대다 '아니요' 따위의 싱거운 말을 뱉었다. 그러자 그는 단번에 뒤를 돌아 가던 길을 마저 걸어갔다. 그가 멀어진다. 멀리 점이 된다. 발을 떼지 못... 이건 요즘 대세라는 모 아이돌 그룹의 노래 가사고. 성열은 약간 흘러내린 안경을 습관처럼 바르게 올리며 그에게서 시선을 뗐다. 그래. 이성열. 너는 좀 쓸데 없는 것에 포커스 좀 두지 마. 나였어도 기분 나쁘지. 고개를 저으며 그의 앞을 스쳐 지나갔다. 몇 미터의 거리 새로 그 낯선 목소리가 성열의 귓속을 맴돌았다. 저기, 너.
“단추 잘못 잠궜어.”
“...네?”
“너. 교복 단추. 잘못 잠궜다고.”
거의 돌직구에 가까운 그의 말을 들은 순간 성열은 불에 데인 것 마냥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럼 아까 저를 쳐다봤던 이유가...단지 단추를 잘못 잠궈서였어? 아 부끄러워. 진심 이성열... 너 왜 그러냐 진짜. 분명 남우현이 옆에 있었으면 그 뭔가 기분 나쁜 눈웃음으로 삿대질을 하면서 비웃음거리가 되었을게 뻔하다. 머리를 쥐어 뜯으며 헐랭한 자신을 원망했다. 아, 일단 단추부터 바로 잠그고. 이씽. 쪽팔려! 이게 뭐야! 오늘 어쩐지 예감이 좋다더니... 그건 좋은 예감이 아니였어. 투덜거리며 교실로 향하는 성열의 뒷모습이 적잖게 왜소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더 슬픈 사실은. 그 낯선 남자 앞에서 당했던 쪽팔림이 그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 이성열 너 이 자식 힘내라.
“너 헐랭한 거 뭐 하루 이틀이냐.”
“농담 받아줄 기분 아니거든. 형.”
“또 형이래. 나 선생님이야.”
아무리 내가 사촌 형이여도 그렇지, 여기 학교야.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급식을 야금야금 먹던 동우는 형이라는 그 말에 정색을 하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말을 뱉으며 설교 아닌 설교를 늘어놓으려고 젓가락질을 멈추자 성열은 못 들은 척 별 맛이 느껴지지 않는 밥을 먹었다. 꾸역꾸역. 그런 성열의 액션에 동우는 못 당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시 침착히 밥을 먹으면서 말했다.
“또 형이래. 나 선생님이야.”
아무리 내가 사촌 형이여도 그렇지, 여기 학교야.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급식을 야금야금 먹던 동우는 형이라는 그 말에 정색을 하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말을 뱉으며 설교 아닌 설교를 늘어놓으려고 젓가락질을 멈추자 성열은 못 들은 척 별 맛이 느껴지지 않는 밥을 먹었다. 꾸역꾸역. 그런 성열의 액션에 동우는 못 당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시 침착히 밥을 먹으면서 말했다.
“공부나 해. 공부나. 그런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 것 만큼이나 공부에 신경을 써봐.”
“이씽. 동우 형!!!”
“내가 선생님이라고 하랬지, 먼저 간다. 아, 그리고.”
“...엉?”
너 심화반 들었더라. 심화반은 야자실에서 따로 하는 거 알지? 오늘부터다-. 너무나 덤덤하게 말하며 가는 동우를 멍하니 보던 성열은 뒤늦게 얼떨떨해 했다. 왠지 말이야... 아까 그 버스벨 그 남자가 내 선배라면...아니, 아니겠지. 설마 또 마주치겠어. 하하하.
오늘은 예감이 좋다. 아마도, 아침에 있었던 '그 일'만 아니라면, 뭐.
* * *
[이성열~ 이 엉아 없이 잘 지내고 있냐? 나 보고 싶어 죽겠지?]
“어제 봐놓고 무슨...”
[아 왜~ 처음으로 다른 학교 갔잖아 서로. 우리 여리 너무 보고 싶은데~]
“미친... 너 죽여도 돼?”
장난기 가득한 우현의 말에 이를 이득이득 갈며 두고 보라고 엄포를 냈다. 웬만해선 성열의 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는게 쉽지 않은데 가끔 미친이라던지, 각종 육두문자가 나오는 경우가 딱 정해져 있다. 첫번째는 남우현이 이와 같이 시비를 걸었을 경우. 두번째는 남우현이 염장을 지를 때. 세번째는 누나의 각종 잔소리에 대응할 때ㅡ이 같은 경우들에서 보면 남우현이 이성열에게 있어 큰 스트레스 요소라는 걸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ㅡ너 여자 밝히다가 큰 코 닥친다. 확 남자 선배한테 코 꿰여라! 분명 성열의 이 말에 우현은 사석나무 모드로 돌변해서 정색을 쏘겠지. 돌직구 날아오기 전에 끊어야겠다. 야, 이성열 너 이 새...뚝.
예스, 이성열 Win!
성열은 가방과 문제집, 필기구를 대충 챙겨 들고 자율실로 걸음을 옮겼다. 심화반이라고 해봤자 따로 듣는 수업은 아직 2학년이라 없고, 그냥 자율(학습)실에서 3학년 선배들과 같이 자율 학습을 하는게 전부라고 동우 형이 말해줘서 심화반을 안한다는 말 따위는 하지 않았다. 아직 6월이라고 학교에서는 에어컨을 켜주지 않았는데, 자율실에는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더위에 유독 약한 성열은 자율실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에어컨 빵빵한 자율실에서라면 없던 학구열도 막 생길 것 같은데~♡
아직은 석식 시간이였기 때문에 자율 학습실에는 3학년 선배 몇몇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성열은 도로록 눈치를 보면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고3이면 예민함이 극도로 달리고 있는 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포의 '6월 모평'의 폭풍이 지나간 시기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였다.-은근 신경쓸 건 엄청 쓰는 성격이였기에 더 조심스러웠다-흰색의 손목 시계를 손목에서 풀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조금은 편안해진 손목을 매만졌다.
피곤하다. 성열은 진득하게 쓰고 있었던 안경을 내려두고 책상에 엎드렸다. 간밤에 본 문학 인강을 듣느라 네 시간도 채 못 잔 것 같다. 하도 문학 선생님이 난해하게 가르쳐서 내가 이 모양이지. 제 피곤함의 원인이 곧 문학 선생님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성열이였다. 곧 있으면 종 치는데... 이 상태로는 심화반 첫 날부터 졸게 생겼네. 오늘 야자 감독 쌤이 누구더라... 성열은 책상에 올려두었던 안경을 다시 썼다. 정말이지 하루만 눈이 나빴으면 좋겠다. 맨날 나쁘니까.... 텀블러에 담긴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애써 졸음을 떨쳐보았다. 그로부터 몇 분이 지났을까, 그리 달갑지 않은 시작 종 소리가 울렸다.
왠지, 쓰읍... 예감이 안 좋단 말이야.
사각사각,
꽤나 길어지는 정적 속에서 그리 좋지 못한 재질의 문제집 위로 샤프가 글자 하나 하나를 형성할 때마다 자아내는 특유의 소리가 꽤나 크게 느껴졌다. 정말 성열의 상상 그대로 자율실의 45분은 정적의 연속이였다. 들리는 소리는 평소에 절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시계의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라던지, 샤프 꼭지를 누르는 소리라던지, 그런 흔한 소리에 불과했다. 확실히 중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로만 이뤄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용한 분위기가 성열의 학구열을 조금이나마 불태웠다. 야자 1교시 내내 꾸벅 꾸벅 졸 줄 알았던 성열은 의외로 잘 버텨냈다. 풀고 있는 문제집의 문제들도 속속들이 다 맞췄고. 이래서 다들 심화반 심화반 하는 건가... 평소에 꼭 틀리기 쉬운 문제도 수월하게 맞았다. 아, 시험이나 모의고사 때 이런 분위기면 참 좋을텐데. 성열은 괜시리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점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던 공부보다 졸음의 비중이 더 커진 건 10분의 휴식 후 야자 2교시의 중반에 흘러가고 있을 즈음이였다.
꾸벅, 꾸벅..
안경 사이로 성열의 두 눈이 반쯤 풀렸다. 점점 졸음을 참기에도 한계에 치닫은 듯 해 보였다. 샤프 꼭지로 허벅지를 쿡쿡 찔러봐도, 두 눈을 감고 퍽퍽 때려봐도, 소리만 크게 작용해 주위에 앉아 있던 선배에게 따끔한 눈총만 받을 뿐이였다. 졸다가 걸리면 감독 쌤한테 겁나 혼날텐데... 눈은 감기고, 이게 다 문학 선생님 때문임!! 성열은 울고 싶은 심정이였다. 점차 졸음의 크기는 방대해졌다. 이런 걱정에 휩싸인 와중에도 깜빡, 깜빡, 눈을 떴다 감기는 주기가 무척이나 더뎌짐을 성열 자신도 너무 잘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졸음이였다.-거창하게 표현하자면... 뭐 이렇다. 약간의 과장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 진심 한계다. 성열은 이제는 고개까지 꾸벅 꾸벅 졸기 시작했다. 나는 마땅한 이유가 있다! 문학 선생님의 수업이 이해가 되지 않았음→그래서 내용 이해를 위해 새벽까지 인강을 봤음→고로 나는 최선을 다했을 뿐임. 그니까 감독 쌤... 이해와 자비를 부탁드립니다. 혼날 때 혼나더라도 난 지금 죽겠어요...애써 샤프를 꽉 쥐고 있던 성열의 얇고 하얀 손에서 샤프가 도로록, 하고 책상 위를 살짝 굴러갔다. 그리고 성열은 눈을 감았다. 아, 이대로 맨 책상에 헤딩이구나.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단단할 줄 알았던 책상은 그리 딱딱하지도, 아프지도 않았다. 그 사실을 다음 날 같은 심화반이라 옆 자리에 앉았었던 호원에게서 우연찮게 들었는데, 어떤 선배가 순발력을 발휘해 조금은 듬직한 그 두 손바닥으로 성열의 얼굴을 받쳐줬다고 말해왔다.
너, 그 선배한테 고맙다고 해. 그 말에 궁금증이 일었던 성열은 곧바로 물었다. 누군데? 그 선배가.
안녕하세요 ^^;
글잡에 지인짜 너어무 오랜만에 찾아뵙는 듯 하네요!
제가 수열픽을 하나 연재했다가 시원하게 (무통보) 연재 중지를 하고 새로운 픽으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제목도 거창.. 표지도 거창... 글은 정말 저 두 요소에 미치지 못하다는 아주 큰 흠이 있죠 ㅠㅠ
진짜 이걸 연재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점점 프롤로그부터 1편까지 올릴까 말까 미루고 미루다 겨우 올립니다
글잡엔 진짜 인픽으로 정~말 금손력이 뛰어나신 그대들도 많은데 제가 감히 끼어도 되나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수열 비주얼 믿고 보는 팬픽! 이 되겠습니다....
수소는 아니에요ㅎㅎㅎ 외적인 모습이 약~간 윤소준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따긴 했지만 ㅎㅎ
가타부타 별 말이 참 많았네요 ㅠㅠ 제가 팬픽 표지만 거침 없이 맹글어내기만 해서 문체라던지 글솜씨가 그리 뛰어나지 않아요
다음 편부터 명수의 입지가 많이 드러날 것 같네요~~아 이 달달함으로 오늘 밤을 불태우리라!!!!!!(흔한_수열러의_패기.txt)
예쁘게 봐주시고....^-^♡
조만간 2편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방대한 양인가요? 모두들 인몽 꾸시길!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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