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님. 오늘도 컴플레인이 수백개나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부 그 기사, 해명하라는 내용입니다. 공식입장을 표명하라고요. 어쩌라는거지? 믿기 힘든가본데, 그건 전부 사실이야. 너도 알다시피. 하나도 꾸밈 없는 진실이라고. 난 지금 이 망해가는 회사 경영하기도 바쁜데 그딴 개'소리에 하나씩 답해 줄 시간이 어딨어. 지금 해명하시지 않으면 이사님 말처럼 진짜 이 회사 망합니다.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두렵지 않으십니까?
너 몰라? 나 그런거 관심없어. 권력이니 명성이니 미친'놈들처럼 환장하는 새'끼들 보면 답지도 않아. 난 존'나 속물이라 돈하고 여자만 있으면 돼. 참 웃기지. 돈 만 던져주면 앞 뒤 안보고 존'나게 뒹굴어 줄 여자 널렸잖아? 근데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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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같은 기회도 몰라보고 제 발로 내 쳐버리고. 내가 보기엔 니가 제일 미'친 녀ㄴ이야. 잘 나가는 대기업 이사 도경수와 스캔들. 그게 그냥 만들어지는 기횐 줄 알아? 너만 조용히 있으면 넌 그냥 부잣집 마나님 되는거야. 신분상승. 신나지 않아? 그러니까 오늘 그냥 나하고 질릴 때까지 뒹굴자. 존'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