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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박찬열 도경수 오세훈 김종인

시골 교회 다니면서 심장어택 받는썰 03









음 학교 다닐 때 얘기를 해볼게.

내가 1학년 끝나고 전학왔잖아. 그래서 봄방학이 끝나고 첫 학교를 가는데 시골이라서 학교가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려ㅎㅎ날씨 좋으면 남자애들이라서 그런가 버스비 아깝다고 걸어가더라고. 걸어가면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


방학이 끝났으니 한달 정도 지났나? 나도 애들이랑 엄청 많이 친해져있는 상태였어. 내가 말했지? 난 여자애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있었다고. 당연히ㅎㅎ등교 메이트는 얘네였지. 생각해보면 등교할 때는 같은 나이 애들보단 종인이, 세훈이랑 같이 간 것 같아. 집이 가까웠거든. 근데 또 하교할 때는 백현이랑 경수가 많이 데려다줬고.




"헐, 누구세요?."

"하잉."

"호박에 줄 긋는다고, 참……."

"종인아, 무슨 뜻이야?"




어때. 대화에서도 친근함이 묻어나지?! 카톡으로 종인이랑 세훈이가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밤에 톡한 상태여서 이미 얘네가 나 기다리는거 알고 있었어. 아마 얘네도 고등학교 가는 첫날이었을걸? 근데 뭐 예비소집일이고 고닥교가 중학교랑 붙어있어서 다 알더라고.

하지만 나도 첫 등교잖아! 나름 빡쎄게 힘도 줬지. 비비도 바르고ㅎㅎ틴트도 좀 발라주고 고데기도 하고. 근데 얘네는 내가 이러는걸 처음 봤으니까ㅋㅋ근데 비비가 뭐 많이 달라지나..? 쒯.


여담으로 말하자면 세훈이는 누나누나 거리면서 덤비는ㅎㅎ? 그런 애고 종인이는 온갖 오빠인척 하면서 다 들어줘ㅋㅋㅋㅋㅋㅋ진짜 둘다 귀여워. 둘이 닮은 것 같으면서도 달라. 대표적인건 피부색이지. 세훈이는 진짜 하얀대…….




"여기서 학교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려?"

"1시간?"

"헐 너희는 그 거리 맨날 걸어다녀?"

"당연하져. 누나 맨날 버스 타고 다녔지?"

"응. 근데 너내 1시간을 어떻게 걸어다녀?"

"원래 우리 자전거타고 다녀요."

"? 진짜? 근데 왜 자전거 안 들고 나왔어?"

"무거워서 태울 용기가 안 났어요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나돜ㅋㅋ! 깜종 하이파이브."




ㅋ...ㅋ...분노...! 이를 악 깨물고 종인이한테 헤드락을 선사했지. 여자가 뭐 이리 힘이 세냐고 중얼거리면서 또 옆으로 붙어ㅋㅋㅋ 아 그리고 얘네는 존댓말해. 마을 어르신분들이 1살 차이도 엄청난 차이라고 어렷을 적에는 터치 ㄴㄴ하셨는데 중학생 되니까 까마득한 선배한테 존댓말 하라고ㅋㅋㅋ근데 요즘에는 반말+존댓말 합쳐서 반존대를 해. 오세훈 나한테 말 하는거 보이지ㅎㅎ?(어금니)




"그니까 누나 아침 먹고 나오지 마요. 내일부턴 자전거 들고 나올테니까."

"아, 싫어. 아침은 나의 활력소야."

"그러면 안 태워."

"이장님한테 이를거야."

"아침 두둑히 먹고 나오시죠, 누님."




얘네 진짜 얄밉지ㅋㅋㅋㅋ지금은 더 그런다. 심지어 나보고 부1랄친구, 오세훈한테 김종인, 김종인한테 오세훈보다 편하대. 미친 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 이장님은 왜 무서워하냐면 이장님이랑 우리 할머니랑 친하시거든. 내 생각엔 친구로써 친한게 아니라ㅎㅎ! 아무튼 그래서 이장님이 나랑 남자애들이랑 어울려 노는거 보시고 못되게 구는 새키들 다 이르라고 하셨어ㅋㅋ이장님 카리스마bb 사랑해요♥




"누나, 잠만요."

"왜, 또."

"야, 너 하게? 이 또라이 새끼ㅋㅋㅋ누나 있는데도 하냐?"

"아, 그럼 어떡해. 맨날 여기서 했는데."

"아 뭔데!"




하면서 오세훈이 앞으로 가방을 매더니 하얀 무언가를……. 눈치 챘지? 담배였어. 사실 나는 그리 뭐 충격먹지 않았어ㅎㅎ. 다들 반쯤엔 담배 피는 남자애들 적어도 한두명은 있잖아요? 근데 내가 호흡기가 안 좋아서 온거란말이야ㅠㅠㅠ나픈새기들. 물론 얘네 이제 알아서 내 앞에서 절대로 안 펴.


아무튼 오세훈 아주 익숙하게 달칵거리면서 불을 붙히더라. 아니 시벌ㅎㅎ호흡기환자 앞에서! 내가 막 급하게 숨 들이마시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 그러니까 오세훈이 못생겼다고 하지말라고 비웃었ㅋㅋ..ㅋ...내가 한계와서 숨 흡 쉬고 담배안피면 안되냐고 코 막고서 말할려다 연기가 확 들어와서 진짜 미친듯이 기침을 했어. 내가 잔기침이 원래 좀 있는데 담배연기 마시니까 더 그러더라ㅠㅠ.




"허, 헐. 헐. 왜 그래?"

"담배 꺼, 병신 새끼야!"




 오세훈 놀라서 담배 툭 떨어뜨리고 김종인이 급하게 담뱃불 발로 지지고 내 등 툭툭 두드려줬어. 쪼그려서 한 5분정도 기침하니까 조금 나아지더라. 오세훈 표정 놀라가지곸ㅋㅋㅋㅋ괘, 괜찮아? 누나, 미안해요. 미리 말을 하지. 나는 몰랐지……. 애가 의기소침해 있고 나는 입가 주변에 침 닦고ㅋㅋㅋ김종인은 자기 담배 안 폈다고 어깨 쫙 펴져가지고 온갖 욕을 다하고. 넌 진짜 빠가새끼라느니 어떻게 이런 성이름 앞에서 담배를 쳐 펴대냐고. 맛나더냐? 막 이런 말ㅋㅋㅋㅋ아주 누나 취급을^^...




"아, 죽겠다."

"진짜 괜찮아요? 업힐래?"

"아냐, 원래 이래."

"뭘 원래 이래. 맨날 담배 펴요?"




세훈이가 너무 기가 죽어 있어서 괜찮다고 하면서 둘러대니까 김종인 빈정대면서ㅋㅋㅋ그래서 코 한번 꼬집어주고 학교 가자고 했지. 오세훈 학교 와도 발발 대다가 나한테 우유 하나 받치고. 백현이가 또 저 새끼 뭔데 너한테 우유 주냐고 찡얼대는거 달래주고. 반배정을 보니까 백현이랑 같은 반이더라고ㅋㅋㅋ후. 전학생이라고 인사도 하고 드뎌 같은 성별의 여자애들도 사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날은 나름대로 유익한 날이었지.


아, 맞다. 얘네가 걸어서 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잖아. 알고보니 그 장소에서 담배 피시면서 얘기 좀 나누시고 하셨나봐ㅎㅎ양아치 새키들. 근데 세훈이는 담배를 또 변백이랑 차녀르에게……. 개썅양아치야, 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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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요로분...!
연애고자라 최대한 설레게 써보도록 하겠슴ㅁ다...사랃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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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이 밤중에 여기 들어온 보람이 있어여ㅠㅠㅠ요즘 이 글 너무 설리설리하고 두준두준해서 시골로 이사가고싶어지는 기분ㅠㅠ!
현실에 저런 남사친 한두명만 있었어도 진짜 소원이 없을텐데 말예ㅣ요ㅎㅎㅎㅎ! 쨋든 작가님 요즘 글 재밌게 잘 보고있어요 ㅈ..ㅈ..좋아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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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뚜
제 욕구로부터 시작된 글을 이리 좋아하신다니 ;ㅅ;...정말 감사할따름ㅠㅠ♥ 저는 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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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르.....여기 쌩양아치가.....!ㅋㅋㅋㅋㅋ세훈이 반존대...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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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애들다 너무 귀엽네여ㅎㅎㅎㅎ 세훈이랑 종인이 여주 이렇게 케미가 돋는다능ㅋㅋㅋ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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