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말했던 오랜만에 만났던 남사친 이야기를 해줄게 ㅇㅇ
뭔가 종대느낌나니까 종대라고 생각하고 봐줬음 좋겠어ㅇㅇ
요새들어서 자꾸 최근에 거의 못봤는데 전에는 친했거나 하튼 그런 사람들이 많이봐 ㅋㅋ
종대도 그중 하나야
종대랑은 초등학교때 좀 많이 친했음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나랑 같은 버스타고 학교가나봐.
어제야 같은 버스 타는지 알았음ㅋㅋㅋㅋ
중학교도 달라서 별로 안만나고 연락도 뜸해지니까 진심 거의 모르는사이같았는데 ㅋㅋㅋㅋ
종대가 먼저 야 너 ○○○아냐? 이러는거임. 먼저 말걸줄 몰라서 당황해서 내가 어? 어어...
막 더듬으면서 말했...진짜 호구같았겠지....그래서 인지 종대가 막 웃는거임ㅋ
솔직히 기분나빴음...니가 감ㅋ히ㅋ 날 비웃어? 기분나빴는데 초딩때 키도 작은애가 키가 좀 많이 큰거임...
까만오빠만큼 큰키는 아니였는데 나보다는 컸음ㅋㅋㅋㅋㅋㅋ위에서 나 쳐다보니까 뭔가 꿀리는 느낌인거야...
그래서 화도 못내고 그냥 같이 웃어줬음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음악이나 조용히 들으면서 갈라했는데 말걸길래 계속 대화 나누면서 갔어.
그냥 그런거 있잖아. 중학교때는 어떻게 지냈냐. 번호 바뀌었냐. 연락하자. 뭐이런거...
하지만 난 먼저 연락따위 잘안하는 여자...ㅋㅋㅋㅋㅋ 어떻게 연락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사실 번호 알려줬는데 못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종대한테 먼저 연락 오지도 않으니...ㅋㅋㅋㅋ 모르겠응...ㅋㅋㅋㅋㅋ
항상 버스 이시간대 타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내가좀 일찍나왔다고 했잖아. 평소에는 더 늦게 나온다고 했더니 그렇냐고 하면서 계속 대화했다.
사실 종대가 초등학교때지만 나 좋아한다고 소문이 났었음. 그때는 초딩때였던것도 있고 워낙 종대랑 친했어서 그냥 소문인가보다 했음.
초딩때만해도 그냥 그렇게 나름 잘지냈는데 중학교 가서 가끔 길가다가 마주치는 정도였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였는데
중학교때도 종대가 다닌 학교 아는애가 나한테 종대가 나 좋아한다했다고 그런거임.
근데 그래봤자 이제 다른학교고 그 종대네 학교랑 우리학교랑 가까운듯 좀 멀었음. 그래서 볼일도 없는데 뭐 이러고 넘겼음
좋아한다니까 난 마음이 없으니까 연락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좀 점점 연락 끊겼거든...
내가 좀 그런 뜬소문에 내이름 오르락내리락 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ㅇㅇ
그래서 좀 종대 불편했는데 혼자가는 등굣길에 오랜만에 친구 보니까 너무 기뻐서 주저리주저리 다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가는거 너무 쓸쓸해서 ㅠ 또 만나면 좋겠다...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 이야기도 원하면 만날때 종대 이야기도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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