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백강아지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e/3/be39cb7cdf1e83a17d04d0ee34dd8ce5.jpg)
야근 때문에 백현이 종인이네 집에 두고 열심히 일 하고 있는데
이 시간에 원래 사람이 각 부서별로 1~2명? 이렇게 있어서 되게 조용하고 적막해.
피곤해서 눈 감고 의자에 등 기대고 있었는데 밖에서 뭔가 쫑알쫑알 거리는 소리 들려.
그러다가 복도에 사람 인식 되면 자동으로 불 켜지는데 딱 불켜져서는 김종인이랑 그 옆에 백현이가 고개 빼꼼 내밀음
" 똥개가 보고싶다고 보채잖아, 어후. 말은 또 드럽게 안 듣지. "
" 흥, 이제 형아 있으니깐 미워는 가! "
하면서 나한테 쪼르르 달려와서는 내 뒤에 숨어. 종인이가 장난으로 째려보다가 " 다음에 우리집 오기만해. 야, 난 일 있어서 가 볼께. "
하더니 진짜 급한지 얼른 가버렸고 백현이가 나 보니깐 신나서 막 뒤에서 내 머리카락 만지작 거리고 있던거 손 잡아 끌고 어쩌다보니 책상 위에 앉혔는데
" 종인이형 힘들게 하면 어떻게, 응? '
이러니깐 도리짓하면서 " 미워가 오늘 착한 짓 많이하면 보내준다고 약속했던 거란 말이야, 백현이 오늘 밥도 잘 먹구 그랬어 "
하면서 고개 숙이면서 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거 안아다가 내 무릎위에 마주보게 앉혀 놓고는 뽀뽀해주면서
" 그랬어?, 양치질은? " 하니깐 곰곰히 생각하다가 " 움, 아침만 못했어! 왜냐며는.. 말 잘들으라구 하기 전이였는뎨... 그 다음부턴 잘했어! 진짜루 "
하면서 가슴팍에 얼굴 부비고는 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보채고. 그러고 있었는데
사무실 문 두드리는 소리 들려서 얼른 백현이 내려놓으니까 백현이가 다시 안아달라고 팔 벌리고 막 그러고 있었는데
잠시만, 하면서 " 네, 들어오세요 " 하는데 같은 팀도 아닌 다른 팀 여직원이 오셨어.
평소에 인사만 하던 사이라 막 나가라고 하기도 그렇고
" 아, 저 과일 좀 가져왔는데.. 좀 드시라구 제가, 혹시 방해된 거 아니죠? "
" 네?, 아.. 아니에요 앉으세요, "
하면서 백현이 데리고 백현이 옆에 앉히고 나도 앉고 백현이가 입술 비죽이더니 평소에 과일 잘 먹고 좋아하는데
입만 비죽이고 있어. 여직원이 막 뭐라 말하면 난 계속 대답해주고 그러고 있다가 백현이가 아무것도 안먹고 있으니깐
여직원이 포크에 과일 하나 집어주면서 백현이 쪽으로 건내면서 " 동생분?..이세요? 하나 드셔보세요. " 이랬는데
여직원 손 탁 쳐내면서 울상짓고는 " 안먹어! " 하길래 , " 백현아! " 이러면서 큰 소리내니깐
점점 울상이더니 " 형아 진짜 미워! , " 하면서 뛰쳐나가고 여직원은 뭔가 되게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이고..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고선 백현이 찾으러 다니다가 화장실에 가도 없고 회사 길도 잘 모르는 애라 어디있지
한 참 찾다가 휴게실 옆 비상구 쪽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 들리길래 가보니깐 백현이가 계단에 쪼그려 앉아서 얼굴 무릎에 묻고는
계속 훌쩍거리고 있었어. 그래서 백현이 앞에서서 같이 쪼그려 앉아서 눈 쳐다보니깐 나 껴안으면서 나까지 뒤로 넘어짐
" 흐으,,, 진짜 백현이 안 찾으러 오는 줄 알았잖아아.. 미워어.., "
" 갑자기 그러면 어떻게, 응? "
"형아랑만 놀구싶었는데 백현이 마악,, 혼자 두구 그 여자랑 놀고 , 흐읍...막 그랬잖아 안아주지도 않구 "
" 아.. 미안해, 백현아. 응? 그러니까 울지마 "
하면서 등 토닥여 주는데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눈물에 눈이 가득고여서는 막 어깨까지 들썩이고
" 이제 백현이 싫은거지이? 흐으... 그러니까아.. 백현이 안아주지두 않구, "
진짜 너무 귀여워서 볼 꼬집으니깐 발음 제대로 안되서는 " 아팡.. 놔 " 하고
일으켜서 꼭 껴안으니깐 흐느끼는거 멈추더니 자기도 팔 벌려서 내 허리 꼭 끌어안고
그러다가 고개 들어서 나 올려보고는
" 여보야, 뽀뽀도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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