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을 들어주세요!
달빛이 반짝거리던, 아니 별빛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릴것만 같이 반짝거리던 그 날 나를 매몰차게 거절하는 세상이 너무나도 얄밉고 분해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골목으로 들어서서 소리없이 울던 그 날, 처음보는 남자가 나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었다. 어찌나 평온하던지, 그 남자의 목소리를 듣기만 했는데 울음이 멎는 느낌이었다.
"울지말아요, 천궁."
그는 처음보는 나를 천궁이라고 칭했고, 나는 그런 그에게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나의 이름은 김너콘인데 어찌하여 천궁이라 칭하는지 묻지 않았다. 그저 하여없이 흐르던 눈물을 뒤로하고 그를 올려다 보았을 뿐, 나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서럽게 울면, 마음이 조금은 평온해 지나요?"
조금은 서툰 솜씨로 내 눈가에 맺힌 눈물방울을 닦아주는 그의 손길이 낮설지 않고 오히려 익숙했다. 소리없이 흐르던 나의 눈물이 겨우 그칠 때에, 그는 나에게 물었다 그렇게 울면 마음이 조금은 평온해 지냐고, 사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을 없었고 오히여 세상은 울고있는 나에게 동정의 눈빛과 연민의 눈빛을 내 보였다. 그 아무도 나의 주위로 다가와서 내 흐르는 눈물을 닦아준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오기로 더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나의 눈물을 닦아줄 때 까지 나는 울었을 것만 같았다.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을 때, 하늘에는 천궁을 띄웁니다."
"..."
"이 처럼 하늘과 같은 그대가 눈물을 흘리다가 그치면,
그대는 천궁을 내보일테니 그만 우세요."
그가 나에게 말했다. 내가 하늘과 같은 사람이라고 처음보는 날 그가 나에게 말해주었다. 나를 천궁이라 칭한 이유가 이것이구나 하고 깨닳았다. 천궁은 하늘에 떠있는 아름다운 무지개를 뜻하는 말이었고, 그는 나를 하늘과 같은 사람이라 말했었다. 그는 나를 천궁이라 칭했다. 일종의 애칭과 같은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만 돌아가야겠네요, 즐거웠습니다
때가 되면 다시 만나요."
그는 나와 같이 쭈그려 앉아있던 다리를 피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말했고,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 걸어가다가 골목의 끝자락에서 나에게 말했다. 그 때에는 울지않고 웃으며 만나요, 천궁. 나긋나긋하게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달콤했다.
하늘은 비가오고 난 뒤, 맑은 하늘에 무지개를 띄웁니다.
하늘과 같은 그대가 울고난 뒤, 그대의 얼굴에 무지개를 띄어준다면
나는 그대의 얼굴이 닳도록 바라 볼것 입니다.
| 잡담 |
와...어떻게 이렇게 못 쓸 수가 있을까요.. 한양을 보고 그 글을 잇고싶어서 쓰긴 썼다만 망했네요ㅜㅜ 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께 죄송한 편입니다. 프롤로그랍시고 이해할 수 없고 난해한 글만 써놓고 포인트는 10이나 받고... 죄송합니다ㅜㅜ 이 글의 배경은 현재시대입니다! 드라마 궁과 같은 컨셉으로 보시면 될거에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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