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전부터 쓰려고 했었는데 잠이 안 와서 쓸게! 사실 이런 거 처음이라 무슨 말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 읽으려고 구독료까지 낸 분들이 어떤 내용을 궁금해할지도 모르겠고ㅠㅠㅠ... 그래도 일단 최대한 열심히 쭉 써볼게! 그리고 구독료는... 돌려받아... 송의 없는 댓글이라도 좋으니ㅠㅠ... 이런 글에 구독료 쓰는 것도 아깝다는 얘기 ㅋㅋㅋㅋㅋ 음 나는 일단 지금은 20대고, 간호학과를 입학해서 졸업을 향해 달리고 있어 ㅋㅋㅋㅋ 뜬금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ㅋㅋㅋ 나는 연습생을 16살에 시작해서 18살쯤에 그만뒀어! 연습생을 하게 된 계기는... 솔직히 내 자랑은 아니지만 초, 중학교때 공부를 되게 좋아했거든 그래서 공부 이외의 것은 생각 한 적도 없어... 아이돌은 관심도 없었거니와 애늙은이였고 ㅋㅋㅋㅋ 근데 내 친~한 친구 하나가 정말 그때부터 꿈이 아이돌이였어! 지금은 실음과에서 노래 부르고 있고...ㅎㅎ 여튼 그 친구가 오디션을 보러 간다는 거야! 근데 말했듯이 난 정말 내성적이여서 친구와 둘이 놀러간다는 것에 의미부여를 하고 친구를 따라갔지...ㅎㅎ... 그리고 회사 앞에서 캐스팅 당했어! 오디션 본 친구는 떨어지고...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지금 그때 본인이 아니라 내가 캐스팅 된게 다행이였다고 말해 ㅋㅋㅋㅋ 내가 너무 고생한걸 봐서.. . 여튼 그렇게 어찌저찌 노래도 시켜보시고 춤도 시켜보시고 카메라 테스트도 했어! 노래는 합창단이였던지라...ㅋㅋㅋㅋ 정말 합창하듯 두손 모으고 상투스부름잼 ㅋㅋㅋㅋㅋㅋ 춤도 잘 추는 편은 아니였는데 좋아해서 열심히 췄고! 그러다가 연습생이 됐어!!! 부모님 반대는 조금 있었지만 난 워낙...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냥 연예인이 될스도 있겠구나 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한 것 같아 ㅎㅎ ㅠㅠ 그리고 고생 시작...☆ 일단 뭐 연습생 스케줄은 대충 알 것 같아, 다들! 춤 노래 위주로 했고 학교 끝나고 가서 10시쯤까지 연습하고 집으로 돌아옴! 그리고 공포의 연말 평가... 라인업 구성에 3~4번은 들어갔던 것 같고... 내가 있던 회사는 그당시에 정말 정말 작은 아기 기획사였어ㅠㅠ 그래서 팀이 엎어지기도 엄청 엎어졌고 연습생들 단체로 쫓겨나기도 했고 ㅋㅋㅋ 울고불고 난리도 쳐봤고... 지금은 나랑 같이 연습했던 몇명은 데뷔해서 인기도 많아bbb ㅋㅋㅋㅋ 그냥 티비에서 보면 신기하고 예쁘고 그렇다ㅠㅠ 언젠가 팬싸도 가고싶어 ㅋㅋㅋ 다른 회사 보면 연습생 텃세도 있는 것 같던데 우린 워낙 열악하게 연습해서 그런가 그런게 전혀 없었어ㅠㅠ 다들 너무 착하고... 그래서 연습생 그만둘때 더 미련 남았던 것 같다, 정말. 여튼 연습생을 그만두게 된건 슬럼프가 왔는데.그걸 이겨내질 못했던 것 같아ㅠㅠ 무엇보다도 나는 학교 평범하게 다니고 끝나고 학원 과외 가는 또래들에게 미련이 너무 남고 부러웠었고... 연습생 하면서도 성적욕심은 많아서 밤 새서 공부하고 다음날 연습 나간 적도 있었거든.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좀 진지하게 내 미래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아... 그 무렵에 또 팀이 꾸려진다는 소식을 듣고 아... 또 안될 건데 난 또 상처를 받겠고 그냥 내가 나가야겠다 싶어서 겸사겸사 그만 두겠다고 했어 ㅋㅋㅋㅋ 그리고 하나 말해줄건 내가 나가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된 꾸려진 팀은 그대로 데뷔를 했다는 것ㅋㅋㅋ 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난 후회는 없어!!! 3~4년을 남들보다 좀 피곤하고 힘들게 보냈지만 그래도 날려먹은 시간은.아니라고 생각해ㅠㅠ 날 인간적으로도 성숙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였고 덕분에 그만두고 더 열심히 공부에 매달려서 원하는 학교 과에 왔고!!! 그 정신력을 만들어 준 것도 연습생 시절이였던 것 같아 ㅎㅎㅎ 뭐 궁금한거 없겠지만 있으면 물어봐줘!!!!!♡ 그럼 다들 읽어줘서 고맙고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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