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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승관한솔] Baby Goodnight | 인스티즈

 

원래 지수x한솔 밀었는데 요즘따라 승관x한솔이 좋음 98라인 부솔행쇼S2

 

 


승관x한솔

 

(브금 들으면서 보면 좋을 듯)

 

 

 

[부솔]Baby Goodnight


W.효갱

 

 

고요한 적막만이 감도는 방 안, 한솔은 악몽이라도 꾸는지 이마에 식은땀을 달며 몸을 뒤척였다. 한참을 낑낑거리며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한솔은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보이는 건 자신을 괴롭히던 악몽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이였다. 한솔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는 배게옆에 두었던 핸드폰의 패턴을 풀고는 익숙한 번호를 찾아서는 전화를 걸었다. 혹, 전화를 받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지만 괜한 걱정이였는지 몇 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곧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승관아, 지금 우리집에 잠시만 와주면 안돼? 나 지금 너무 무서워..."
"응, 금방 갈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무서우면 불이라도 켜 놓고 있어 알겠지?"


승관의 목소리에는 졸린 기색이 역력했지만 한솔의 말에 싫은 내색 하지않고, 오히려 한솔을 더 걱정하는 듯 한 모습이였고 그런 승관 때문인지 한솔은 내심 안심이 되었다. 그렇게 승관과의 통화를 끝낸 한솔은 핸드폰 상단에 보이는 시간을 보고는 늦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로 온다는 승관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한솔은 일단 승관이 말한 대로 집 안의 불이란 불은 모두 켜 놓았다. 한솔이 두려움을 잊어보려 티비를 켜 놓고 괜히 잘못 없는 이불을 만지막 거리며 승관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어찌 된 영문이 였는지 금방 올 거라던 승관은 오지 않았고 한솔은 초조한 마음을 달래려 손톱을 물어뜯으며 집 안을 왔다 갔다 했다. 한솔이 초조함을 이기지 못하고 승관을 찾아 나서려 마음을 먹었을 때쯤 초인종이 울렸다.


"한솔아 나 왔어, 문 열어"


한솔이 얼른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열어주자 양손가득 비닐봉지를 들고 삼선슬리퍼를 신은 츄리닝 차림의 승관이 서 있었다.


"왜 이렇게 늦게왔어.."
"미안, 이것 들 좀 사오느라 늦었어"


한솔이 투정 부리듯 말 하자 승관이 제 손에 들려있는 비닐봉지들을 보여주며 대꾸했다. 승관은 비닐봉지들을 대충 한 곳에다가 놓고서는 한솔에게 안기라는 듯이 팔을 벌렸고 한솔은 그런 승관의 품에 안겼다.


"나 오기 전 까지 안 무서웠어?"


승관이 한솔에게 묻자, 한솔은 승관의 품에 고개를 파묻은 채로 웅얼거렸다. 무서웠어 엄청,


"근데 지금은 니가 와서 괜찮아"


한솔이 파묻었던 고개를 들고 승관을 바라보며 말했다. 승관은 그런 한솔의 모습에 슬쩍 미소를 지었다.


"내가 시킨대로 불도 다 켜놓고 있었네? 우리 한솔이, 착하다"


승관은 마치 재주 부리는 강아지를 칭찬하는 주인 마냥 한솔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한솔은 승관의 손길에 마냥 좋다고 실실 웃었다.


"솔아, 우리 현관에서 계속 이러고 있지 말고 들어가자"


승관은 한솔의 발을 자신의 발 위에 올려두고 자신이 한솔의 몸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로 들어 올리다 시피 해서 둘은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근데 아까 들고왔던 비닐봉지 있잖아, 도대체 뭐 사온거야?"


한솔이 승관에게 묻자, 승관은 아까 저 멀리 던져두다시피 놓았던 비닐봉지들을 가져와서 내용물들을 하나하나 꺼내보이며 말했다.


"너 악몽 꾸고 나면 한 동안은 뜬 눈으로 있어야 하잖아, 그 시간에 영화 보면 좋을 것 같아서 DVD하고 영화 보면서 먹을려고 과자랑 아이스크림이랑, 또... 수면에 도움 된 다고 해서 향초하고... 나 잘했지?"


승관이 칭찬을 바라는 듯이 말했고 그런 승관을 보며 한솔은 실실거리며 웃었다. 승관과 한솔은 DVD를 티비에 연결 하고 한솔의 침대 겸 쇼파에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펼쳐두고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쌍둥이였던 주인공 자매가 어릴적 부터 떨어져 지내다가 우연히 가게 된 캠프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고 쌍둥이들이 헤어진 부모님을 다시 이어주는 내용으로 나온지 꽤 된 영화였지만 지금봐도 괜찮을 정도였다. 둘은 영화를 보면서 서로 아이스크림을 떠 먹여 주거나 과자를 입에 넣어 주거나 하는 둥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낯간지러워 소름돋을 행동들을 했다. 둘이 서로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내다가 어느세 영화가 끝났는지 영화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의 이름만 화면에 나오고있었다. 승관은 DVD를 꺼내서 케이스에 다시 가지런히 넣어두고 한솔은 자신의 침대 겸 쇼파 위에 어질러져있는 아이스크림과 과자들을 정리했다. 승관은 아까 사왔던 향초들을 꺼내 불을 붙이고 한솔의 침대 머리맡에 올려두고는 불을 껐다. 어둠 속에서 형형색색의 향초들이 나란히 일렁이며 빛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승관은 침대에 걸터앉고는 한솔을 불렀다.


"솔아, 이제 자야지?"
"알았어!"


승관은 자신이 부르자 쪼르르 달려온 한솔이 침대에 눕자 이불을 덮어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늦은 시간이 됐는데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한솔이 자신만 바라보자 승관은 이제 눈감고 자라고 어루고 달래봤지만 그럴수록 한솔의 눈은 더 멀뚱멀뚱해져갔다.


"한솔아 잠이 안 와?"
"응... 승관아 노래 불러주면 안 돼?"
"노래? 음... 잠시만..."


승관은 노래 불러달라는 한솔의 요청에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내 헛기침을 하며 목을 풀고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팝콘 같은 꽃잎이 저 높이 날아요 사랑한다 말하면 난 정말 녹아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미치겠어 그대가 아른아른 거려서, 꿈에서 봤던 거리가 여기인가요 그대와 나란히 걷는 모든 곳이 아름다워, 난 있잖아요 그대를 볼 때마다 놀라 더 아름다울 수 없는 그대여-"


승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방 안에 잔잔히 울려 퍼졌고 그 목소리에 한솔의 눈꺼풀이 감기기 시작했다. 곧 고운 숨소리가 내뱉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한솔이 완벽하게 잠이 들었다. 승관은 한솔이 잠자는 모습을 좀 더 지켜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솔은 오랜만에 악몽을 꾸고 나서도 단잠에 빠져들 수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자신의 옆을 지키고 있던 승관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한솔은 포근한 잠 속으로 빠졌다.

 

 

 

 

 

내일 세븐틴티비 시즌3 게릴라방송 하는 기념으로 얼른 써 옴

6월4일 내일 저녁7시 http://www.ustream.tv/17tv 잊지마요 틴틴들

아, 혹시 궁금해 할까봐 덧 붙이는데 승관이가 부르는 노래는 브금인 K.Will-LoveBlossom

승관이랑 한솔이가 보는 영화는 린제이로한 주연의 Parent Trap 이란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영화bb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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