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화이트데이다 뭐다 해서 바쁘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자기 짝에게 사탕을 주려 돈을 모으고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있다.
그리고 전정국은 애인이 생겼는지 코빼기도 안보인다.
괜시리 우울해지고 외로워 카페구석에서 핫초코를 홀짝이며 괜히 핸드폰을 뒤적거렸다.
카페에서도 봄노래 사랑노래만을 부르고 있는데 나는 여기서 뭐하나 싶어 더 우울해지는 순간이였다.
그때였다. 전정국한테 전화가 온것은. 실은 기다리고 있었지만 괜히 비싼척 두번정도 안받았다가 세번째에 받았다.
"왜"
-형 지금 뭐해요 할꺼없으면 지금 만날래요?
"아 싫어. 나 바빠"
-에이 카페구석에서 핫초코 마시겠죠 뭐
"야 아니거든?"
-태형이형
"왜.."
-정 심심하면...나랑...
"야 너랑 뭐"
-나랑 사귈래요? 안 심심하게 해줄게요 나랑 사귀자 태형아
야 내가 반말하지 말랬지! 라며 전화기에 씩씩대고 있었지만 어느새 얼굴은 토마토보다 빨개졌다.
무심결에 본 창밖에는 전정국이 사탕바구니를 든채 전화를 하며 날 향해 웃고있었다.
생각외로 넌...내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있었구나.
나 심심해서 사귀는거니까 심심하게 하지마. 심심하면 뻥 까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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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또 화이트데이군요..^ㅠ^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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