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으....." 토요일, 뭔가 모르게 오늘은 눈이 잘떠졌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도 정말 좋았어. 뭐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하는일은 휴대폰 확인하기? 항상그랬으니까 휴대폰을 켰는데 문자가 와있었어. 그냥 스팸문자겟거니 하고 문자함을 들어갔어. ' 김여주씨 ㅁㅁ병원 인턴모집 면접에서 합격하셨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ㅁㅁ병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뭐래..내가 무슨 합격이...뭐? 합격..?내가? "오빠..오빠...김민석!!!!!!!!!!!!!" "아 뭐, 왜 불러" "오빠, 허ㅓㅎ허 나 병원 인턴 합격했어 어허ㅓ흑.." "뭐? 합격이라고? 김여주!!!!!!!" 뭐 봐도뻔하지? 오빠랑 나랑 부등켜 안고서 울고 난리도 아니엿지. 두말이필요할까. 대학 졸업하고 1년동안 들어갈 병원을 찾았지만 내 능력이 안되는건지.. 면접만 했다하면 떨어지는거야. 뭐,, 이번 면접도 그렇게 잘 본건 아니였어.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면접장에 갔는데 또 떨어서 망쳤지 뭐야.. 아마 그 면접후 몇일은 우울열매를 먹은것처럼 지냈어. 오빠가 나한테 '너때문에 내가 다우울하다, 여주야' 라 할정도로. 진짜 생각지도 않은 합격이라 더 기뻤던거 같아. 월요일 첫 출근이라서 마음도 다시 잡을까 하고 주말이라 오랜만에 외출을 했어. 버스를 갈아타고 갈아타서 2시간 정도갔나? 내가 간곳은 부모님이 계신 납골당에 갔어. 내가 의사가 되길 바라시던 엄마 아빠한테 갔어. " 엄마,아빠! 딸 왔어요.." .... " 나 이제 인턴이야. 엄마 아빠도 기쁘지?" " 엄마 아빠가 바라던 의사됐어.. 뭐..아직 의사는 아닌가?" "나 꼭 성공해서 좋은 의사가 될게... 응원해줄꺼지?" 그날 오후 늦게 집에들어와서 씻고 오빠랑 얘기하다가 내일 첫출근이니까 자려고 누웠어. 혹시 지각할까봐 알람은 7개나 맞췄어. 설마 내가 못일어나겠어? "여주야. 김여주 안일어나?" "우으응.. 아 왜..." "너 출근안해? 첫출근이잖아 오늘" "해야지..할꺼ㅇ.. 지금 몇시야?" "7시 15ㅂㅜ..." "으아악!!!!!! 왜 이제 깨워!!!!!!!!! 8시 까진데!!!!!" "왜 나한테 신경질이야 얘가 니가일어나야지." 설마가 사람잡는다는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였어. 진짜 김민석이 이렇게 얄미워 보였던 적은없는거 같아.. 8시까지 출근인데.. 첫날부터 지각이야.. 진짜 내가 미쳐.. 화낼정신도 없이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머리질끈 묶고 옷도 갈아입고 현관에 가서 신발을 신었어. 아무래도 내가 안일어났다지만 조금 미안했는지 오빠가 병원에 가서라도 먹으라고 빵을줬어. 역시 김민석이야. 그렇게 집을 나와서 지하철까지 뛰었어. 출근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 안그래도 늦었는데 이거라도 못타면 진짜 병원가자마자 짤리거 같아서 꾸역꾸역 탔어. 병원 가까이 있는 역에 내려서 시계를 보니까 7시 50분인거야. 얼른 뛰어서 병원까지 갔지. "어....아야..." "......" "....ㅇ..어 죄송합니다..어..그게" "앞좀 제대로 보고 다니시죠." 정신없이 뛴다고 앞도 제대로 안보고 뛴 내 잘못이지.. 병원 문앞에서 어떤 남자랑 부딪쳤어. 아니 이런 싸가...... 사과를 하는데 받아주지도 않고 그냥 가는거야. 진짜 이럴시간도 없는데 시계를 보니까 7시 56분이였어. 집합장소(?)인 곳 까지 또 달렸지. 정말 다행이 59분에 도착해어. 첫날부터 지각은 면한거지. "어 여주 누나 왔어요?" "아..종인이 와있었네.." "누나가 늦게온거지... 또 늦잠잤지?" "히.. 뭐..그렇지.. 어 김종대!" "어어어!! 왔어?" 종인이랑 종대는 면접볼때 같은 조였어. 그때 이런저런 말하다가 친해져서 연락처도 주고받고 연락해왔어. 서로 합격한것도 알고 셋이서 카톡으로 진짜 좋아했지 셋이 같이될지 누가알아겠어. 멀리서 우리쪽으로 의사 가운입으신 두분이 오시는거야. 그래서 우리 담당잔가 하고 있었지. "다 오셨습니까" 아니.. 저 싸가..아니 저사람 아까 병원앞에서 부딪친사람인데.. "저사람 누구야..?' "누나 아직 못들었어? 응급의학과 치프쌤이래" "거기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나" "아..아 아닙니다" "일단 내 소개부터 하지. 난 치프레지던트야 그냥 치프쌤이라 부르면 돼" "난 레지던트 도경수야. 뭐 너희들 편하게 도쌤~ 하고 불러' "네!" 그사람은 자기가 치프레지던트라고 소개했어. 옆에있던 선생님은 레지던트 도경수라고 했어. 자기를 도쌤이라 불러달라고 성격은 정말 좋아보이셨어. 도쌤을 쳐다보다가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치프쌤이랑 눈이 마주쳤어. 순간 뭐랄까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야.. 아니 아까..병원앞에서는 몰랐는데.. 키도 크고.. 뭐..잘생긴거같기도 하고.. 아니.. 치프쌤 얼굴보러 온건 아니야!! 절대 그냥 뭐..좀심장이 나대는거같기도하고... ----------------------------------------------------------------------------------------------------------------------------------------------------------------------- 정말....재미없으셧죠... 5포인트가 아까우실꺼에요... 진짜 부끄럽네요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똥망글 읽어쥬셔서 감사함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사진어떻게 줄이져......이런컴맹.... 글 삭제되서 다시올려요..보시는분잇는지 모르겟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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