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밝음'입니다! 짧음주의 프롤로그였지만 댓글이 2개..ㅠㅠ 그래도 꿋꿋히 1편을 올려요!
사실.. 프롤을 올리고 나니까 내용이 더 안써지는거있죠ㅠㅠ 고민,걱정을 거듭하고 1편 올리니까 예쁘게 봐주세용ㅎㅎ
시골아이 종인이와 서울아이 경수 만나러 가기 |
"자, 인사해라."
"안..녕? 도경수라고해.."
"오늘부터 우리 반이 된 도경수다. 서울에서 왔으니까 여기 잘 모를기다. 괜히 시비걸지말고 잘해주도록."
"네-"
"어.. 경수는 저기 김종인이 뒤에 앉아라. 빈자리 보이지?" "네"
"오늘도 수업 잘 듣고 사고치지 말도록."' "네-"
담임선생님이 나가자 마자 아이들은 도경수 주위로 몰려들었다.
"서울 어디서왔노?"
"서울 아가 와 여까지 전학온기가?
"뭐 사고쳐서 온기가?"
"야 니 억수로 하얗다 뭐 바른기가?
".."
도경수는 쏟아지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고만 있었다.
빛이 났다. 그 모습에서도.
비웃을까 싶어서 수업시간에 졸지도 못했고, 혼자인 것 같아서 밥도 안먹고 교실에 있었다.
수시로 화장실에 가는 척을 하면서 관찰한 도경수는 항상 음악을 듣고 있었다.
사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귀에 이어폰을 꽂고 고개를 흔드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웠다.
몇몇 여자애들은 하얀 도경수가 벌써 마음에 들었는지 시시때때로 말을 걸려고 했고, 심지어는 다른 반에서도 도경수를 보러 오기도 했다.
"김종인이 잠깐 나와봐라"
"네?"
"도경수. 경수아부지께서 오늘 아침에 내한테 경수 몬 데리러온다고 하셨그든? 그래서 내 찾아보니까, 니랑 경수랑 집이 억수로 가깝드라. 그니까 좀 같이 가라. 알긋제?"
"아..예"
이 사실만으로도 입가가 근질거리며 올라가려했다.
그럼... 도경수랑 대화를 해야한다는거네...?
"어?"
"안녕, 난 김종인."
"아..아! 난 도경수!"
"저기.. 담임이 오늘 니랑 집에 같이가란다"
"응??"
"니랑 나랑 집이 같은 방향인데 느그 아부지가 오늘 몬 데리러 오신다캤단다"
"아.. 맞다. 오늘 아빠 못오신다고 했지.."
"그래. 가방은 다 챙겼나?
"아..응"
"그럼 퍼뜩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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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우! 어떤가요? 경수에게 첫 눈에 반한 종인이의 설렘이 느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밝음'은 이만 물러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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