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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금술사 줄거리 읽고 개인적 후기|작성자 으리으니
위대한 업의 비밀을 알고,
그 비밀을 사용할 줄 아는
J에게
《J의 비밀》
"주인. 타겟이 도망간다."
"그럼 다시 잡아."
"잡아주면 또 놓칠거면서..."
"왜? 힘들어?"
"이거 왜 이래. 나 샐리온이야!"
저를 무시하는 발언에 바로 발끈한 샐리온은 먼저 곧장 앞으로 튀어나갔다.
단순한 제 파트너를 향해 웃음을 흘린 찬열이 여유롭게 그 뒤를 쫓았다.
J...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다녀야 하는거지?
끝이 없는 도망과 추격. 긴박해야 할 추격전이 점점 지루해진다. 하품을 뿜어낸 찬열이 머리를 긁적거리며 얼굴도 모르는 그녀에게 질문을 던진다.
#
"뜨, 뜨거워!!! 살려줘!!!!"
"그러게 왜 도망을 가?"
"죽을테니까!!!"
"거기서 죽으나, 여기서 죽으나 똑같지 않나?"
샐리온이 불로 울타리를 만들어 타겟을 가두었다. 꼼짝하지 못하게 된 타겟은 금세라도 살이 녹아내릴 듯한 강한 열기에 고통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것을 보며 킬킬거리고 웃는 샐리온의 모습이 꽤 잔인하게 비춰졌지만 찬열은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 타겟 앞에 섰다.
숲 속에서 난데없이 타오르는 불길에 여기저기 구경꾼들이 몰렸다.
숲과 나무의 정령들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왔다가 샐리온의 불이라는 것을 알고는 한결 가벼운 표정으로 저들끼리 소근거리기 시작한다.
"또 도망자인가?"
"바보들. J가 혼내줘야 해!"
"어째서 도망자들은 자꾸 이곳으로 오는거야?"
"그러게 말이야. 하급정령들이 오면 다 태워버릴까봐 불안해 죽겠다니까.."
"오늘은 샐리온님이 오셨으니까 다행이야!"
도망자를 살벌하게 쳐다보다가 샐리온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정령들의 모습과 소근거림을 들은 찬열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정령들 사이에서 화끈함을 자랑하는 불의 정령왕 샐리온.
약간의 허세끼가 매력적인 찬열의 파트너다.
#
그러니까 이곳은 정령의 세계. 정령이 주(主)가 되어 살아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간도 살지만 이곳에서 인간은 J와 정령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뿐 다소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진 않는다.
J의 축복만 있다면 인간은 어디서든 살아갈 수 있으니까.
이곳에서의 인간의 능력은 오로지 정령을 불러낼 수 있는 마나(자연의 힘)로 평가된다.
누가 더 높은 정령을 불러낼 수 있는가?
즉, 누가 더 많은 마나를 운용할 수 있는가?
하급정령부터 정령왕까지. 정령을 부르기 위해서는 마나가 필요하고 물론 급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마나를 필요로 한다.
간혹 정령석으로 마나를 증폭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1/1000의 확률이므로 인간은 거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마나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보면 된다.
평생을 펑펑 써도 남을 마나의 힘를 다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급정령조차 제대로 불러내지 못하고 세계에서 도태되는 사람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정령왕을 부리는 4명의 인간은 그 중에서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야만 선택받는 존재로,
태어나기 무섭게 J의 부름을 받아 철저하게 교육을 받고 정령왕을 다루는 훈련을 받는다.
물론 그들도 J의 얼굴을 전혀 알지 못한다. 교육과 훈련은 J의 분신들이 돕는다.
이 세계의 모든 결정은 J의 몫이기에.
인간들은 알지도 못하는 J에게 '축복'이라는 신의 언어까지 붙여가며 그녀를 칭송하지 않을 수가 없다.
타겟이 뭔가 하면,
이 세계에는 J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평생동안 하급정령 하나 불러보지 못하는 그 들.
가끔 이들 중에는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나를 대신하여 계약을 통해 악마의 힘을 흡수하는 인간이 있다.
마나와 비슷하지만 세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그 힘을 가지는 순간 그들은 이제 인간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타겟이고,
그들을 이 세계에서 도태시키는 것이 바로 찬열을 비롯한 4대 정령왕을 다루는 정령술사가 평생 짊어지고 갈 임무이다.
"잘 가."
축복을 받지 못한 것도 억울한데, 타겟은 J의 명령 아래 영혼까지 잡혀 완전히 말소되버리는 것이 운명.
하지만 그들에게 자비란 없었다.
"으아아아아악!! J... 제이이이!!!!!"
김준면 (물의 정령술사)
파트너 : 엘라임 (여체)
정석대로 움직이는 김준면과 정석대로 움직이는 물의 정령왕.
"주인님. 어떻게 할까요?"
"빨리 끝내고 돌아가도록 해요."
오세훈 (바람의 정령술사)
파트너 : 실피드 (남체)
여자 좋아하는 오세훈과 방정맞은 바람의 정령왕.
"주인아, 이번 타겟은 좀 이쁜 것 같은데?"
"남자잖아. 죽여."
박찬열 (불의 정령술사)
파트너 : 샐리온 (남체)
귀찮은건 하기 싫은 박찬열과 단순하게 이용당하는 불의 정령왕.
"주인! 저기 타겟 발견. 어떡할까?!"
"답답하게 묻지말고 화끈하게 가서 잡아와."
도경수 (땅의 정령술사)
파트너 : 노아스 (남체)
최고의 괴짜 도경수와 최고의 파트너 땅의 정령왕.
"어떡할까요, 주인님."
"얼른 정리하고 가서 잡시다."
변백현 (빛의 정령술사)
파트너 : 니트라스 (여체)
J와 가장 가까운 수족 변백현과 비밀이 많은 빛의 정령.
"J님의 전언입니다."
"J. 너 그러다 뒷통수 맞아요."
#
처음 써보는데 이런 글도 괜찮나...
아무튼 정령얘기인 것 같네요.
이 다음은 반응 좋으면 올려야지..
소리없이 사라질 정령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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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