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 많아도 20개 미만일 줄 알았는데 꽤 달리네.. /부끄/
![[EXO/종인] 옆집_꼬맹이가_누나누나_거리면서_쫓아다니는_썰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3/c/93c382179e706be27c6fcf04d94eca7b.gif)
[EXO/종인] 옆집_꼬맹이가_누나누나.txt (부제: 이젠 꼬맹이 ㄴㄴ해) |
종인이가 이사를 갔어. 근데 핸드폰도 있겠다, 연락하면 되지 문제는 없잖음?
근데 갑자기 이사간다는 김종인이 괜히 마음에 안 든 너징어는 연락을 안 한 거지 ㅇㅇ 밀당스킬ㅋ
더 서러운 건 김종인한테도 연락이 안 온다는 거야 ㅅhㄱㄱㅣ 챙길 땐 언제고...
몇개월이 지나고 너징어는 그냥 쿨하게 김종인의 연락처를 삭제해버려. 아주 잠깐 친했던 동생으로 끝나는 거지
그리고 그 후로 몇개월이 또 지나고 너징어는 이제 대학생임. 21살. 성인이 지난 나이지 ㅇㅇ
평소랑 같이 대학교 친구인 변백현이랑 조별 과제 상의도 할 겸 징어네 집으로 갔지
막 집에 들어가서 있는데 문자가 와.
[누나 아까 그 형 누구예요]
이렇게 ㅇㅇ 모르는 번호인 거야 그래서 뭐지?? 싶었지만 쿨한 징어는 무시해.
별 신경 안 쓰는데 옆에서 문자 염탐한 변백현이 더 난리를 치는 거야 누구야 헐 너 스토커도 있음? 이러고
너징어는 신경도 안 씀ㅋ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징어가 밤 늦게 집에가던 때야
징어네 집에 가려면 좀 어두운 골목을 가야돼. 여자 혼자 가면 좀 위험한 길 ㅇㅇ
근데 징어가 걷는 발걸음 외에 발소리가 더 들리는 거야
왠지 불안해서 뒤 돌아보니 아무도 없어 근데 발소리는 두개 ㅇㅇ 무서워져서 징어는 빨리 집에
가야지 싶은 마음에 걸음을 빨리 해. 근데 뒤의 걸음도 빨라지는거야
지레 겁먹고 거의 뛰다시피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서 발 소리가 안 들리길래 갔구나 싶어
입구에서 멈춰서 잠깐 숨을 고르고 있는데 누가 징어 어깨를 감싸 안는 거야
헐ㅋ 좆대따ㅋ 하는 마음에 징어가 소리 지르려고 하는데,
" 누나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
이러는 소리가 들리대? 데자뷰잖아 설마 이 굵직한 목소리가 그때 그 옆집 중딩인가.
하는 마음에 뒤 돌아서 얼굴 확인했는데 ? 그 통통하던 중딩은 어디가고 웬 존나 멋지게 생긴 남정네
한명이 ㅇㅇ... 피부 꺼먼 거 빼고는 하나도 닮은 게 없는거지ㅋ 키도 180도 돼보이고
징어는 멘붕에 빠져. 누구지, 그 중딩 맞나. 조심스럽게 김종인..? 하고 물어보니까 그 남자가 막 웃으면서
" 어, 아직 기억 하네? 다행이다.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
하는 거야. 그 웃음에 징어는 심장어택 ㅇㅇ
" 근데 누나 못본 사이에 예뻐졌네요? "
막 이러니까 작업 거는 거 같고 괜히 설레는 거야 그래서 고개 숙이고 있으니까
" 징어누나 얼굴 빨개졌네, 오랜만에 보니까 그렇게 좋아요? "
하면서 자꾸 웃으면서 ㅠㅠㅠㅠㅠㅠㅠ 김종인이 목소리도 그새 변성기 지났는지 달달해진 거
그래서 징어는 그냥 설레 죽을 거 같음.
홍당무 된 거 들키기 싫어서 징어는 그냥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김종인이 어깨동무 하면서 따라오는 거야 그래서 뭐야 이 놈은 하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니까
" 아직도 여기 살아서 다행이다. 저 또 누나 옆집으로 이사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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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위해서라도 이런 전개가...
나름 설레는 걸 쓰고 싶었던 쓰니는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한다. 그냥 가볍게 쓰려고 했던 건데.. 이게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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