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23838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171

대학생 나×내 친동생인 6살 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내가 널 돌보는데 항상 사랑해주겠다는 결심이 무색하게도 마냥 어리고 돌봐줘야할 게 많은 네가 점점 귀찮아지다가 요즘엔 네게 그냥 막 대해요. 별 거 아닌 거에도 회초리도 들고, 소리도 지르고.      

      

이 상황이 베이스      

하고 싶은 상황 짜와요. 뭐든 좋으니깐.      

      

찬백 카백 세백 찬디 카디 세디 백도 세종 찬세 찬종만 받아요.       

  

아까 너무 빨리 와서 못 했다. 아가들아 지금 하자.
대표 사진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찬종. 다른 친구들이 모두 갖고 있는 장난감이 저만 없어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는 터라 참고 참다 괴로움에 네게 말을 꺼내는 상황.

(매일 늦은 시간 집에 들어오는 너인지라 평소처럼 소파에 조용히 앉아 너를 기다리다 이내 들리는 도어락 소리에 신나 현관으로 달려가서는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네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길 기다리는) 형아, 왔어?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여자친구에게 하루 종일 시달려 피곤한 마음에 조금은 짜증이 난 상태로 집에 오는데 도어락을 풀자마자 보이는 해맑은 네 모습에 더 짜증이 나 작게 인상을 쓰다가 널 그대로 지나쳐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제 인사에 답을 해주지 않는 것은 이미 내성이 생긴지라 생글생글 웃으며 네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는 네 곁으로 쪼르르 다가가서는 작게 종알거리며 네게 말을 하는) 형아, 형아. 종인이 폴리 자동차 갖고 싶어!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소파에 길게 누워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데 내 옆에 쪼르르 오더니 장난감을 가지고 싶다는 너에 티비에서의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네게 대충 대답하는) 뭔 장난감이야. 김종인 애기도 아니면서 왜 그런 걸 사달래. 안 돼. 그냥 있던 징난감 가지고 놀아.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티비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제게 시선조차 주지 않는 너에 입술을 비죽거리면서 한번 더 말을 꺼내는) 종인이 말고 다른 애들은 다 있단 말이야... 세훈이도 있고, 또 백현이도 폴리 있어. 나만 없어... 나도 폴리 갖고 싶어...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7에게
(잔뜩 시무룩해진 목소리로 다른 친구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너에 확 짜증이 나 눕혔던 몸을 일으켜 내 앞에 서있던 너와 눈을 맞추는) 그럼 네 친구들 엄마 아빠랑 가서 살아. 왜 장난감도 안 사주는 형이랑 이러고 있어. (내 말에 당황한 듯 보이는 널 보며 픽 웃다가 네 등을 툭툭 치는) 꺼지라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글쓴이에게
(저와 눈을 맞춰오며 냉소적인 웃음을 지어보이며 차갑게 말하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뭐라 말을 하려 입술을 오물거리지만 쉽게 말이 나오지 않는 것에 고개를 푹 숙였다가 꺼지라는 말에 지금껏 네 말을 꼬박꼬박 들었던 것처럼 터덜터덜 발을 옮겨 집을 나서려 하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0에게
(내 말에 정말로 집을 나가려는 듯한 너에게 당황하다가 순한 네가 어디 가지도 못 하고 현관문 앞에 쭈그려 앉아있을 게 뻔해 오히려 잘 됐다 싶어 널 내려다보며 차갑게 말하는) 꺼질 거면 빨리 꺼져. 괜히 꾸물거리지 말고, 꼴 보기 싫으니깐.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글쓴이에게
(갈 거면 빨리 가라는 네 말에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는 유치원에서 배웠던대로 배꼽에 손을 가져다 대고는 푸욱 고개를 숙여 인사 하고 작은 손으로 현관문을 열고 나가 어디 갈 곳도 따로 없음에 집 앞만 서성이다 현관 앞에 쭈그려 앉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3에게
(아직은 꽤나 쌀쌀한 날씨에 얇은 내복만 입고 밖을 나가는 너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다시 시선을 티비로 돌려 소파에 누워버리는) (소파에 누워있자 점점 노곤해지는 몸에 나도 모르게 몇 시간 동안 깊게 잠들어버리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글쓴이에게
(차가운 공기에 몇 시간이나 가만히 노출되어 있자 당연하게 기침이 나오고 콧물이 나와 훌쩍거리며 안 그래도 작은 체구를 더욱 작게 움츠렸다 평소 저와 안면이 있던 옆집 아주머니이자 제 친구의 어머니인 분을 만나 제가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말을 했음에도 결국 친구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6에게
(깊게 잠이 들어 밖에 나가있는 널 생각도 못하는고 잠만 자는데 이내 울리는 전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 얼른 전화를 받는) 네? 종인이가요? 아, 죄송합니다. 네, 금방 찾으러 갈게요. (밖에 나가 얌전히 있을 줄 알았던 네가 옆집에 있다는 소릴 듣자 아무 사정도 모르고 그냥 네가 괘씸해 대충 옷을 챙겨 입고 옆집 초인종을 누르는) 김종인 데리러 왔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글쓴이에게
(제가 아무리 전화를 하지 말라도 부탁을 해봐도 그저 어린 아이의 투정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인지 결국 네게 연락을 한 친구의 엄마에 얼마 지나지 않아 집 초인종이 울리는 것에 흠칫 떨면서도 최대한 빨리 나가야 네게 덜 혼날 것이라는 걸 아는지 몸을 녹이라 틀어준 전기장판과 이불에서 벗어나서는 쪼르르 현관 앞으로 나가 네 눈치를 살펴) 형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9에게
(내게 쪼르르 달려온 널 한 번 째려보다가 어린아이를 춥게 왜 밖에 내보냈냐고 잔소리를 하는 옆집 아주머니에 몇 번이나 고개를 숙여 죄송하다고 말한 후 널 번쩍 안아들어 집으로 향한 후 너를 던지다시피 바닥에 내려놓는) 누구 마음대로 남의 집에 기어들어가. 네가 거지야? 왜 형을 쪽팔리게 만들어, 씨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글쓴이에게
(집에 들어오자 저를 바닥에 던지듯이 하고는 저를 노려보는 너에 어쩔 줄 몰라 자꾸만 새어나오는 기침에 콜록콜록 거리면서도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푹 숙인 채 입술을 오물거리는) 끄, 잘못했어요... 종인이는, 종인이는 안 간다고 했는데... 아니에요, 잘못했어요. 안 그럴게요 형아, 형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1에게
(잘못했다고 내게 열심히 빌며 옹알대는 널 무시하고 엎어진 널 발로 툭툭 건드리는) 넌 벌로 끝내면 말 못 알아듣지? 방에 가서 회초리 가져와. (내 말에 기겁을 하는 너에 표정을 굳히고 낮은 목소리로 네게 말하는) 두 번 말하게 하면 너 두 배로 혼나.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글쓴이에게
(회초리를 갖고 오라는 말에 무서운지 결국 울음을 터트리면서도 우는 걸 싫어하는 너를 알기에 옷소매를 길게 빼어 눈가를 박박 문지르며 제 방으로 향해 네가 자주 사용하는 매를 가져다 네 손에 쥐어주고는 달달 떠는) 여기, 끄읍... 여기 있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4에게
(회초리를 건네받고 공중에 몇 번 휘둘러보다가 회초리로 네 팔을 툭툭 건드리며 네게 차갑게 묻는) 어디 맞을 거야? 너 똑바로 말 안 하면 형이 너 그냥 막 때릴 거야. 생각하고 말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글쓴이에게
(평소 자주 혼날 때 맞던 곳인지라 그나마 덜 아플 것이라는 생각에 제 종아리라 말하고는 익숙한듯 쪼그려 앉아 제 바짓단을 한두번 걷어올리며 의자 위로 올라가) 종아리, 끕, 종아리 맞을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6에게
(익숙한 듯 바지를 걷어올려 의자에 올라서는 널 무심하게 쳐다보는) 맞다가 괜히 엎어지지 말고 의자 두 손으로 꼭 잡아. (네게 차갑게 말을 뱉은 후 아직 많이 어린 네가 맞기에는 심하게 아플 거란 생각도 하지 않고 팔에 힘을 줘 네 종아리를 계속 아프게 내려치는) 씁, 무릎 굽히지 마.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글쓴이에게
(의자 등받이를 두 손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세게 쥐고서는 이내 강하게 내리쳐지는 매에 저도 모르게 아픔을 최소화하려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다가도 그러지 말라는 네 말에 얌전히 무릎을 곧게 피고는 아려오는 얇은 종아리에 벌써부터 눈가에 고인 눈물을 손으로 살살 닦아내고는 큰 숨을 내쉬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9에게
(그냥 네가 매를 잘 참아내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네가 덜 아파서 울지도 않는 건가 싶어 회초리를 잡은 손에 더 힘을 주고 있는 힘껏 네 종아리를 빠르게 내려치는) 무릎 굽히지 말라고, 씨발. (이내 몇 번 세게 종아리를 맞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너에 잠시 회초리를 내려놓고 네게 묻는) 너 오늘 뭐 잘못했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글쓴이에게
(자꾸만 제 종아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손길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에 참고 참았던 울음이 왈칵 터져나오고 그제서야 매를 잠시 내리며 제게 물어오는 너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간 더 혼날 것이 뻔해 입을 오물거려 말하는) 끄읍, 끄흐으. 형아, 형아한테 장난감 사달라고, 흐, 그러고오... 또, 벌 받는데, 옆집 가서... 흐읍.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2에게
(팔짱을 끼며 울음기가 가득한 네 목소리를 가만히 듣는데 잘못을 말하는 너에 아까 아주머니의 잔소리가 다시 떠올라 또 화가 나는 마음에 다시 회초리를 들고 네게 화풀이를 하듯 팔을 높이 들어 매서운 소리가 나도록 네 종아릴 세게 때리다가 나도 팔이 아파 회초릴 바닥에 던진 후 소파에 가 앉아 천장을 보며 눈을 감고 분을 삭히는) 김종인 너 내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손들고 있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글쓴이에게
(끝난 줄로만 알았던 매질이 한번 더 이어지자 갈수록 떨림이 더욱 강해지고 결국 아이처럼 앙앙 울음을 터트리고 나서야 매질을 멈추고는 저를 달래주기는 커녕 무릎 꿇고 벌을 서라는 말에 아픈 종아리를 제 손으로 살살 매만지자 회초리 자국이 느낌으로 여실히 남아있는 것에 입술을 앙 물고는 무릎을 꿇고 앉는데 제 무게에 눌려 더욱 아픈 제 종아리지만 어쩌지도 못하고 움찔움찔 떨어대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5에게
아가, 일이 있어서 이따가 꼭 이어줄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글쓴이에게
응, 알겠어요. 다녀와요 형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6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만나는 존나 귀여운 종인이네. 이따 보자.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글쓴이에게
에벱, 안 귀엽네요... 잘 다녀와요, 형아 보고 싶으니까 일찍 오기!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5에게
(얌전히 무릎을 꿇지 못 하고 계속 몸을 조금씩 들썩이며 벌을 제대로 서지 않는 듯한 너에 짜증이 나 손을 들고 바닥만 내려다보며 눈물을 쏟고 있는 네 어깨를 세게 잡아 억지로 일으킨 후 네 눈을 무섭게 쳐다보며 엄하게 말하는) 종아리 더 맞아야 정신 차려? 좋게 말할 때 벌 똑바로 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글쓴이에게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아파온.ㄴ 종아리인데 심지어 무릎을 꿇으라고 시키는 탓에 어정쩡한 자세로 벌을 서다 종아리를 더 맞는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 급하게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이제는 벌겋게 부어오르다 못해 보랏빛으로 멍이 든 제 종아리를 엉덩이로 짓누르며 아픈 팔을 높게 번쩍 들어올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1에게
(내 앞에 얌전히 벌을 서는 널 계속 쳐다보다가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켜 대학교 과제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몇 십 분이나 널 신경 쓰지 않고 과제를 하다가 목이 말라 밖에 나가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네가 벌을 서고 있자 약간 놀라다가 네게 말하는) 일어나.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글쓴이에게
(언제 네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자세를 풀지도 못하고 아린 종아리를 짓누르며 벌을 서길 몇십 분, 그제야 방에서 나와 저를 일으켜주는 너에 몸을 일으키려는데 다리에 쉽사리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반쯤 일어났을까 저도 모르게 요란하게 넘어지고는 잘못 부딪혔는지 아픈 꼬리뼈에도 눈에 맺힌 눈물을 한번 슥 닦기만 할 뿐 힘겸게 몸을 일으켜 벽에 지탱해 겨우 서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4에게
(내가 일어나라고 하자마자 많이 울었는지 눈물범벅인 얼굴로 일어서는 널 쳐다보는데 다리에 힘이 풀린 건지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해 겨우 벽에 기대서는 네 모습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널 들어 올려 품에 가두는) 바보처럼 왜 가만히 있어, 힘들면 형 불러야 될 거 아니야. (널 품에 안는데 내게 훅 끼치는 열기에 조금 놀라 네 이마에 손을 올리는데 잔뜩 열이 나자 약간 당황하는) 너 아파?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7
글쓴이에게
(저를 안아올리고는 품에 안는 너에 얼마만에 네 품에 안기는 것인가 싶어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도 이내 네게서 느껴지는 온기가 좋른지 네 쪽으로 파고드는데 제 이마에 손을 올리며 아프냐며 물어오는 너에 뜨거운 숨을 뱉으면서도 혹시나 네가 귀찮을까 하는 마음에 입가에 옅게 웃음을 띄운 채 고개를 휘휘 저으며 아니라는듯한 의사를 표해) 아니야, 종인이 안 아파... 하나도 안 아파, 진짜루.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7에게
(뭐가 좋은지 작게 웃으며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말하는 너에 손 등으로 네 볼을 살짝 만지는데 꽤나 뜨겁자 얼굴을 굳히고 네게 말하는) 이렇게 뜨거운데 뭐가 안 아파. 형한테 거짓말할래? 또 맞아야 정신 차려? (마음과는 다르게 네게 차갑게 말한 뒤 내 파카에 널 쏙 집어넣은 후 단단히 감싸 안아 밖을 나서는) 병원 가자.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0
글쓴이에게
(제 볼이 그럴 정도로 뜨거웠던 것인지 거짓말이라며 거짓말을 하면 또 맞는다는 말에 기겁을 하며 고개를 휘휘 젓고는 저를 파카 안으로 감싸안는 너에 추운지 네 품을 한껏 파고들며 이제는 긴장이 풀려서일까 끙끙대며 앓는 소리를 내) 흐, 흐으... (제 소리 때문인지 갈수록 발걸음을 빨리하는 네가 느껴져 네 옷깃을 꽉 쥐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0에게
(내 가슴팍에 좀 대 기대려 하며 끙끙대는 너에 마음이 급해져 널 품에 꽉 가두고 차에 올라타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널 내 무릎에 앉힌 후 운전을 급히 해 병원으로 향해 접수를 하는) 김종인이에요. 오랜만에 오는데. 열이 심하게 나서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3
글쓴이에게
(접수를 하고는 너와 함께 로비 소파에 앉자 불안한 것인지 잘게 떨리는 네 다리에 입이 말라 쩍쩍 갈라지는 목소리로 네게 말해) 형아, 형아... 종인이 괜찮아, 아야 안 해. (파카 안으로 제 팔을 꼭 밀어넣고는 네 허리춤을 토닥거리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3에게
(병원이 무서운지 자꾸만 괜찮다며 말하는 너에 거짓말하지 말라고 네게 짜증을 내려다 꾹 참는) 가만히 있어, 그냥. (이내 널 부르는 간호사에 진료실로 들어가 의사선생님에게 네 상태를 말해주는) 이마가 너무 뜨거워서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6
글쓴이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네 말에 혹시나 네가 또 화가 났나 싶어 슬금슬금 네 눈치를 살피다 진료실로 들어가는 너에 네 품을 더욱 파고들고는 저를 안은 채 의자에 앉는 너에 입술을 오물거려) 종인, 종인이 콜록이도 하고, 추워... 종인이 추워 형아야...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6에게
(이내 의사가 정신이 없는 널 여기저기 살펴보더니 파랗게 멍이 든 종아리를 보고 인상을 쓰며 약을 꼭 발라주라는 당부에 고개를 끄덕인 후 약을 처방받고 다시 널 안아 차에 태운 후 집으로 가는) 김종인 너 아프면 한숨 자. (곧 집에 도착을 하고 파카를 벗겨 뜨거운 널 한 손으로 안고 죽을 쑤기 시작하는) 왜 아프고 그래.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9
글쓴이에게
(네 품에 꼭 안겨있던 그 새에 벌써 진료가 끝난 것인지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잠시나마 꾸벅꾸벅 졸다 집으로 들어서서는 가스레인지 앞에 서는 너에 조금은 무서운지 몸을 뒤로 틀고는 네 어깨에 얼굴을 폭 묻은 채 잠에 들어 웅얼거리며 잠꼬대를 해) 으움... 혀아, 형아 조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9에게
(내 어깨에 고개를 폭 묻고 정신없이 잠에 빠진 너에 널 고쳐안아 죽을 완성시킨 후 뚜껑을 덮고 내 침대로 가 널 그대로 안은 채 도톰한 이불로 널 감싸는) (또래보다 한참 작은 몸집이며 아직도 나는 아기 냄새에 이제야 네가 많이 어리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한숨을 쉬다가 네 뒤통수를 손으로 쓰다듬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2
글쓴이에게
(푹 잔 것 같은 느낌에 슬며시 감겼던 눈을 뜨고는 손을 들어 제 눈을 비비자 제 앞에서 제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네가 눈에 들어와 배시시 웃음지으며 부끄럽다는듯 덮고 있던 이불을 더욱 끌어올려 제 얼굴의 반을 가리고는 이런 저를 보며 미세한 웃음을 보이는 너에 기분이 좋다는 듯이 작은 손을 꼬물대며 움직여 여전히 제 머리에 닿아있는 네 손을 꼭 쥐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62에게
(입을 오물거리며 얌전히 잠에 든 널 계속 바라보며 네 머릴 쓰다듬어주는데 조금 뒤에 잠에서 깨어난 네가 날 보며 배시시 웃다가 내 손을 꼼지락거리며 잡자 작은 네 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작게 웃다가 널 안아 부엌으로 나가 널 식탁 의자에 앉혀 죽을 데우는) 배 안 고파도 약 먹어야 되니깐 죽 먹자.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6
글쓴이에게
(순순히 네 말을 듣고는 식탁에 엎드려 있다가 이내 죽을 들고 오는 너에 몸을 후다닥 일으켜서는 제 전용으로 전에 부모님이 사주었던 자그마한 숟가락을 쥐고는 먹으려고 애를 쓰다가 자꾸만 떨구기만 할 뿐인 것에 울상을 짓고는 아랫입술을 비죽거려) 형아... 이거 너무 미끌미끌해서, 주르륵 해 자꾸.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찬백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너와 살게 된 환경이 낯설어서 인지 힘겹게 기저귀를 뗐지만 아직도 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 없어 소파에 앉아있는 네 눈치를 보다 조심스레 다가가 네 바짓자락을 잡고 흔드는) 형아.. 화장실 가고 싶어. 화장실 갈래.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작은 손으로 내 바짓단을 꼭 붙잡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칭얼대는 너에 정색을 하고 네 손목을 세게 잡아 네 손을 대충 떼어내며 차갑게 말하는) 변백현 너 애기도 아니고 기저귀 뗐잖아. 혼자 가, 귀찮게 하지 말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야,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손목을 억세게 잡아 쥐자 울상을 지으며 놓아진 손목을 매만지다 화장실을 힐끔 보고는 문 앞으로 가 바지춤을 꾹 쥐고 애처롭게 너를 부르는) 형아아.. 같이 가자.. 백현이 쉬야 하고 싶어.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혼자 화장실에 잘 가는 듯 하더니 문 앞에서 자기 바짓춤을 꼭 잡고 날 부르는 너에 짜증이 나 인상을 확 찌푸리고 네게 낮게 말하는) 씁, 혼자 가라고 했어. 네가 몇 살인데 아직도 화장실을 혼자 못 가, 병신도 아니고. (워낙 네게 관심이 없어 아직 화장실을 혼자 가기에는 어린 나이인 것을 모르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형아아.. (앙 다문 입을 움찔 거리며 눈물을 뚝뚝 흘리다 결국 바지에 실례를 해버리고 자리에 주저앉아 눈을 비비며 울음을 터트리는) 엄마, 엄마.. 엄마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8에게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널 째려보는데 이내 화장실을 가지 못 하고 바지에 실례를 해버린 너에 당황하다가 울음을 터뜨리는 네게 다가가 네 허벅지를 두어 대 아프게 내려치는) 씨발, 바지 벗어. 뭘 잘했다고 울어, 네가.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글쓴이에게
(젖은 바지 위로 손을 내려치자 얼얼하게 아려오는 허벅지를 가리고 더 크게 울음을 터트리며 비틀비틀 일어서 바지를 내리는) 형아, 잘못 했습니다. 흐으, 흐... 잘못 했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1에게
(크게 울음을 터뜨리는 네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더 짜증이 나는) 말로 할 때 뚝해라. 나중에 나한테 맞고 더 질질 짜지 말고. (이내 네 옷을 모두 벗겨낸 후 널 한 손으로 대충 안아 욕조에 세워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틀어 네 몸에 뿌리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글쓴이에게
(네 말에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끅끅 거리며 네 손에 달랑 안겨 눈물을 흘려대다 뜨거운 물이 몸에 뿌려지자 기겁을 하며 욕조를 빠져나와 넘어져 가면서도 화장실 구석으로 가 빨갛게 부어오른 살을 벽에 붙이는) 으으.. 엄마..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5에게
(널 씻겨주는 것도 겨우 화를 참으며 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내 손을 피해 기겁을 하며 화장실 구석으로 도망을 가는 너에 어이가 없어져 있는 대로 얼굴을 찌푸리다가 네게 다가가 널 돌려세운 후 맨 엉덩이를 몇 대나 세게 내려치는) 씨발, 가만히 못 있고 뭐 하는 짓이야.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글쓴이에게
(차가운곳을 찾아 이리저리 붙여봐도 살이 쪼그라드는 아픔에 엉엉 울다 네가 다가와 엉덩이를 내려치자 자지러지게 울면서 힘에 밀려 앞으로 엎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아야, 아야.. 아파아..! 백현이 아파.. 엄마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18에게
(앞으로 넘어져버린 널 억지로 안아 욕조로 다가가 네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널 꼭 고정시킨 후 네게 뜨거운 물인지도 모른 채 펑펑 우는 널 무시하고 몇 분 동안이나 네 몸에 물을 끼얹는) (이내 물을 끄자마자 내 가슴팍에 기대 눈물을 쏟는 너에 네가 왜 이러나 싶다가도 그냥 무시하고 수건을 들어 네 몸을 감싸는) 너 왜 이러는데.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글쓴이에게
(그새 차가워진 몸에 뜨거운 물이 닿자 김이 펄펄 나는 것을 보고도 힘이 없어 축 늘어진 몸을 네게 기댄채 눈물만 흘리다 네가 샤워기를 끄자 몸을 달달 떨며 둘러진 수건이 따가워 벗겨내려 하는) 아니야. 이,이거 아니야. 끄으, 흐... 아니야아.. 하지마..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2에게
(수건을 몸에 감싸자마자 하지 말라며 칭얼거리는 너에 짜증을 넘어 이젠 화가 나 수건을 바닥에 세게 던지는) 하지 마, 그럼. 감기 걸리든 말든 나 신경 안 쓸 거니깐 알아서 해. 아까부터 왜 이렇게 찡찡대, 뭘 잘했다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글쓴이에게
(잔뜩 화가 난 듯 수건을 바닥에 던져버리자 덜덜 떨면서 수건을 주워 잠시 망설이다 몸에 두르고 눈물을 닦아내는) ..잘못 했습니다. 안 그럴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7에게
(괜히 찡찡대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 너에 정말 네가 왜 이럴까 싶어 널 안아 들어 소파에 세우고 널 쳐다보는데 몸 구석구석이 발갛게 달아올라있자 당황하는) 너, 몸 왜 이래?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글쓴이에게
(온 몸이 따가워 눈물이 비집고 나오려 하지만 차마 소리내어 울 수는 없어 주먹만 꾹 쥐고 떨어대다 어느새 물집이 군데 군데 잡혀있자 손을 가져다 대는) 아뜨,뜨 했어.. 아야 했어..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0에게
(뜨거웠다며 아팠다는 네 말에 아까 물 온도 조절도 없이 대충 네게 물을 뿌린 것이 생각나 아차 싶어 입술을 깨물다가 널 한 손에 안고 화상 연고를 찾으며 낮게 말하는) 그러면 아까 뜨거웠다고 빨리 말해야지. 너 이러면 괜히 나만 더 피곤해지는 거 몰라?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글쓴이에게
(몸에 닿는 네 손이 따가워 인상을 찡그리다 네 말에 고개를 푹 숙이는) 잘못 했습니다.. 안 그럴게요.
/
잠시 나갔다 와도 될까요?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4에게
응, 나도 일이 있어서 나가야 되는데 이따 꼭 이어줄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글쓴이에게
안녕히 다녀오세요 형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0에게
(거실을 이리저리 뒤져 화상 연고를 찾아낸 후 널 그대로 안아 내 방으로 가 침대에 앉은 후 널 내 무릎에 엎드리게 하는) 때릴 거 아니니깐 가만히 있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글쓴이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당겨와 작게 인상을 쓰다 네 무릎 위로 엎드리게 하자 벗어나려 버둥 거리다 때리지 않을 거라는 말에 얌전히 누워 네 바지를 그러쥐는) 네에..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2에게
(어떻게 발라주는지 잘 몰라 손에 연고를 듬뿍 짜낸 후 화상을 입은 네 여린 살에 대충 연고를 펴 발라주는) 낑낑대지 말고 참아. (이내 몸에 연고를 치덕인 후 널 일으켜 세워 바닥에 내려주는) 이제 나가. 나가서 혼자 놀든지 자든지 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6
글쓴이에게
아야.. (짓무른 곳에 네 손이 닿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입을 막고서 끙끙 거리다 바닥에 내려놓고 나가보라는 말에 너를 쳐다보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나가 소파에 앉으려다 연고가 묻을 것 같아 베란다 창문에 이마를 붙이고 훌쩍 거리는) ..엄마.. 언제 와요? 보고 싶은데.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6에게
(널 밖으로 내보내고 친구와 카톡을 하는데 지난주에 있던 백현이의 재롱 잔치에 왜 오지 않았냐고 묻자 약간 당황하다가 널 부르는) 변백현, 너 이리 와. (속옷만 입은 채 벌게진 몸으로 내게 다가오는 너에 널 내 앞에 세우고 네게 묻는) 너 재롱잔치했었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9
글쓴이에게
(쌩쌩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며 눈을 꿈벅이다 저를 부르는 네 목소리에 쭈뼛쭈뼛 걸어가 네 앞에 서는) 응. 백현이가 왕자님 했었어..백현이, 잘못 한 거야..?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9에게
(내게 재롱잔치한 것도 얘기해주지 않은 너에 기분이 확 나빠져 널 가만히 내려다보는데 내 방문 앞에 놓여있는 알록달록한 카드에 뭔가 싶어 펼쳐보는) (이내 서툰 글씨로 꾹꾹 눌러쓴 재롱잔치 초대장이자 네게 잔뜩 미안해진 마음에 입술을 꾹 깨물다 네게 묻는) 형한테 재롱잔치한다고 말했었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2
글쓴이에게
(굳은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자 또 뭔가 잘못 했구나 싶어 손을 꼼지락 거리며 눈물을 꾹 참다 지난주 제가 건내다 밀쳐진 초대장을 들고있자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푹 숙이는) 잘못 했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2에게
(돌이켜보니 내게 몇 번이나 오라고 맑게 웃으며 당부를 했던 네 모습이 떠올라 잔뜩 미안해진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나 자신에게 나는 짜증을 괜한 네게 푸는) 병신도 아니고 왜 형한테 똑바로 말도 못 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5
글쓴이에게
(이내 제게 쏟아지는 질타에 어깨를 움츠리고 푹 숙인 고개 아래로 눈물을 톡톡 떨구며 손을 모아 비비는) 잘못 했습니다. 안 그럴게요.. 잘못 했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5에게
(네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잔뜩 기가 죽어 내게 열심히 비는 너에 마음이 심란해져 널 말없이 쳐다보는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네가 안쓰러워 보여 널 안아 품에 가둔 후 등을 토닥여주는) 뚝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8
글쓴이에게
(네 토닥임에 더 서러워져 뚝하라는 말을 들으려 해도 마음처럼 멈추지 않아 입을 막고서 눈물을 그치려 애쓰는) 흐으, 응.. 끄,으...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8에게
(엄마 아빠도 없이 가족이라곤 나 하나뿐인데 어린 네가 나도 없이 혼자서 율동을 했을 게 자꾸 떠올라 마음이 좋지 않아 인상을 쓰며 한숨을 내쉬다가 우는 네 머릴 쓰다듬어주는) 속상했어, 백현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1
글쓴이에게
(부모님 품에 안겨 칭찬을 받으며 사진도 찍는 아이들을 보며 혼자 서운한 마음도 있었지만 제 사정을 아는 선생님이 와 안아주며 잘했다는 칭찬을 해줬던게 생각나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닦아내는) 아니야, 백,현이 잘했다고. 칭찬도, 받았어.. 괜찮아.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61에게
(많이 서러웠을 텐데도 괜찮다고 말하는 마냥 순해빠진 너에 더 미안함이 몰려와 가만히 네 등을 토닥이다가 널 침대에 눕힌 후 네 옆에 나도 옆으로 길게 누워 미안한 마음에 널 내려다보며 괜히 네 얼굴을 손으로 계속 쓰다듬어주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4
글쓴이에게
(누우면서 살갗이 쓸려 따가움에도 얼굴에 닿는 네 손길이 더 좋아 배시시 웃으며 너를 쳐다보다 저도 손을 들어 엄마와 했던 것 처럼 네 얼굴을 쓰다듬어 보는) 아이 예쁘다. 아이 예쁘다..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세훈이야, 백현이야?
/
(요즘 따라 여기저기에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 항상 네게 화풀이를 하듯 짜증을 내는데 그런 나를 알면서도 조심하지 않고 컵을 깨트려버린 네게 확 짜증이 올라 널 정색을 하며 쳐다보다가 내 방을 턱짓으로 가리키는) 너 회초리 가져와.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맞는 건 싫은 지 내 말에 눈물이 잔뜩 고여서는 아니라며 자기가 차우겠다고 말하는 너에 기가 차 허 하고 웃다가 내 방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평소에 자주 널 때리던 회초리를 들고 나와 널 깨진 유리 잔해들로부터 대충 멀리 밀어내고 벽에 세우는) 오세훈 왜 자꾸 형 귀찮게 해?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네가 유리컵울 일부러 깨트린 게 아니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지만 괜히 네게 화가 나 눈물만 툭툭 흘리는 너에 네 허벅지를 회초리로 서너 대 아프게 내려치는) 아직 맞지도 않았는데 왜 울어? 뚝. 어디 맞을 건지 형한테 말해.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맞은 허벅지가 아픈지 작은 손으로 맞은 곳을 열심히 문지르는 네 모습도 꼴 보기 싫어 작게 욕을 내뱉다가 회초리를 입에 살짝 물고 널 번쩍 안아 들어 테이블에 올려세우는) 오세훈 너 맨날 엉덩이만 때리니깐 회초리 얼마나 아픈지 모르지? 바지 걷어올려. 너 오늘 종아리 맞을 거야.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바지를 걷어 올리라는 내 말에 몸까지 떨어대며 내게 빌다가 바지를 걷지 못하게 꼭 잡고 있는 네 모습에 짜증이 폭발해 회초리로 네 손을 세게 두어 대 때리다가 네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배를 단단히 잡고 바지를 그냥 벗겨버리는) 너 오늘 진짜 형한테 제대로 혼나봐.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끅끅대며 우는 널 무시하고 네 몸을 돌려세운 후 팔을 높이 들어 네 얇은 종아리를 강도 조절 없이 세게 내려치는) 누가, 씨발, 마음대로 컵을 깨트려? 형 말이 말 같지 않지? 진짜 오세훈 요즘 왜 이렇게 속을 썩여?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내 목을 끌어안는 네 허리를 잡아 세게 떼어낸 후 이미 맞은 데로 발갛게 살이 벗겨진 네 종아리를 보고도 계속 힘을 실어 종아리를 때리는) 누가 혼나는 중에 형한테 안기려고 해? 형이 너 이렇게 가르쳤어?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맞은 종아리가 생각보다 많이 아픈지 서럽게 울어대며 내가 밉다고 말하는 너에 회초리를 바닥에 던지고 널 다시 돌려세워 네 어깨를 세게 잡고 나와 눈을 맞추게 하는) 엄마 아빠는 무슨 엄마 아빠야. 오세훈이 잘못했잖아. 뭐가 그렇게 서러워서 우는데. (티는 안 내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찾는 네 모습이 조금 안쓰럽게 느껴지는)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평소에 마냥 순하던 너인데 오늘은 꽤나 서러웠는지 내가 밉다며 얼굴을 무릎에 파묻고 펑펑 우는 너에 입술을 깨물다가 네 버릇이 잘못 들까 싶어 우는 널 억지로 일으켜 내 앞에 세우고 엄한 목소리로 널 다그치는) 오세훈 진짜 형 화나게 만들래? 어디 그런 못된 말을 해? 친구들 형아 부러우면 같이 살아, 그 형들이랑.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점점 도를 지나치는 듯한 네 모습에 있는 대로 인상을 찌푸리다가 바지를 찾는 널 번쩍 안아 들어 네 엉덩이를 서너 대 세게 때린 후 소파에 앉아 널 내 무릎에 마주 보게 앉히는) 너 진짜 받아줄 때 여기서 그만해. 또 나한테 맞아서 울지 말고.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내 품이 불편한지 연신 내 눈치만 보다가 살그머니 내 무릎에서 내려와 작은 몸을 둥글게 말고 자기가 싫냐고 물으며 자기는 내가 싫다고 말하는 너에 인상을 쓰고 널 내려다보는) 어쩌라고. 네가 나 싫어하면 어떡할 건데. 괜히 나 짜증 나게 하지 말고 들어가서 자, 그냥.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세훈아, 나 일이 있어서 그런데 이따 꼭 이어줄게.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냥 싫다고 말하는 네 목소리에 다시 화가 나 혀로 볼 안 쪽을 쓸어내리다가 한숨을 내쉬며 자꾸 나는 화를 애써 식힌 후 네 방 쪽을 보는데 핏방울이 떨어져 있자 약간 놀라 네 방에 들어가 네게 묻는) 너 어디 다쳤어?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방바닥에도 굵게 떨어져 있는 피에 더 당황을 해 네게 묻는데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하는 너에 이불을 확 뺏고 네 몸을 살피는) 씨발, 조심했어야지. 병신도 아니고 유리를 왜 밟아, 밟기를.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거실로 쏙 나가버리는 너에 한숨을 쉬다가 널 번쩍 안아 네 발바닥을 살피는데 꽤나 깊게 유리가 박혀있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두꺼운 담요로 널 대충 감싸고 밖을 나서는) 병원 가. 뭘 안 아프대.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입 다물어. 뭘 손으로 빼. (내게 옹알대는 널 그대로 무시하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 차에 올라탄 후 널 조수석에 앉혀 안전벨트를 매주고 병원으로 차를 모는) 병원에서 울면 혼나.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뭐가 무서워. 저번에도 예방 접종하러 왔었잖아. (이내 널 부르는 소리에 널 품에 안은 채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에게 네 발을 보여주는) 유리가 박혀서요. (네 발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꿰매야 한다는 의사에 말에 고개를 끄덕인 후 네 고개를 돌려 날 쳐다보게 하는) 아파도 좀 참아.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싫다며 칭얼대는 너에 널 내려다보며 네게 엄한 표정을 짓는) 씁, 얌전히 있어. (이내 네게 마취주사를 놓아주자 자지러지게 우는 너에 널 계속 토닥이는) 뚝, 괜찮아. 형 여깄어.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주사를 놓고 몇 분 후 네 발을 다 꿰매주는 의사에게 인사를 한 후 병원을 나서는) (펑펑 눈물을 쏟는 너에 널 품에 꽉 안고 네 얼굴을 살피다가 눈물을 닦아주는) 뭐가 그렇게 서러워.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내게 폭 안겨서는 내 어깨가 젖어들어갈 정도로 퐁퐁 눈물을 쏟아내며 눈물 섞인 목소리로 이것저것 서러웠던 걸 옹알대는 너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네 등을 계속 쓰다듬다가 네가 추울까 담요를 머리까지 꽁꽁 싸맨 후 대형마트로 향하는) 알았어. 알았어, 훈아. 장난감 사러 가자.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오늘은 맴매가 끝이냐며 묻는 너에 고개를 끄덕인 후 널 쳐다보는데 담요에 꽁꽁 싸매인 네 모습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작게 웃다가 널 카트에 앉힌 후 장난감 코너를 도는) 예쁜 거 있으면 골라.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자기같이 조그만 장난감을 손으로 가리키는 너에 그걸 카트에 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네 몸집보다 훨씬 큰 토끼 인형도 카트에 담는) 또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말해.

10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
10년 전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2:4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2:2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1: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0
1:1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
1:0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1:0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0:5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5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5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5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0:5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5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5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
0:4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0:4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8
0:4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0:4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
0:3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35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