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 주무십니까" 그일이있은지 벌써일년 우리는 그누구에게도보이지않게, 들리지않게살고있다 주행동지는 사람이드문 달동네 그때그곳과비슷하다 조장이나를안고건물아래로떨어졌을때 그때우리는, 아니 나는 방탄쪼끼덕에 많은부상을입지않았었다 하지만류환조장은달랐다 높은곳에서 날받치고떨어지던충격, 그리고 아슬아슬하게급소를피해간총상들로 곧죽을것만같았다 "조.....장..... 류한조장..... 일어나십..으....시오... 흐으.... 일어...나세요..." 아직도 그때의악몽이떠오른다 꺼질듯한 얇은숨소리가귀에들리고 나는겁을먹고 사방엔찰방대는물소리들로가득한.. 그때 우리는도망쳤다 나는 인간을초월한힘을 경험했고 그때당시기억에남아있는건 맨홀뚜꺼아래깊숙이로 들어가던단편적기억뿐이였다 내가정신을차렸을땐 조장의상처들은모두동여싸매지혈한채였고 내가조장을강하게끌어당기고있었다 조장의정신을못차리고 안색도 좋진않았지만 나쁘지도않았다 시간은알수없었고 누구도우릴발견하지못했다 3일뒤쯤 음식을구하러맨홀뚜껑밖으로나갔다온 그때에 조장은조용히눈을뜨고 조국을향해심장을두드리며울었다 그리곤 나를끌어안아또한번오열했다 "조장주무십니까" 날렵한턱선과콧대 짧은머리칼로는숨겨지지않는 관자놀이의긁힌흉터들 그리고.... "형이라고부르라니까.. 참말안듣네" 부드럽게나를보는눈빛 조장은 그때이후로 나를 뭐랄까.. 하나뿐인동생처럼 여겼다 마지막가족처럼 애틋함을담은눈동자가 매번나를향했다 "입에안붙습니다" 눈이마주치자 되려당황한내가고개를휘돌렸다 "어째서? 형이라부르라니까 이제우리도평범하게살면돼 넌내동샘나는네형" 평범하게.. 누구나누릴수있지만 누구나알지못하는평범이란단어속에 우리는철저히배제되어왔는데 이제와서 평범이라니 말이되지않는다 비단 이감정은 나만느끼는것은 아닐꺼다 조장도알고있다 우리는 늑대 평범히산다는건있을수없는일이다 ~~~~~~~~~~~~~~~~~~~~~~~~~~~~~~~~~~~~~~ 삉♥ 낼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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