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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호사 전체글ll조회 1903



 

 

 

 

[나지금 엑소동간다!!!!친구집!!!!!!너 엑소동 산다고 했지?]

 

 

 

 

 

 

-[ㅇㅇ오ㅋㅋㅋㅋ만날수도 있겠네 그 친구집이 어딘데?]

 

 

 

 

 

 

 

 

말해줘봤자 우리집도 아니고,지가 찾아 오겠어? 라는 심정으로 재빨리 답장을 보냈고,

 

[케이아파트ㅋㅋㅋㅋㅋㅋ]

 

 

 

 

 

 

 

 

 

 

 

 

 

 

 

 

 

 

"집 다왔어 내려,안전벨트 풀고."

 

 

 

 

 

 

 

 

 

 

 

 

 

 

 

 

 

 

 

 

 

 

-[같은 아파트네?나 17층이니까 이번에야말로 좀 만나자  -오세훈]

 

 

 

벼..변백현 옆집?








 

 

[EXO/빙의글] 씨버 러버 ; Cyber Lover 03 | 인스티즈

 


; Cyber Lover







"저- 저 벼..변백현 자..잠깐만 우리 카페좀 드..들릴까?"

 

"무슨 소리야,집 다왔는데 카페를 왜"

 

 

"아니 그냥,너- 너랑 좀 더 시간을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달까…하하"

 

 

 

 

"왜이래,갑자기 우리집에도 충~분히 둘만의 시간…보낼 수 있거든요?허허"

하며 씨익- 웃는 녀석,무섭다. 그치만 난 오세훈이 더 무서워….

 

 

 

 

 

"너희집에는 우리사이를 방해하는 비글한마리가 있으니까?그러니까 카페가자,응?"

내가 진짜 엉어엉엉 울듯이 변백현 팔을 흔들며 애원하자,변백현도 마지못해 가는듯이,

 

 

"아아 알았어,팔 이거 놔" 하고 제 팔을 잡고있는 내손을 살짝잡아서 떼어놓는다.

 

 

 

 

 

 

 

 

 




 

 

 

 

 

어?변백현,이상한데.

 

 

 

"야,왜 그래?" 오늘따라 유난히 내 스킨쉽에 민감한 니가 너무나도 수상하단 말이지.

하고 얼굴을 변백현 턱까지 들이대었다.

 

 

 

 

"야,아,엏,아이씨- 진짜 저리 가"

라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너의 그 빨개진 얼굴을 설명해봐.이 새끼…내가 이젠 정말 여자로 보이는건가?

아닌데 진짜,딴 남자 다 그래도!심지어 박찬열이 그렇게 해도!!!!!!!!!!! 넌 정-말 아닐껀데!

 

 

 

 

 


"변백현,왜 그래?나 좋아하냐?"

 

"야!!!!!!!!무슨 내가 널 왧읔엌 미친 너는 무슨아오 진짜 앟크헝 아니야!!!아니라고!!!!내가 널 왜좋아해 미친 진짜

너는 무슨 말을 어?어 그니까 어?아오!" 

 

 

 

 

 

 

 

 

 

 

 

 

 

 

 

 

 

 

미친 놈,됐다 니가 날 좋아해?그냥 개소리다 미안하다 멍멍

 

 

 

 

.

 

 

 

 

"갑자기 카페는 왜?솔직히 말해봐"

 

아까부터 여전히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카페 테이블만 보며 검지로 툭-툭 치면서 말하는 변백현.

 

 

 

 

 

 

 

 

"말했잖아,너랑 둘이 그냥 있고싶어서 그랬다니까?"

 

 

"뭐- 그럼 나는 좋ㅈ....아니 야 니가 그럴리가 없잖아!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묻는 거 아니냐"

 

 

 

 

 

 

"아오!좀 믿어 좀!"

하고 답답해(하는 척) 하며 변백현이 먹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뺏어들고 한 입먹는데,아으 써!왜이렇게 쓴거야,

이걸 쟤는 맨날 뭐가 맛있다고 먹어대는 거야.

 

 

 

 

"야!내가 먹던거…"

 

 

 

"으,너무 써…"

하고 인상을 찡그리자,

 

 

 

 

 

"미치게하네…너 그거 내가 먹던 거 잖아."

"그게 왜?넌 쪼잔하게 친구끼리 먹는 거 가지고 욕심부리기냐?"

 

 

"아니,내가 빨던 빨대잖아…" 하고 말끝을 흐리는 변백현.

 

 

아니 그게 뭐?

 

 

[EXO/빙의글] 씨버 러버 ; Cyber Lover 03 | 인스티즈

 

 

 

 

 

 

 

 

 

 

 

 

 

 

"그게 왜?"

 

"야이씨!"하고 자기 머리를 헝클이더니, 됐다 그냥 너 먹어라- 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내게 줘버린다.

 

 

 

 

 

"아이- 왜이래 변백현,내가 잘먹긴하지만 이렇게 남 먹을꺼 뺏을만큼 나쁜년은 아니거든…너 먹어!" 하고 변백현 입에다

다시 들이대 빨대를 물려줬더니.

 

 

 

 

 

 

 

 

 

 

 

 

 

 

 

 

 

 

 

 

 

 

 

 

"아오!!!!!!!!!!진짜!!!!!!너는 무슨 여자애가 아오 진짜 너 막 함부로 막 딴데가서도 으으어어엉!!!!!!!!!!!"

울부짖는 비글 한마리를 보고 계십니다.

 

 

 

 

 

 

 

 

 

 

 

 

 

 

 

 

 

 

 

 

 

 

 

 

 

일단 변백현 집은 되도록이면 사려야겠다.흐…아!아니지?

오세훈 걔는 내 얼굴이 어떤지도 모르고 옆집이 변백현집인지도 모르고,변백현 친구가 나인지도 모르잖아?

그래,이건 나만아니까 그냥 얼굴만…얼굴만 보고 오면 되는거 아니야?

 

그래,뭐 얼굴봐서 나쁠 거 없지.

 

 

 

 

 

 

 

 

 

 

 

 

 

 

 

 

 

 

 

 

여전히 얼굴이 벌개진채로 울상인 변백현을 질질 잡아끌고 다시 변백현집으로 향했다.

 

"현아,있잖아 너는 딱!집에만 있어 알겠지?그리고 이제부터 내이름 부르지 마 알겠어?"

 

 

"…왜에에…"  축축 처지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한다.

 

 

 

 

 

 

 

 

"아으!그냥 그러라면 그래 알겠어요 우리 백현이?우쭈쭈 내 말 어기면 안돼,잘 들어라 응?"

 

 

"하…알았어…요오…"

 

 

 

 

 

 

아이 신난다!내가 왜 진작에 이 생각을 못했을까?크킄케켘 벌써부터 설레네,

그래 오세훈 니가 얼!마나 잘생겼는지 한번 보자 이눔아.

 

 

 

 

 

 

 

 

 

 

 

 

 

 

 

 

 

 

 

 

-

 

"변백현 피곤해?왜케 피곤해 보이냐?좀 자라 너 들어가서 자."

 

"자면 너 뭐하게"

 

 

 

 

"그냥 혼자 닌텐도 할게,어여 들어가서 푹- 자 우리 백현이!"하고 엉덩이를 두어번 툭툭 두드려 주자,

 

 

 

 

 

"야!!!!!!!!!!!!!!!!!!!!!!!!!!!!!!너는 여자애가 남자엉덩이를 그렇게 흐엏어어 진짜 내가 너때문에 으어어어"

하고 울부짖으며 제 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하곤 닫아버렸다. 그 후로도 한동안 들려오는 울부짖음(… …)

 

 

 

 

 

 

 

 

 

 

 

자,이제 작전개시해볼까.

 

 

 

 

 

 

 

 

[케이아파트?아 그래 너 잠시만 일층으로 내려와봐 그럼]

 

 

 

-[일층은 왜? -오세훈]

 

[나 지금 일층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ㅋㅋㅋㅋㅋ적극적인데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좋댄다,어휴!

 

 

 

 

 

 

 

 

 

 

[지금 내려올거?]

 

-[ㄴㄴ옷좀입고ㅋㅋㅋㅋ일단 십분뒤에 내려갈게 -오세훈]

 

 

[그래 그럼 십분뒤에 보자 ]

 

 

 

 

 

 

 

 

-[어디 도망가지말고 딱!기다려! -오세훈]

 

 

 

 

 

 

 

 

 

계단에서 지켜봐야지 으헹헹헹

으아 십분뒤면 오세훈실물을 볼수있다니!!!!!끄아 신난다.

 

 

 

 

 

 

 

 

 

 

 

 

 

 

하며 후다닥 신발을 신고 문밖을 나서서,복도의 계단 내려가는 문뒤에서 내가 오세훈을 볼수있는

아주 좁은 틈만 남겨놓고 문을 닫았다.

후우- 이제 저기서 오세훈이 나온단 말이지.

 

 

 

 

[어디야 안내려와? ]

 

하고 태연하게 문자를 보내고, 하아- 떨려.

 

 

 

 

 

 

 

 

 

 

 

 

 

 

 

 

 

-삐빅

 

 

 

 

 

헐!오세훈 오셓누힘어힌어힝너히ㅓ!!!!!!!!!!!!나온다1!!!!!!!!!!끼야아!!!!!!!

 

나도모르게 소리지를거 같아 두손으로 입을 틀어막고는 좁은 틈사이로

눈을 들이대었다.

 

 

 

 

 

[EXO/빙의글] 씨버 러버 ; Cyber Lover 03 | 인스티즈

 

 

 

 

아- 뭐야 저렇게 핸드폰만 보고 걸으니까 잘 안보이는데-

그나저나 키 크다 흐흫 (*-_-*)

 

 

 

 

 

 

 

 

 

 

 

 

엘리베이터 버튼을 꾹 누르고는 나에게 문자를 보내는 듯 핸드폰을 계속해서 두드리고 있었다.

그래- 그래 - 뭐라고 보내는지 한번 보…

 

 

 

잠깐만,

 

 

 

 

 

 

 

 

 

 

 

 

 

 

 

 

- ♬ ♪

 

 

 

 

망했다. 무음모드 안했잖아!!!!!!!!!!!!!!!!!!

 

 

 

 

 

 

 

 

 


오세훈은 내 핸드폰 문자소리에 놀란 듯 황급히 뒤를 돌았고,무엇인가 싶어 이 쪽으로 다가온다!

다가온다고!!!!!!!!아 미친!!!!!!!!!!!!!!!!!아악!!!!!!!!!!!!!!!!!!!!!!!!!!!!!!!!!

 

 

[EXO/빙의글] 씨버 러버 ; Cyber Lover 03 | 인스티즈


 

 

 

 

 

 

 

 

 

 

 

 

 

 

 

 

 

 

 

 

 

 

 

 

 

"저기- 거기서 뭐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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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빠밤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상황이 기대되네욬ㅋㅋㅋㅋ진짜 폭풍연재너무좋아욬ㅋㅋ♥♥ㅋㅋ사랑해요하트하이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힘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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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왕진짜흥미진진하고재밌어요ㅠㅠ배켜니짱귀여워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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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ㄴ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가님 오늘 처음ㅇ ㅣㅇㄺ엇는데 어휴; 증말 참신하고 바람직한 작품이네예^^ 혹시 암호닉받으시면 신파스로 신청할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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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호사
아휴ㅋㅋㅋㅋㅋㅋ넼ㅋㅋㅋㅋ신파스님..!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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