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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탄소 전체글ll조회 2042

[방탄소년단/김석진] 선배와 오빠 사이 | 인스티즈



우리 처음 만났던 그 때,

아직도 난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난 고등학교 2학년이였고

넌 막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


우리 동아리에 들어와서

직속선배인 나를 도와준답시고

이것저것 도와주는데 실수가 반 이상이였지 

난 그게 너무 귀여웠고

아, 내 직속은 귀엽구나 하고 생각했어


" 탄소야, 하나로만 부르면 안돼? "

" 네? 아.. 선배는 멀게 느껴지는데 오빠는 버릇없어 보이니까

그래서 전 선배오빠 라고 부를래요! "

" ...니가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어 보이는 네 모습에

난 그래라 하고 넘겼고,

 나를 김석진선배오빠라고 톡에 저장하고

부를때도 석진선배오빠! 하고 부르곤 했다


그렇게 부르는게 너무 귀여웠고,

난 그런 널 볼때마다 설레기도 했다


그때 내가 널 좋아한다고 느꼈을 때 였다.


그래도 니가 날 부담스럽다고 느낄까봐

난 조용히 내 마음을 숨겼다

니가 날 좋아하면 그때 말하려고, 

내 진심을 고백하려고


" 선배오빠! " 하고 부르면서 나에게 오는 너

" 왜? " 

" 왜 선배오빠는 여자친구 없어요? "

" 어? 아,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

" 헐 진짜요? 완전 복받았다 그 여자! "


자기 말하는줄 모르고

복받았다며 부러워 하던 너


" 넌 왜 남자친구 없어? "

" 저도 좋아하는사람있어요! "

" 오 진짜? 그 남자도 복 받았네 "


그 남자가 나였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선배와 오빠 그 어중간한 사이여도 괜찮을것같았다


그냥 나 혼자 좋아해도 좋으니까

멀어지지만 않았으면 해서.


며칠 후에 네가 같은 학년 남자애한테 

고백을 받았단 소리를 들었고

난 너에게 물었다 


" 너 고백 받았다며? 어떻게 했어? "

" 네? 언제 들었어요? "

" 이 오빠가 소식통이 있지! 그래서 걘 어쨌어 "

" 아, 뭐 찼어요,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 "

" 와 대박이다 탄소 너 "


그 말에 안심하며 

한번의 고비를 넘겼구나 했다


그냥 고백할까 여러번 생각 했지만

탄소랑 웃으면서 얘기 못할까봐, 사이가 틀어지고 멀어질까봐

고백도 못하고 그냥 끙끙 앓고만 있었다


그렇게 11월 11일, 빼빼로데이


" 석진 선배 "

" 응? "

" 이거! 빼빼로! "

" 어, 고마워 나도 너 주려고 샀어 "

" 헐 고마워요! "

" 맛있게 먹어 "

" 선배도, 아 그리고 거기에 편지 있으니까 잘 읽어봐요 "

" 응? 그래 "


탄소가 뒤돌아서 가자마자

편지부터 읽었다, 

탄소가 나에게 처음으로 써주는 편지


' 선배 예전에 저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랬잖아요 '

' 그거 사실 선배오빠 '


나는 읽자마자 뛰어가서 탄소를 붙잡고 말했다


" 편지 읽었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너야 

그러니까 선배오빠 말고, 그냥 오빠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치? "

" 어...어... "

" 니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숨겼는데, 이제 그냥 말해야겠다

탄소야 너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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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노래너무좋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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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내사랑고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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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ㅁㅈ..나 이노래 좋아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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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오 내가 신청한 노래다!!!!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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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석진아 사랑해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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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나이노래진짜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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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옆방에 ㅁㅅ이랑 목소리 비슷해서 진짜 좋아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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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이노래 제목모야?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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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목! 선배와 오빠사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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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아ㅠㅠㅠㅠ나더ㅠㅠㅠㅠㅠㅠㅠ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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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이고 달달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 짤 어디서 나온거에요..?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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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탄소
어..!! 알았는데 생각이 안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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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정말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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