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2641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76
[박찬열 빙의글/ 클럽에서] 

 

신입생이 되고 한참 과제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애들끼리 스트레스 풀러 술마시러 가자고 약속이 잡혔다. 원래 그런걸 즐기지않던 나는 당연하게 빠지려고했지만 미리 눈치 챈 애들이 절대 이번에는 놓치지않는다고 엄포를 했다 

 

"야 ㅇㅇㅇ 빨리 이 옷가서 갈아입고 나와" 

" 야 나 이런옷 한번도 입어본적 없다고" 

"나랑 수정이랑 알아서 해준다니까 입고만 나오라고오 " 

 

한참 옷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나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옷을 입고나왔다 

 

" ㅇㅇㅇ 왜 이런 몸매를 숨겨놨냐" 

"그래- 나는 입지도 못하구만" 

" 아 진짜 어색한데, 괜찮은거 맞아?" 

 

둘 다 약속이라도 한듯이 맞다고 빨리 화장 해준다고 앞에 앉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결국 애들의 도움을 받아서 얼마전에 애들과 함께 나가서 산 힐까지 신고서는 클럽에 들어갔다 

 

" 야 어디가- 나 혼자 나두지말라고" 

 

나의 애처로운 외침은 들리지도 않는듯이 둘 다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스테이지로 나갔다 

 

' 아 내가 속았지 진짜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가만히 앉아서 애들을 눈으로 쫓고있는데 갑자기 큰 그림자하나가 나의 시선을 막았다. 뭔가하고 고개를 드니 어떤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씩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 혼자 여기 앉아있는건 무슨 뜻이에요? 나 데리고 가달라는 그런 뜻인가?" 

" 아니, 혼자 아닌데 잠깐 앉아있는거에요 그런거 아니에요" 

 

능글맞은 그의 말에 놀라서 손까지 휘휘 저으면서 아니라고 말을 했다 

그런 내말은 듣는 척도 안하고 내 옆자리에 앉았다 

 

"이런데 올 나이는 되는거야? 여기 되게 위험한 데" 

"나이는 되요! 그리고 여기 오고싶어서 온것도 아니에요" 

 

하소연하듯이 말하는 나를 보면서 키 큰 남자는 또 씩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딱 봐도 그런거 같애"  

하면서 남자는 내옆으로 더 끈적하게 붙으면서 내 어깨에 팔을 감았다 

 

"이렇게 어깨 파인 옷입으니까 만져주세요 하는 거 같잖아"  

 

내가 당황을 해서 꼼짝도 못하고 눈만 크게 뜨고 있으니까 찬열이라는 남자가 또 한번 

예쁘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저기, 니 친구들 오려나보다 너 폰좀 빌려줘" 

"아- 네 여기" 

"착하네- "  

하면서 폰을 잠시 만지다가 얼마지나지않아 나에게 다시 폰을 돌려줬다 

 

" 내 번호 귀한거다 내일 까먹지말고 연락해 알겠지 오빠 애태우지말고" 

 

그렇게 내 머리 쓰다듬다가 친구들이 오자 마지막으로 입술을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남자가 갔다 

 

"야 ㅇㅇㅇ 누구야?" 

"몰라 너희 가자마자 오시던데" 

" 계탔네- 너 다 우리때문인줄 알아" 

 

그 남자가 가고도 한참 멍하게 앉아있다가 그 남자가 웃는 모습을 떠올려보니까 갑자기 너무 설레서 얼굴이 빨개졌다 

 

' 내일 연락 꼭 해봐야지' 하고 다짐을하고서는 폰을 소중하게 꼭 감싸서 가방에 다시 넣었다 

 

 

 

 

 

 

처음써보는 거라서 많이 이상할수도 있어요ㅠㅠㅠ 

그리고 컴퓨터가 아니라서 오타도 많아요ㅠㅠㅠ 

이런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대표 사진
독자1
좋은데여 ㅠㅠㅠ 설렌닼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찬열이 능글맞아ㅠㅠㅜ아 잘보고가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능글차녀리..사랑이네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신알신 해써요ㅠㅠ 찬열이.. 설렙니다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