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치고 한 중년의 남자가 들어왔다. 그 인자한 외모는 출석부마저 대학노트처럼 만들어 버릴 기세었다. 출석부를 교탁에 내리며 눈웃음 찡긋^.날려주며 칠판에 궁서체로 이수만 이라고 썼다.
"나의 신념이자 학생들에게 대한 목표는 이거다"
그러고선 칠판에 SM♡이라고 남겼다.그 단어에 몇몇아이들은 (의심미)라는 눈짓을 날렸다.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는 눈을 두번찡긋^.하고선 수만이의 재미나는 매쓰♡라고 해석을 적어주었다.
그걸본 찬열은 손을 들며 재미나는 매쓰면 SJM♡가 올바른 표현이 아니냐고 물었을때 옆에 있던 백현이 병시나노린거잖아하고 맞받아쳤다. 그에 그는 허허웃으며 넘어간걸보고 노린거네노린거맞네라며
그날부터 아이들사이에 노린개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1교시 담임시간에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위해 짝을 바꿀거라는 말에 찬열은 우리사이를 갈라놓는건 아무도 없어!라며 어디서 배워먹은 영웅만화의 웅장한 제스처를 취하며 호모열매를 섭취한 효력을 내뿜었고 그를 본 백현은 상큼하게 무시하며 자리를 뽑으러 나갔다. 뭐 예상대로 둘의 자리는 극과극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결국 찬열은 자신의 옆에 앉은 아이에게 말을거려고 그애를 살펴보았다. 김준면이라는 명찰을 단 애는 찬열과 눈을 마추더니 이내 싱긋하고 미소를 띄고 앞을보았다. 찬열은 뭐지 저 미소는...!하며 괜히 설레였다. 하지만 그 애는 웃기만하고 그저 자기할일을 하거나 했지 찬열에겐 관심이 없어보였다. 말한번 걸어주지않자 괜히 오기가 생겼다.
"피부 개하얗다"
라고 칭찬을 해줫지만 그의 말에 맨뒷줄에 있던 한 아이와 눈을 마주쳤고 그는 찬열에게 따가운인상을 보냈다. 문득 엄마가 진짜 바보한테 바보라놀리면 상처받는다고 못쓴다했는데 진짜 까만애한테 색채의 문제는 민감하다는 사실이란걸 깨달았고 멋쩍은 웃음을 날리며 그덩치에 안맞게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모습을 본 준면이 또 싱긋 웃어주자 다시 소녀감성이 된 찬열은 자신도 모르게 성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백현은 초등학교 부랄친구인 찬열이랑 짝이 되지 않은거에 존나게 감사하고있었다. 찬열이랑 같이 있으면 나까지 호모게이가 된것같은 느낌에 괜히 찝찝했다. 중학교때 찬열이가 한 남자아이를 보면서 쟤 존나 씹귀지않냐 존나 워더하고싶다 나만의 인형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말에 나한테 씹귀는 태연밖에 없다고 이씨발새끼야라고 했다가 한학년을 존나 소시빠돌이의 생으로 마감할수밖에 없던 상황에 지극히 백현은 찬열의 호모심에 적극적으로 받아쳐주지 않을거라 단호박을 잡쉈다.고개를 돌려 본 박찬열은 왜 볼이 핑쿠핑쿠한데;;; 작고 하얀애들만보면 변태아저씨 기질이 나타나는 찬열을 보며 혀를 끌끌찼다.
백현의 짝은 도경수라는 애였다. 백현은 심심해서 폰을꺼내 태연여신님의 사진들을 관람하던 차에 무슨 느낌에 고개를 돌리니 경수의 시선도 백현의 폰에 꽂혀있었다. 백현은 그 시선이 거슬리긴했지만 너의사랑나의사랑 태연느님에게 어느남자가 눈여겨보지 않겠냐고 느끼며 그러려니 했다. 이제 혼자 더쿠질을 하는것도 질린 백현의 귀에 영어가 들리는듯 해서 고개를 드니 백현앞에 한아이가 짝에게 말을 걸고있는듯 했다.무슨 말을 또박또박 얘기하는 애에 대해 옆의 아이는 귀찮다듯이 대한 그 상황에 흥미를 느낀 백현은 그들을 주위깊게 보았다.
"헬로.암.thㅔ훈"
"........."
"영어 못알아듣나...왜지..헤이 헬로.암.thㅔ훈. 마이 네임이즈 thㅔ훈~플리즈 대답 미"
"......"
"암!thㅔ!훈!"
"암걸렸냐?"
답을 해준 애를 보며 세훈은 한국말잘하네!했고 그애는 아예 귀를 닫아버렸다. 백현은 세훈보다 저아이가 더 한국말잘하는거 같이 느낀건 안비밀.
~
땀땀;인티오류덕에 당황;;ㅠㅠㅠㅠ
빠수니돋는 배켠이랑 호모돋는 찬열이를 쓱ㅂ고싶엇ㅈ던ㅅ건데왜이렇게ㄷ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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