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날 좋아하는 것 같다 친구에게 지나가는 말로 들은 적도 있고 무엇보다 고개를 돌리면 나를 바라보는 네가 있었다 눈이 마주치면 몇 초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그래서 일부러 보지 않으려 했다 내가 너를 보면 네가 나를 오래 봐 주지 않을까 땅으로 시선을 돌렸다 가끔 여자애들이 네 옆에서 웃고 떠들면 신경이 쓰였다 좋아한다 그런데 말을 하지 못한다 바보같다 번호도 많이 봐서 다 외울 지경인데 문자를 하려면 망설여진다 너도 나와 같은 느낌이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만큼은 용기 내서 연락 해 주면 더 좋겠다 오늘도 바보같이 오지 않을 문자만 기다린다 너는 읽지 못할걸 알지만 네가 한 번만 읽어줬으면 해 많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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