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이] 김종인이 징어공주 집사인썰 02 (종인집사 아파요)

 

 

 

 

 

 

 

 

 

 

 

 

 

 

 

주제준징어들이랑 댓글달아준 징어들 너무 고마워~

그리고

엑소일위축하축하

 

 

 

 

행복한 금요일 오늘하루도 징어는 알람에맞춰 일어나 아침운동을 갔다가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있었어

그런데 징어가 아침을 먹을때면 옆에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물을 떠다주고 티슈를 가져다주는 종인집사가 보이질 않아

그냥 아침부터 할일이 있나보다하고 학교에 가려고 차를 탔는데 종인집사대신 다른 기사가 운전하는거야

종인집사랑 지낸지 5년이되가는데 한번도 이런적이 없거든 궁금해진 징어는 기사님한테 여쭤봤어

 

"종인아저씨 어디갔어요?"

"아 어제밤부터 열도높고 몸이안좋아서 오늘 하루 쉬시기로 하셨습니다"

 

잉? 징어는 굉장히 당황했어 한번도 아픈적이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어쩐지 요즘 기침좀 자주하는것 같다싶더라니

한편으로는 굉장히 신경이쓰이는거야 학교수업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아픈건지..

징어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얘기하고 놀고 할새도없이 바로 차를타고 궁전으로 들어왔어

 

궁전으로 들어오자마자 옷도갈아입지않고 바로 종인집사의 방으로 향했어

방문앞에서서 똑똑 노크를하고 들어가도되냐고 큰소리로 물어봐도 대답이 없는거야

그래서 직접 물수건이랑 감기에좋다는 유자차를 들고 잠에서깰라 조심조심 방안으로 들어갔어

 

방안에 들어오니 어두껌껌하니 커튼은 하나도 안쳐져있고 공기는 또 텁텁해서 여기서 어떻게 자나 생각이 들었어

징어는 바로 침대옆에 협탁에있는 스탠드를 켜고 창문을 열고 열이나 후끈 달아오른 얼굴로 색색 숨을내쉬며 곤히 자고있는 종인집사를 살살 깨웠어

 

"아저씨..아저씨"

"우음...어 아가씨"

 

뒤척이다가 살짝 뜬 실눈으로 징어를 바라본 종인집사는 아픈것도있고 바로 일어나 앉았어

 

"뭐하러일어나요 아픈사람이..이거 마시고 얼른다시누워요"

 

손수끓인 따뜻한 유자차를 건네받자 종인집사는 꿀떡꿀떡 한번에 삼키고 다시 자리를 잡고 누웠어

징어는 웬만해선 자기편한대로 안하는 종인집사였는데 정말 아프긴 아픈가보다 생각하고 매일 보던 말끔한 수트차림이 아닌 편한 사복차림이 생소해 말을걸었어

 

"아저씨 사복입은거 진짜 오랜만이에요"

"아가씨 재우고서 제방으로와서 이렇게입고있죠 보통"

"왜 평소에도 편하게입어도 되는데..."

"근데 유자차 맛있네요 이렇게 생각해주고 고마워요"

"한번도 아파본적 없는사람이 갑자기 아프다니깐 놀라서 바로 올라온거에요..오늘 수업도 하나도 집중안되고.."

 

종인집사는 징어얼굴을 바라보며 웃다가 콜록콜록 기침을 막 했어

징어는 울상이된 얼굴로 뜨거운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주며

 

"며칠전부터 기침하더니..약좀 챙겨먹으라니깐 그런부탁은 하나도 안듣죠?"

"제몸은 제가 더 잘압니다 걱정안하셔도되요"

"걱정안하긴개뿔 아파서 내옆에 따라다니지도 못하면서.."

 

종인집사는 그모습을 보고 입가에 미소를지으며 웃었어

종인집사와 징어는 13살이 되던 해 처음 만났는데 그땐 마냥 철부지 어린아이같았던 징어아가씨가 지금은 어엿한 숙녀로 자라서 자기가 아프니깐 걱정도해주고 하는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던거야

종인집사는 왠지모를 뿌듯함에 눈을감고 미소만 짓고있었어

 

"근데 아저씨는 왜 집사해요? 아저씨정도면 잘생기고 키도크고..더 좋은일 할수도있었잖아요"

"누군가를 지켜주고 보살피는건 참 보람있는일입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공주님을요"

"공주님소리 되게어색하다"

"아가씨도 몸 잘챙기십쇼 저한테 옮을지도 모릅니다"

"난 누구같이 바보처럼 약먹으라면 안먹고 그러진 않아서 괜찮을겁니다~"

 

농담도 주고받고 하며 징어는 그날 종인집사옆에서 밤이 늦을때까지 옆에서 간호해주었어

그날만큼은 공주님과 집사가아니라 간호인과 환자처럼 말이야

종인집사는 그런징어에게 고마움과 묘한 보람을 느끼고 그날이후 싹 나아서 다시 징어아가씨를 지켜주고 보살피는일을 했다지~

 

 

 

 

암호닉+주저리

오늘은 쫌 기니까 40p ㅋㅋㅋㅋㅋ

읽었으면 댓글좀남겨줘~ 댓글은 나의힘

암호닉: 됴앓이 누누

 

 

주제좀ㅠㅠㅠㅠㅠ굽신굽신

 

 

 

[독자1]

암호닉 씩씩이 할게!!! 완전 신선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하고와야겠다 수고했어 쓰니!!!잘보구가~ 신알신!!

[독자2]

조닌아사랑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3]

나도저런집사ㅠㅠㅠㅠㅠㅠ아내가공주님이아니어서 안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니니워더해!

[독자4]

잘봤어요~~~~♥♥

[독자5]

조닌아 ㅠㅠㅠ 아프디말고 펜잘큐 땡큐♥

[독자6]

됴앓이예옇ㅎㅎ 앟ㅎㅎ제 비루한 소재를 이렇게 잘 살리시다니ㅠㅠ 지금 이순간이 감덩입니다♡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조닌이 아프지마ㅜ

[독자8]

ㅠㅠㅠㅠㅠ아프지마세여...진짜 공주와 집사가 아니라 친한 오빠동생?같아욯ㅎㅎ훈훈하네요

[독자9]

ㅜ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ㅜㅜㅜ친오빠랑 동생같기도하고 남자친구랑여자친구사이인거 같기도하고ㅠㅠㅠ 무슨관계든 설레네요ㅠㅠㅠ

[독자10]

ㅠㅠㅠ달달하고좋네요ㅠㅠ진짜좋은사이같아요!

[독자11]

달달해 종이나 아푸지마여ㅠㅠㅠㅠㅠㅠ흥라ㅓ어ㅠㅠ

[독자12]

진짜재밋어요ㅠㅠ암호닉받으시면김자베로신청할게요!잘봣어요♥

[독자13]

조닌아아프지멐ㅋㅋㅋ큐ㅠㅠㅠ

[독자14]

누누 종인이가 아프다니ㅠㅜㅜㅠㅠㅜ 다음엔 종인집사 생일선물 챙기는 징어썰 어때요? 종인이 생일 한달전부터 몰래몰래 준비하는데 종인이는 자기생일도 까먹고 아가씨가 왜 저러시지....하다가 생일날 서프라이즈!

[독자15]

으어ㅠㅠㅠㅠ아나설레게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6]

달달하다아ㅠㅠㅠㅠ집사가저렇게귀여워도되나요ㅠㅠㅠㅠ

[독자17]

종인아ㅜㅜㅠ내가보살펴주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