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 아, 아아 ―. "
" 시유, 이제 그만 하자. 무리했다. "
" 앗, 아니에요! 더, 더 할 수 있어요! 마스터, 마스터!"
마스터가 차갑게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아아, 나는 왜 항상 이 모양인걸까.
그때 렌군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꽤나 짜증나는 눈빛이였다.
" 레, 렌군? 무, 무슨일로 이렇게…. "
" 시유, 너 때문에 다 망쳤어, 너 때문에, 우리 데뷔가 다 무산됐다고!! "
" 으, 으응?! 그게 무슨소리야---!!!! "
" 너가, 우리 대신에, 나와 린 대신에 인기가요에 서게 됐다고, 이제 이해가 가? "
" 하, 하지만 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
하아, 렌군이 한숨을 쉬고 그대로 나가버렸다. 또, 누군가를 화나게 만들었다. 나같은건 없어져야 하는데, 하.
근데, 내가 인기가요 무대에 선다니? 무, 무슨소리인걸까…. 아까 그렇게 마스터가 화를 내고 나가버렸는데
내가 당장 내일 있는 인기가요 무대에 선다고? 하하, 말도 안돼는 소릴 렌군은 하고 가버렸어….
노래, 노래 연습해야지. 마스터를 기쁘게 해드려야하니까.
" 아, 아아--!! 나는 꿈이야, 꿈이야 나는 꿈이야아--. 열린 문, 흐읍, 흐윽, 하...흐윽...허읍... "
눈물이 주륵 주륵 쏟아졌다. 울지말자, 시유, 힘내자. 내일 인기가요, 꼭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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