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힘들어했던 1년이란 시간에 내 버팀목이 되어준 너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지금 너와 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너는 데뷔라는 높은 문턱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나는 대학에 가기위해 내 남은 시간을 보내야겠지. 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 날, 나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고 울지 않았는데 넌 참 많이 울더라. 미안하다고, 그래도 참 많이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할 거라고. 나같은 애가 뭐가 좋다고. 나, 아직도 널 많이 좋아해. 그래서, 나중에 너가 잘되면 꼭 너를 마주보고 이렇게 말하고 싶어. 고마웠고, 사랑했었다고. 그때에는 꼭 사랑한다가 아니라 사랑했었다가 되면 좋겠다. 아, 오늘 네 무대 봤어 정말 멋있더라. 역시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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