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화를 안 내는 사람인데 오늘 경듀곤듀 너무 이뻐서 ><
어깨 좁은거 이미 다 아는데 흡
그걸 굳이 그런 옷으로 가려야하니... 그런거야...?
저 더러운 늑대놈도 오다가 놀랄듯... 어깨보고 엌!!!
경듀곤듀.... 너란 이쁜이..... 못난 이쁜이...
아 잘못눌러서 지웠어 화나...씪씪
[본격 연예인 사생활 침해하는 도경수]
경수는 한낱 조무래기 고삼임. 커서 교사 되라고 그렇게 비싼 고액 과외에 문제지에 별 걸 다 시켜보았지만
우리 경수는 우연히 티비에서 음방을 보고 부모의 기대와 어긋나기 시작함.
갑자기 과외비를 현금으로 가져오랬다는 말로 엄마를 속여선 그 돈으로 비싼 카메라에 렌즈까지. 대포남신 될 준비 완료.
거기다 갑자기 앨범을 사모으질 않나 어디서 요란한 봉에 슬로건에 깔끔하던 방이 돼지우리가 될 정도로 사재기를 함.
부모님의 욕과 등짝세례에도 굴하지않고 갑자기 실용음악 할거라면서 기타붙들고 마이크를 붙잡고 떽떽 때를 씀.
철부지 고삼임. 근처에 한... 명 정도 있을 법한 철부지 고삼.
결국 부모님은 두손 두발 들고 니 마음대로 살아라 니인생. 밤낮을 우시지만 우리 경수 눈에 보이는 건 오직 하나임
최근에 데뷔한 그룹에 백현이였음. 남다르게 아이라인도 짙고 강아지같은 외모에 유난히 자꾸 눈에 밟히는 뭔가가 있어.
심지어 노래도 잘해. 겁나 멋져부러.
한 번도 연예인 덕질 안하던 경수가 소심소심하게 카페도 염탐하고 방송도 꼬박꼬박 챙겨보는데 점점 그걸론 부족해지는거야
이게 바로 사랑인가, 하면서 남들이 못 본 백현의 모습이 너무 보고싶은 경수였음...
그래서 시작한게 바로 인생허비 사생질임. 무작정 찾아간 숙소 근처엔 일진 누나들이 진을 치고 있었지
너 뭐야? 앙칼진 하이톤에 경수가 쫄아서 덜덜덜... 우물쭈물 거리면서 큰 눈 꿈뻑. 눈 크기 자랑하고 있으니까
이 누나들이 귀여웠나봄. 너도 좋아하냐면서 갑자기 말을 트기 시작하는데 어느덧 그 대화수준이 찜질방 아줌마를 뛰어넘고
앞에 진치고 있는 사생들 쫓아내려고 나온 책임감 강한 백현이 현관을 열고 나오는데 이 사생들이 경수 내다 버리고
헐 백현아 시발 백현이야 백현이가 우리때문에 나왔어 헐 존나 이쁘다 하면서 소리지르고 난리임
경수는 어벙하게 엉덩방아 찧은 채로 가만히 있었음 백현이는 혼자선 무리일 거 같아서 다른 멤버들 까지 불러냄
여러명이 나오니까 이놈의 사생들 더 날뜀;; 하나하나 진정시키고 돌려보내려는데 쉽게 갈리가 있나..
같은 멤버 일찐찬열이가 너네 이러면 우리도 신고할거야. 하는데 뒤에서 경수가 소심하게 혼인신고. 드립침
백현이 시선이 경수에게로 감. 언제 부터 서 있었는지 사생누나들 틈에 끼여 있는거야.
얜 또 처음보는 앤데;; 백현이가 멀뚱히 쳐다보니까 경수가 혼자 베시시시 웃고 괜히 부끄러워서 고개숙이고
이런 수줍은 사생은 또 처음이라 백현이도 가만히 쳐다만 보고 일찐찬열이는 사생 달래느라 정신이 없음
백현이 경수보고 부모님 걱정하시니까 집 가라고. 넌 또 무슨 남자냐면서 자기 머리 막 헝크림. 근데 그게 섹시해보여 경수 눈엔. 존나 팬서비스 bb
다리에 힘 풀릴거같은 경수였지만 입을 하트로 만들면서 샹투스에 맞는 황홀한 표정을 지어댐. 목에 걸린 카메라? 생각도 안남.
그냥 너무 좋은거야 지금이. 사생질이란게 이런거구나. 보호받고 걱정받고 그런거구나 하면서 절대 안 떨어짐.
결국 진득한 도경수는 다른 팬마들이 알 정도로 남사생이 되어있었음. 집안에서야 이미 경수 놓은지 오래고
백현도 이젠 경수야 하고 부르게 될 정도로ㅇㅇ. 물론 경수를 달래기 위함이였지만 경수의 머릿속으론 이미 사랑을 나누는 연인이 되어있었음
근데 이상하게도 백현은 경수가 밉지가 않음... 팬이니까 그런가 하고 넘기려니 집 앞에 있는 하이톤의 누나들은 존나게 싫음;;
항상 일찐찬열이 치워준다 하지만 꼴도 보기 싫음. 하지만 경수는 다르지.
그 처음 봤을 때 베시시 웃은 것 부터 느낌이 달랐던 것 같기도 하고. 혼란이 옴.
결국 야밤에 백현이 나가기는 좀 그러니까 창 밖으로 있나 싶어 보는데 역시나 제 숙소 벽에 기대서 꾸벅꾸벅 졸고있음. 이 시간에 집도 안가고..
오늘따라 바람도 찬데 하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함. 멤버들한테 쟤 데려올까, 하는데 당연히 거절당함. 욕만 먹음..
멤버들이랑 투닥질을 하면서 넣니 마니 사생이니 뭐니 싸우다가 씩씩거리면서 멋대로 현관 열고 나가버림.
쟤 매니저 형한테 디지는거 아냐? 찬열이가 다른 멤버들 쳐다보지만 다들 말이 없음. 무언의 동의.
조용히 문을 열자 다른 사생들은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경수만 꾸벅대면서 졸고있음
야,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니까 퍼드득 일어나선 예!? 하는데 눈 앞에 변백현. 헐 이거 꿈? 경수가 어버버대면서 자기 볼 꼬집고
허벅지 주먹으로 두들기는데 꿈이 아냐. 백현이가 경수보고 안 추워? 하면서 손목잡고 현관으로 끌고감
경수는 당연히 반항없이 쫄래쫄래. 숙소 들어가면 맞을 수도 있으니까 계단에서 기다리라면서 경수를 계단에 앉혀놓곤 먼저 숙소로 들어간 백현이
큰 담요 들고 나와서 경수 덮어줌. 여기 까지 들어온거 비밀이다? 백현이 입꼬리 올리면서 웃으니까 경수는 좋아죽음. 헤헤헤헤 웃음이 멈추질않아요, 선생님. 헤헤헤
말 잘 듣는 어린아이처럼 고개 꾸닥이고 담요 킁킁 거리면서 헐 변백현 냄새남;; 보물 1호로 선정하고. 설레서 잠을 못잠.
현관에 끝까지 앉아선 그 다음 날 팅팅 부운 멤버들에게 안녕하세요, 덤덤하게 인사함. 역시 일찐찬열이 담요를 뺏으며 훈계했지만
뒤이어 나온 백현이 애한테 왜 그러냐면서 담요 다시 둘러줌. 멍청한 경수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지만 장식으로 쓰는 것 같음
벤에서 멤버들이 너 진심 또라이냐면서 백현을 보고 욕을 해댐 정신 나갔느니 어쨌느니; 사생한테 무슨 짓이냐면서 그러다 우리 데뷔무대 마지막무대 되고싶냐고.
다 같이 고생해온거 아니까 백현도 딱히 할 말이 없음. 근데 어쩌겠어 계속 생각나는데.. 방송내내 멍하니 경수생각 한 적도 있을 정도;
그렇게 서로 빠져버렸지만 어떻게 사귈 수도 없는 상황. 서로 남자인데다가 도경수는 일단 사생임.
사생의 연기력을 아는 터라 함부로 대하기도 힘듬..
신인치고 살인적인 스케줄을 마친 멤버들이 어기적 어기적 계단을 올라오는데 또 경수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함.
미친 것이 한 번도 엉덩이를 안 뗐는지 아침에 본 자세 그대로야
순박하게 히히 웃으면서 멤버들 하나하나에게 인사하는데 백현이가 좋다고 손 흔듬
그러다가 일찐찬열한테 뒷통수 맞고. 경수는 우리 백현이 왜 때려요? 화내고.
결국 일찐찬열만 양 사이드에서 다굴을 당하지.
쓰다보니 길어지지.
분량조절은 참 힘드네여 썰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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