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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이] 김종인이 징어공주 집사인썰 4 | 인스티즈

 

엑소일위축하축하

익이니들 고마워~

음악 로딩이좀 길어서 일시정지눌러놓고 다른거하다와서 같이 들으면서 보면 좋을것같애:)

 

 

 

 

 

 

징어는 얼마전 어머니께 다녀왔어

징어의 어머니는 징어가 어릴때 병을 앓다가 돌아가셔서 지방의 어느 강에 뿌려지셨어

평소 밝고 씩씩한 징어지만 어머니께 다녀오기만 하면 며칠밤낮을 아무것도하지않고 누워서 울다지쳐 잠들기만했어

 

어김없이 어머니께 다녀온 그날 징어는 궁궐로 돌아가는 차안에서부터 슬픈 표정으로 말한마디안하고 멍하니 창가에 머리만 기대고있었어

궁궐로 돌아와서도 식사를 거부하고 방으로 올라가 누워서 지쳐 잠들때까지 울기만했지

그런 징어를 지켜보는 종인집사는 정말 걱정이되었어

계속 저렇게 놔두면 며칠이고 몇주고 밥한번 안먹고 방안에만 박혀있을것이 뻔하니깐

 

똑똑-

종인집사는 노크를 하고 징어의 방안으로 들어갔어

아니나 다를까 침대속에서 등을돌린채 누워있었어

종인집사는 징어곁으로 다가가 말을 붙였지

 

"아가씨 점심드실시간입니다"

"..안먹을래요"

"계속 이렇게 누워만계시면 어떡합니까 뭐라도 드셔야죠"

"생각없어요.."

"계속그러시면 폐하께 말씀드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되는 종인집사의 단호한 말에 짜증이난 징어는 벌떡 일어나서 퉁퉁부은 얼굴로 종인집사에게 말했어

 

"안먹는다니깐요? 안먹어요 제걱정하지말고 아저씨나 챙겨드세요"

 

종인집사는 잔뜩 수척해진모습으로 몇번 본적이없는 짜증내는 징어를 보고는 꽤 많이 놀란모양이야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등돌리고 누운 징어를향해 고개를 한번 까딱 인사를하고 종인집사는 징어방을 나왔어

 

그리고 종인집사는 바로 주방으로향해 요리사님한테 징어아가씨에게 가져다줄 묽은 죽과 과일들 그리고 평소 징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부탁했어

그리고 준비된 음식들과 물을 베드트레이에 옮겨서 징어의 방으로 가지고 올라갔어

 

이번에는 노크를 하지않고 그냥 들어갔어

그리고 무작정 징어가 누워있는 침대위에 트레이를 올려놓으며

 

"이러다 정말 쓰러지십니다 조금이라도 드세요"

"안먹는다구요"

"억지로 앉혀드려야 일어나시겠습니까 부탁입니다 조금이라도 드셔야해요"

 

징어는 더이상 오냐오냐하며 받아줄것같지않는 종인집사의 고집에 눌려 제법 얄쌍해진 손으로 침대를 짚고 겨우 일어나 앉았어

그리고 너무 울어 부은눈으로 종인집사가 손수 가져온 음식들을 확인했지 

징어는 종인집사의 정성에 감동했지만 썩 내키지않는 기분은 여전했어

종인집사는 그런 징어아가씨의 기분을 눈치채고 숟가락을 들어 따뜻한 죽을 위에서부터 살짝 떠서 호호 불어준다음 징어의 입으로 갖다댔어

 

"아 하세요"

 

징어는 마지못해 입을 작게 벌리고 음식을 먹었어

종인집사는 침대에 걸터앉아 징어에게 계속해서 죽을 떠서 직접 먹여주었어

징어도 입맛이 돌아왔는지 꿀떡꿀떡 잘 받아먹었지

중간중간 목막힐라 물도 직접 먹여주고 입가에 묻은것도 종인집사는 직접 휴지로 닦아주었어

 

모든 음식을 비우고 과일 하나까지 종인집사의 손으로 받아먹은 징어는 아까 화낸것이 조금 미안했는지

 

"고마워요"

 

하고 나아진 표정으로 말했어

종인집사는 그모습이 귀엽기도하고 뭔가 안쓰럽기도해서 트레이를 바닥으로 치우고 징어옆으로 좀 더 붙어서 얘기를 했지

 

"저도 고마워요 맛있게먹어줘서. 아까 언성높였던건 미안해요 아가씨"

 

미안하단소리를 들은 징어는 커진 눈으로 손사레를 치며

 

"아니에요 제가 더 미안하죠 고집부려서..."

 

종인집사는 한번 웃고는 징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어

 

"앞으로는 슬퍼하는것도 잠깐으로 끝내세요. 이렇게 몇날며칠을 계속 슬퍼하고...울고..끼니까지 거르는모습 하늘에서 보신다면 분명 더 슬퍼하실겁니다"

"...."

"힘들고 아프고 우울하면 언제든지 저한테 말하세요. 내가 아가씨보다 더 오래살고 이런저런일들 많이 겪어봤잖아요 안그래요?"

"...알겠어요"

"가끔은 저한테 짜증내도 되고 화내도되고 와서 울어도되요. 아가씨 힘든모습은 보기싫습니다"

"고마워요 항상"

 

종인집사는 징어가 자기품에서 스르르 잠들때까지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어

편하게 베게까지받혀 눕혀주고 트레이를 들고 내려왔지

그 후로 징어는 어머니가 계신곳에 다녀올때면 그날로 끝내고 다시 밝은 징어로 빨리 돌아올수있었어

 

아어떻게끝내야될지 모르겠다

끝~~~

 

 

 


암호닉

누누, 됴앓이, 씩씩이,

  

 

주제좀부탁해 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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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누누 징어가 그런 상처가 있었군요ㅠㅜㅜㅠㅜㅜㅠ 종인집사가 힐링해줘서 이젠 괜찮은거죠? 힐링힐링~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역시다정돋는종인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번편도 너무설레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종이나 너 존재자체만으로 힝ㄹ링이다 사랑하ㅠㅜㅜㅜㅜㅜㅜㅜㅜ뭔 저런 바람직한 집사가 다잇어ㅜㅠㅜㅠㅜㅜㅜ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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