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갑자기 급한 전화가 와서 전화받고오느라 거기서 끊어버렸다ㅠㅠ 많이 기달렸다면 미안ㅠㅠ
내가 이제 내 자리 앉아서 가방 책상에 거는것까지 말했었나?
음 그때 가방책상에 걸고 이제 필통 빼고 준비하는데 갑자기 내 팔 건들면서
"너 이름이 김징어야?"
이렇게 물어보는데 내가 낯이 좀 심하다고했잖아 ㅠㅠ 그래서 뭐라고 답해야할지도 모르겠길래
그냥 바닥보면서 작게 어........ 이러고 있었거든ㅋㅋㅋㅋ 지금 성격이였다면 당당하게 말할텐데! 김징어라고!! 좀 아쉽네ㅋㅋ
쨌든 그냥 저러고 아무말도 안하니까 얘가 내가 자기 말 씹은줄알았나봐..
앞에 앉은 남자애한테 "나 씹혔어....." 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절대 그런게 아닌데 ㅠㅠ.... 그냥 좀 낯을 가려서 그런건데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찬열이한테 계속 말 씹은거 아니라고 말하려고했는데
내가 딱 말하려고 할때마다 복도나가고 선생님 심부름가고 그러는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도 나대로 좀 답답해서 그냥 책상 엎드려있었거든
그때 옆에서 달칵 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찬열이가 나한테
"징어야 너 어디 아파? 보건실 데려다줄까?"
근데 내가 낯..낯..낯!! 그놈의 낯가림때문에ㅠㅠ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엎드려서 고개로 도리도리했거든..
(그땐 진짜 왜 그렇게 낯을 가렸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좀 가리긴하는데 저정도까지는 아니야!)
그러더니 얘가 계속 걱정하는말투로 막 계속 너 엎드려있을정도면 많이 아픈거아니야? 내가 보건증 끊어줄까? 이러고ㅋㅋㅋㅋ
그때 나는 슬슬 이런 관심이 좀 부담스럽기도하고 약간 거부감도 들었었달까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좀 싫어했던것같음..
그리고 이제 점심시간이 됐는데
나는 이제 막 전학와서 친한 애들도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혼자 밥먹기는 또 싫어서
그냥 안먹으려고 계속 책상에 엎드려서 그냥 자려했거든
그때 찬열이가 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