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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03(부제:맞춰가고, 완성되고.) | 인스티즈 

 

 

 

 

 

하루에 하나씩 이렇게 꼬박꼬박 글 올리는 나같은 착실한 쓰니가 어딨냐

솔직히 쫌 감동?ㅎㅎㅎㅎㅎ

근데 이번주부터는 매일 못올지도 모름...

좀 바빠질듯해 ㅎ...

매일 안온다고 까먹지말고 신알신해노코 착실하게 울릴테니깐 보면 튀어와서 봐죠라

 

 

근데 올해는 꽃구경도 못갔는데 이게 뭐냐...

비???비데스까???

요즘 오세훈도 나도 진짜 엄청 바빠가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ㅠㅠ

사실 나는 별로 안바쁘고, 오세훈만 죽어남

후니가 나름 입사 5년차인데 그래도 아직 애기라서 할 일이 많음 ㅠㅠ

 

 

아니 그래서 내가 생각해서 자주 야식도 사다주고 그럼

저번주에도 내가 편집실에서 썩고 있을 내새끼를 위해 야식을 선물 하러 갔었다

 

 

"후나!"

 

 

 

열심히 편집에 열중하고 있길래(팔 걷어부치고 심각하게 하고있는데 멋져 쥬금...)뒤에 가서 끌어 안으면서 말했음

완전 사랑스럽게,

는 아니고 그냥 발랄하게ㅋㅋㅋㅋㅋㅋ

 

 

 

"감독님."

 

 

 

있는 애교 없는 애교 다 부렸더니 하는 말좀 보소!!

내가 왔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화면만 보면서 하는 말이 저거니?

하지만 난 그정도로 굴복하지 않음.

 

 

 

"오빠야~~"

 

 

"감독님."

 

 

"그래, 감독님"

 

 

"응."

 

 

 

그렇게 또 지고 말았다고 합니다^0^

별수 없어. 상대는 오세훈이라니까?

 

 

너희들도 눈치 챘을지 모르겠지만 후니가 호칭에 쫌 답답할 만큼 엄격함

그래도 둘이 있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다른 사람이 있거나, 특히 회사에서는 둘만 있을때도 꼬박꼬박 감독님이라고 불러야함 ㅠㅠ

안그러면 또 삼백안 출동...

 

 

 

"지금 몇시인 줄은 알아? 안피곤해? 배 안고파?"

 

 

"하나씩."

 

 

 

ㅎ내가 말이 많아서 싫었던거니.

 

 

 

"지금 몇시인지는 모르겠고, 피곤한데 어쩔 수 없고, 배는 안고파."

 

 

"왜? 배안고파? 왜 배가 안고파? 아닐걸? 배고플걸?"

 

 

 

나 좀 안쓰럽니...?ㅎㅎㅎㅎ

 

 

 

"안고픈데."

 

 

 

원래 내새끼가 입도 짧고 가리는 것도 엄청 많아서 내가 진짜 걱정이 많아.

그래서 억지로라도 먹이고 그런다 내가 ㅠㅠ

 

 

 

"진짜 안고파?ㅠㅠ"

 

 

 

그래서 최대한 불쌍하게 말했음

불쌍해서라도 먹게

 

 

 

"오늘은 진짜 안고픈데."

 

 

"그래도 쪼끔만 먹자 진짜 조금만! 내가 사왔잖아 그래도ㅠㅠ" 

  

  

"..." 

  

  

"아니야, 먹지마.. 안먹어도돼.." 

  

  

  

저러면서 하나 둘씩 펼치던 음식 다시 집어넣는 '척'만했닼ㅋㅋㅋㅋㅋㅋ 

  

  

  

"줘." 

  

  

  

가만히 쳐다보고있더니 결국 한숨 한 번 쉬고 저렇게 말했다  

귀여운 내새끼! 

  

  

  

"진짜 조금만 먹자~? 빈속으로 일하면 내가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겟어!" 

  

  

"다 먹을 때까지 안갈거 알아." 

  

  

  

ㅎ들킴...? 

그래도 말은 저렇게 했어도 내가 사간 스시 다먹었다. 

사실 나는 스시를 안먹거든? 근데 후니가 그나마 스시는 좋아해서 자주 사줌  

같이는 못먹어서 

나는 역시 배려심도 깊은 여자친구야!! 

  

  

  

"같이 밤새고 내일 촬영 갈까?" 

  

  

"아니." 

  

  

  

ㅎㅎㅎㅎㅎㅎㅎㅎ뜸이라도 들여줄래? 

  

  

  

"왜! 혼자있으면 심심하잖아~" 

  

  

"너 있으면 오늘 안에 다 못끝내." 

  

  

"왜~? 내가 있으면 막 설레고 그래서 일에 집중이가 안되고 막 그르나?" 

  

  

  

오랜만에 애교가 퍽ㅎ발ㅎ해서 정신 나가가지고 저렇게 말했음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하니까 갱장히 창피하네...^^ 

  

  

  

"시끄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있다가 갈게. 일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잖아!" 

  

  

  

 

 

 

저 말 이후로는 대답도 안해줘서 좀 보고있다가 나는 또다시 잠이 들었음ㅋㅋㅋㅋㅋ 

  

  

  

"일어나." 

  

  

"ㅇ음으ㅡ? 촬영가야해?" 

  

  

"아니. 집에 가야해. 데려다 줄테니까 일어나." 

  

  

  

그래서 나 눈도 제대로 못뜨고 쭐래쭐래 따라 나가다가 문인줄 알고 돌진했는데 벽이였음. 

어떻게 됐겠어? 벽이랑 이마랑 찐한 스킨쉽했지 뭘... 

얼마나 웃겼을까... 

나 지금 심각해. 다시 생각해도 정말 창피하거든 ㅠㅠㅠㅠㅠㅠ 

  

  

  

"뭐해." 

  

  

"후나 ㅠㅠㅠㅠ나 여기 부딪혔어 ㅠㅠㅠㅠㅠㅠ" 

  

  

  

먼저 나간 오세훈이 벽 무너질 것 같은 소리 들리니까 다시 돌아서 왔는데 완전 못생기게 울상으로 저렇게 말했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할껄... 

  

  

  

"이제 벽이랑 문도 구분 못하냐." 

  

  

  

미안하다, 이런 여자라!!!! 

그래도 말은 저렇게 하고 내 뒤에서서 내 어깨 붙잡고 같이 걸어감ㅎㅎㅎㅎ 

  

  

  

"후나 나 택시 타고 가면 돼! 얼른 들어가서 일 마저해~" 

  

  

"그냥 가. 데려다줄게." 

  

  

"할거 많다며! 얼른 들어가라." 

  

  

"그냥 가." 

  

  

  

가라면 가야죠... 누구 말씀이신데!! 

  

  

  

"조금이라도 더 자." 

  

  

"조수석에 앉아서 자는거 아니랬어!" 

  

  

"그럼 뒷자리 타." 

  

  

"싫어 그건! 멀어 보이잖아~" 

  

  

  

차에 타자마자 왜 나를 못재워서 안달이람? 

그래도 꿋꿋이 20분동안 안자고 조수석 앉아서 집까지 갔다. 

  

  

  

"내일 늦잠 자지 말고." 

  

  

"모닝콜!" 

  

  

"늦지 않게 오고." 

  

  

"모닝코오오올!" 

  

  

"응." 

  

  

  

ㅎㅎㅎㅎㅎㅎㅎ그래도 해달라는건 다해줘요 

  

  

  

"들어가." 

  

  

"..." 

  

  

"뭐" 

  

  

  

무슨 상황이냐고? 

내가 안들어가고 두 팔 쫙 벌리고 하회탈 처럼 웃으면서 서있었음!
 

  

  

"빨리! 나 졸려." 

  

  

"그럼 들어가." 

  

  

  

대답 안하고 고게 절레절레 단호하게 흔들었음. 

  

  

  

"들어가지마 그럼." 

  

  

  

저러고 진짜 그냥 가려고해서 재빠르게 달려가서 결국 내가 안아줌... 

뭐 물론 내가 후니 가슴팍밖에 안오니까 안아줬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요, 저 자존심 없어요!  

사랑에 자존심이 필요한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손해인게 아니라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거야! 

더 많이 해줄 수 있어서. 

  

  

  

"한 번 안아주는게 그렇게 어렵냐." 

  

  

"빨리 들어가." 

  

  

  

들어가라면서 왜 머리는 쓰다듬어 주시는건데요ㅎㅎㅎㅎㅎㅎㅎ 

  

  

  

"수고하고, 졸리면 좀 자다가 하고, 핫6 먹지말고." 

  

  

"자면 일은 누가해." 

  

  

"내가 할까?" 

  

  

  

내가 폭 안겨있다가 좀 떨어지면서 올려다보면서 말했어. 

  

  

  

"방송 사고낼 일 있냐." 

  

  

  

그러면서 왜 웃고그래요...설레게 ㅠㅠㅠㅠㅠㅠㅠ 

  

  

  

"힘들어서 어떡하나" 

  

  

"너나 내일 늦어서 나 힘들게 하지말고 빨리 들어가." 

  

  

"알았다~" 

  

  

  

저러고 집 비밀번호 하나 누르고 뒤돌아서 아련하게 쳐다보고 반복했다. 

왜 집 비밀번호는 4자리밖에 안되는거죠? 

한 20자리 정도는 돼야지! 

  

  

  

"진짜 간다." 

  

  

"응." 

  

  

"정말 들어간다." 

  

  

"응." 

  

  

  

내가 아무리 질질 끌어도 끝까지 기다려주는 내새끼♡ 

  

  

저러고 들어가자마자 옷도 못갈아입고 기절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눈 뜨니까.  

아니나 다를까. 늦음.ㅎㅎ 

  

  

  

"오세훈 왜 전화 안했냐고!!!" 

  

  

  

저렇게 포효하면서 엄청 빨리 준비하고 간당간당하게 세입해서 도착했음ㅠㅠㅠ 

가서 오세훈한테 욕을 한껏 해줄라고 찾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이는거야! 

  

  

  

"저기, 선배님! 오피디님 어디가셨어요?" 

  

  

"감독님 병원가셨는데?" 

  

  

"네?? 왜요???" 

  

  

"어제 뭘 드셨는지 체하셔서 아침에 응급실 가셨어.저녁부터 속 안좋으시다고 저녁도 안드셨는데 새벽에 뭘 드신건지." 

  

  

  

저 소리 듣자마자 진짜 눈물이 뚝뚝 흐르면서 선배님한테 사정사정해서 오세훈 병원으로 달려갔다. 

  

  

  

"오세훈, 오세훈 환자 어딨어요???" 

  

  

  

  

진짜 창피한것도 못느끼고 울면서 지나가는 간호사언니 붙잡고 물어봤어ㅠㅠ 

  

  

  

"흐어ㅓ어 오세훈 어딨어!!!" 

  

  

  

결국 어찌어찌 찾아서 오세훈 침대 찾아서 가니까, 아픈데도 피곤했는지 링거 맞으면서 자고있더라. 

  

  

  

"세훈아!!흐어ㅓ어ㅓㅇㅇ엉" 

  

  

"너 여기 어떻게 왔어." 

  

  

  

내가 하도 크게 울어서 자고있던 후니 깨서 완전 못생기게 울고있는 내모습 보고 놀라서 벌떡 일어남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안아파, 촬영은 어쩌고 왔냐고." 

  

  

"지금 촬영이 중요해??? 아프면 먹지를 말았어야지!! 흐어어엉ㅇ" 

  

  

"안아프다고." 

  

  

"나때문이야. 내가 억지로 먹이는게 아니였는데." 

  

  

  

이러고 후니 침대에 얼굴을 묻고... 계속 울음ㅠㅠㅠㅠ 

  

  

  

"고개 들어." 

  

  

"미안해내가...나 때문이야" 

  

  

"너때문 아니야. 그리고 이제 안아파." 

  

  

"그래도!" 

  

  

"너때문, 아니야." 

  

  

내가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억지로 내 고개 들게해서 눈 마주치고 각인시키듯 저렇게 말해주는데 진짜 너무 속상했다 

내가 아픈 사람한테 무슨짓을!! 

  

  

  

"괜찮아진거야?" 

  

  

"응." 

  

  

"정말 괜찮아?" 

  

  

"응." 

  

  

  

내가 좀 진정하고 저렇게 물어봤는데 웃으면서 대답도 꼬박꼬박해주고, 오늘 하루는 너 벽 아니야ㅠㅠ  

내새끼ㅠㅠ 

  

  

  

"다 울었냐." 

  

  

  

끄덕끄덕 

  

  

  

"그럼 이제 가자." 

  

  

끄덕끄덕 

  

  

"어제 스시 맛있었는데." 

  

  

"응?" 

  

  

"다 게워내서 아까우니까 오늘 점심 스시 먹자. 넌 우동이나 먹어." 

  

  

  

나 마음쓸까봐 저렇게 또 말하는 것좀 보세요~~~~ 

저 사람이 내 애인이래요오~~ 

어쨋든 저렇게 우리의 병원 소동은 저렇게 끝이 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중에 안건데 오세훈 병원도 할 일 다 끝내고서야 갔데 

ㅠㅠㅠ진짜 사람이냐 너가 

아니 근데 원래 오늘 꽃놀이 간 후기 써줄려고 했는데 왜 얘기가 여기로 왔담?? 

  

  

내가 좀 정신이 없지?  

다시 4년 전으로 돌아가서 꽃놀이 간 썰을 풀어줄게! 

  

  

  

  

그렇게 문자받자마자 미친듯이 준비했다 

아니 무슨 데이트 하는걸 당일 아침, 그것도 한시간 전에 알려줘?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딴거 투덜거릴새도 없이 진짜 빛처럼 준비했음 ㅋㅋㅋㅋㅋㅋ 

  

  

꽃놀이 간다고 오랜만에 샤랄라 원피스 꺼내입고 구두도 신고 룰루랄라 나갔음! 

집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내새끼!! 

  

  

  

"후나!" 

  

  

"다시 들어가." 

  

  

"응?" 

  

  

"옷, 신발." 

  

  

  

뭐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걸 얼마나 오래 준비했는지 알기는 하니? 

옷을 몇 벌을 입었는지 알기는하세요? 

  

  

  

"왜!" 

  

  

"보는 내가 더 불편해." 

  

  

"난 안불편해! 빨리 가자~" 

  

  

  

저걸로 문 앞에서 5분동안 싸우다가 내가 결국 마지막에 사정사정 울기 직전까지 통 사정해서 쟁취해냈다! 

  

  

  

"좋냐." 

  

  

"응!!! 오늘 날씨도 완전 좋잖아ㅠㅠㅠ 우리를 위해서ㅠㅠㅠ 오빠는 안좋아?" 

  

  

"아니." 

  

  

  

안좋은건 아닌데 좋다고는 절대로 안하지????? 

  

  

  

"앞에 열어봐." 

  

  

  

시키는데로 열었더니 뭐 들어 있었게~? 

꽃? 선물? 

  

  

아니 숙취 해소 음료수 ㅎㅎㅎㅎㅎㅎ 

  

  

  

"후나 내가 어제는!" 

  

  

"점심 뭐 먹을건데." 

  

  

  

배려심 깊은 내새끼ㅎㅎㅎㅎㅎㅎㅎ 

  

  

  

"어, 그러게? 뭐먹지?" 

  

  

  

도착할때까지 우리 점심 메뉴 토론하면서 갔다 ㅋㅋㅋㅋㅋㅋ 

서로 또 음식 먹는건 까탈스러워서 엄청 신중함 

  

  

예를 들면 이런식. 

  

  

  

"스시 먹자." 

  

  

"나 스시 싫어." 

  

  

"그럼 뭐." 

  

  

"스파게티 먹을까?" 

  

  

"면 싫어." 

  

  

  

이런식...ㅎ 

  

  

그래서 결국 결론 못내리고 도착함 

근데 사람이 진짜 너무 많은거야. 

내가 사람을 구경하러온건지 꽃을 구경하러 온건지 모를정도로ㅠㅠ 

근데 내가 또 키도 작아서 사람들 뒤통수밖에 안보이니까 불안한거야! 

그래서 후니 옷자락만 붙들고 따라감 

  

  

  

"후나ㅠㅠ사람이 너무 많다." 

  

  

"그러네." 

  

  

  

그래도 후니는 내가 오자고 한거고, 사람 많은거 원래 극도로 싫어하는데 내 탓 한마디도 안했다 

우리 벽... 내가 잘키웠어!! 

  

  

  

"오빠 내가 앞이 안보이니까 나 잃어버리면 안돼! 나 길치인거 알지? 나 놓치면 진짜 성인 미아 된다" 

  

  

  

이러고 후니 옷자락 붙잡고 보이지도 않는데 불안하게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그래도 나름 꽃 보고 있었음 

  

  

  

"야." 

  

  

"응?" 

  

  

  

이랬는데 아무 대답도 없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오빠가 눈짓으로 아래쪽 가리킴 

손바닥 펴고 ..ㅎㅎ 

  

  

  

"뭫ㅎㅎㅎㅎ" 

  

  

"..." 

  

  

"잡으라고?" 

  

  

"응." 

  

  

  

우리 그 때 손 처음 잡은거였어^^ 

세훈이는 부처님이 확실한듯? 

  

  

  

"나 미아될까봐?" 

  

  

"아니." 

  

  

"그럼?" 

  

  

"그럼 뭐." 

  

  

"손 왜잡아 주냐고~" 

  

  

"그럼 놓던가." 

  

  

"누가 놓는댓냐! 하여튼 내가 어제 그렇게 진상을 부려도 느껴지는게 없지?" 

  

  

너새끼는 그게 말버릇이냐??? 내가 뭐 말 한마디를 못해요 하여간! 

  

  

  

"후나 괜히 왔어? 사람 너무 많지" 

  

  

"아니." 

  

  

"사람 많은거 싫어 하잖아." 

  

  

"뭔들" 

  

  

  

사실 저때는 사람 너무 많고 신경쓸게 많아서 생각을 못했었는데 

저거 나랑 있있으면 뭔들이냐는 뜻 맞지?ㅎㅎㅎㅎㅎㅎ 

쓰니이즈 뭔들ㅎㅎㅎ 

  

  

저러고 사람 너무 많아서 결국 꽃은 얼마 보지도 못하고 점심먹고, 카페가서 그냥 좀 앉아있다가 집에 갔음. 

  

  

  

"오늘 계단으로 가자~" 

  

  

"응." 

  

  

  

5층을 계단으로 걸어서 데려다주는 예쁜 내새끼ㅠㅠ 

  

  

  

"오늘 즐거웠어?" 

  

  

"응." 

  

  

"얼만큼?" 

  

  

"넌 얼마나 좋았는데" 

  

  

"나는 너랑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좋지!!" 

  

  

"그만큼." 

  

  

  

심쿵...하... 저 살아있나요?? 다시 생각해도 저건 좀 설렌다. 

근데 나보다 더 좋다 해야하는거 아니야? 

  

  

  

"훈아!" 

  

  

"응." 

  

  

"고마워~" 

  

  

"그래" 

  

  

"사랑해!" 

  

  

"..." 

  

  

  

저때만해도 내가 풋풋한 20세였다는걸 감안 해주길 바라...ㅎㅎㅎㅎㅎ 

근데 오세훈은 대답도 안했어 ㅋㅋㅋㅋㅋㅋ 

  

  

  

"대답!" 

  

  

"뭐." 

  

  

"내가 사랑한다고 했잖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ㅋㅋㅋㅋㅋㅋㅋ안다곸ㅋㅋㅋㅋ? 

하...그래 

  

  

  

"빨리 들어가 이제." 

  

  

"간다..." 

  

  

  

그러고 비밀번호 누르고 손잡이 돌리려고 했음 

  

  

  

"야." 

  

  

"응?" 

  

  

"나도" 

  

  

  

뭫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뭐가 너도야 이자식아 

  

  

  

"너도 뭐가!" 

  

  

"아 몰라, 빨리 들어가. 간다" 

  

  

  

  

ㅋㅋㅋㅋㅋㅋ저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 들어가기 전에 먼저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으로 전광석화처럼 사라짐! 

  

  

정말 별거 없는 꽃놀이지? 나도 알아ㅎㅎㅎㅎ 

우리 참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게 사귀니? 

그래도 어쩌겠어  

오세훈은 사람이 아니고 벽인데! 

  

  

그래도 우리 벽 많이 이뻐해줘  

많이 노력하고 있잖앟ㅎㅎ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암호닉> 

  

[댜니]/[벽력]/[후나]/[한결]/[복숭아]/[신촌]/[계란찜]/[민속만두]/[벽=내꺼]/[꿈틀이]/[세니다니]/[훈] 

  

가내 수공업이니 혹시라도 빠지신 분이 있다면 당당하게 화를 내세요! 

암호닉 신청은 항상 감사합니다! 

최신화에 [벽같은그자] 요로케 괄호안에 넣어주세용~

첫글/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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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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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6
으엉엉엉유ㅠㅠㅠㅜ세훈이ㅠㅠㅜ느무설레ㅠㅠ작가님글을왜이제서야본걸까요ㅠㅠㅜ이제꼭꼭볼래요ㅠㅠ
8년 전
독자417
아큐ㅠㅠ귀영워
8년 전
독자418
개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크트크ㅡㅋ
8년 전
독자419
진짜 세훈이 벽이다ㅋㅋㄲ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
8년 전
독자420
벽은맞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죽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21
아 후니 너무귀엽ㅈ낳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나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22
세상에 하늘이시여...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3
우쭈ㅠㅠㅠㅠㅠㅠㅠ너도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 넘카와이해..
8년 전
독자425
세후니 ㅇ완전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마니 져아해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6
세훈벽 잘키우셨어옆ㅍ퓨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7
꺄하ㅏ하핳ㅎㅎㅎㅎㅎ후나ㅠㅠㅠ완전 ㅠㅠㅠ
8년 전
독자428
아귀여우엌ㅋㅋㅋㅋㅋ진짜 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9
아귀여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0
세훈이 진짜 벽인데 왜이렇게 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1
후.....내 심장...나대지마...ㅌㅌㅋㅋㅋㅋ아 어떤거는 웃긴데 어떤거는 겁나 설레네요....심ㅋ쿵.........심멎.....오세훈.....
8년 전
독자432
카와이 세훈짱....♥♥반해ㅛ으
8년 전
독자433
세상에나 저런벽있음‥ㄴ 죽을ㅈ태까찌 끌어않고잘거에요ㅡㅜㅜㅜㅜㅡㅜㅜㅡ
8년 전
독자434
후니 츤데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요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5
오ㅓ설레여
8년 전
독자436
ㅠㅠㅠㅠㅠㅠ아기 엄 기여마옆ㅍㅍㅍㅍ
8년 전
독자437
이쁜 짓만 하는 세후니네요 폭풍설렘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
8년 전
독자4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완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ㅌ후나 ㅋㅌㅋㅌㅌㅌㅌㅋㅋㅋㅋ
8년 전
독자439
나도그런벽필요합닏다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벽이라니ㅠㅠㅠㅜㅠㅜㅜ츤츤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 세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440
아세훈이너무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41
아 너무ㅜㅠㅠㅠㅠㅠㅠ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2
하 오랜ㅁ만에 다시보니까 뭔가 ㅠㅜㅠㅜㅜㅁ하 이날진짜 세훈이가 나도라고 하는거 보고 엄청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설레여ㅠㅠㅠㅠㅠ다시봐두ㅠㅠ
8년 전
독자443
아좋아ㅠㅠㅠ딱딱한듯부드러운훈이아주좋아해요 ㅠㅠㅠ제이상혀유ㅠㅠㅠㅠㅠ 쓰니님취햔저격이세요진심어떻게 설레죽을듯해요..
8년 전
독자444
으앙ㅠㅠㅠㅠㅠㅠ겁귀데쓰
8년 전
독자445
ㅋㅋㅋㅋㅋ워ㅡㅠㅠㅠㅠ기여워기여ㅝㅠㅠㅠㅠ아근데 더 사랑하는사람이 더 많이 해줄수잇다는건 원래 잇는 말인가여 오ㅏ...굳....멋잇네여
8년 전
독자446
후니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벽인데 그 속에 애정이 가득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7
어머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설래는거 보면 너무 외로워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세훈이 너무 멋있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8
왜 자꾸 눈물 ㅜㅜ감동적이다ㅜㅜ
8년 전
독자449
아 오빠야ㅠㅜㅜㅜㅠ 이러지말자ㅠㅡㅠ 심장 뚫지말자ㅠㅜㅜㅠ 왜이런글을 이제야 봤을까요ㅠㅜㅜㅠ 후회 후회ㅠㅜㅠㅠㅜㅠㅜㅠㅜ
8년 전
독자450
나도 너도 그도 그녀도 흥흥흥흥흥 이 새벽에 기분이 몽실몽실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5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2
세훈이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력하고 있는게 보여서 (흐뭇)
츤데레 세훈이는 사랑입니다♥

8년 전
독자453
아 세훈이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4
정주행중인데 저벽엄청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8년 전
독자455
아아아아악세후니초로초초ㅊㅎㅊ초초초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6
하ㅜㅠㅠㅠㅠㅠㅠ벽같은 세훈인데ㅡㅜㅜㅜ너무 달달달달ㅠㅠㅠ
8년 전
독자45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오세훈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ㅍ 벽같아... ㅎ
8년 전
독자459
벽세훈... the love...♡
8년 전
독자460
어휴 오세후뉴ㅠㅠㅠㅠㅠ귀여워ㅜㅠㅠㅠ
8년 전
독자461
후니ㅠㅠㅠ귀여워ㅠㅠㅠ벽인거 인정..근데 설레는건 뭐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2
정주행중인데 대박..ㅠㅠㅠ후나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63
그살게요오오오호ㅠㅠㅠㅠㅠㅠ후니마지막에넘나귀여운것ㅠㅠ귀엽던지무섭(?)던지하나만해ㅠㅠ내심장이남아나질않아요자까님ㅠ엉엉♥얼마면되!얼마면되나요그벽!
8년 전
독자464
아 둘다 넘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5
아ㅜㅜㅜ넘귀엽자나ㅜㅜㅜㅜㅜ설래자나ㅜㅜㅜㅜㅜㅜ후나ㅜㅜㅜㅜ
8년 전
독자466
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7
귀엽닼ㅋㅋㅋㅋ
8년 전
독자468
ㅜㅜㅜㅜㅜㅜ설레ㅜㅠㅠㅠ큐큐ㅠㅠㅠ
8년 전
독자469
넘 귀여워요 진짜ㅠㅠㅠ 핵 설레요ㅠㅠㅠㅠ 막 여주도 귀엽고 훈이도 귀엽ㅂ고
8년 전
독자470
츤데레쩌넼ㅋㅋㅋㅋㅋㅋ사랑스럽다오세훈♡♡♡♡
8년 전
독자471
벽이 아닌 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설레는 남자친구가 어딨어요 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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