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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이야?」
「19살요.」
「알바 경력은 있어?」
「아뇨, 없어요.」




그럼 곤란한데. 종인은 팔짱을 끼곤 푹신한 의자에 몸을 기대며 앞에 앉아있는 학생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봤다. 처진 눈, 남자애답지 않게 하얀 피부. 반반하게 생겨서 고용해도 나쁠 것 같진 않았다. 면접도 처음이라 긴장되는지 테이블에 올려놓은 손을 꼼질대는 것을 보다 종인은 씨익 웃었다.




「내일부터 나올 수 있어?」
「아.. 내일부터요? 아깐 곤란하시다고..」
「확실히 알바가 처음인 건 곤란하긴 한데.」




내가 마음에 들거든. 종인은 말과 동시에 미소지었다.














Mon cher tonton [몽쉘 통통]
: 나의 사랑하는 아저씨
31세 김종인과, 19세 변백현.

w. 백사장














"으아아아악!!!!!!!!"




옆에서 들려오는 괴성에 죽은듯이 자고있던 종인이 푸드득 몸을 일으켰다. 소리가 들린 쪽으로 급하게 고개를 돌리자 알람시계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백현이 보였다. 아, 뭐야. 왜? 잔뜩 잠긴 목으로 묻자 알람시계를 침대로 내팽개치며 침대를 벗어나며 백현이 지각, 지가악!!!! 하면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멀뚱히 침대에 앉아 뜨이지도 않는 눈을 꿈벅이던 종인은 침대에 내팽개쳐진 알람시계를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8시 10분.."




엄청 늦었네. 하품을 쩍 벌어지게 하며 기지개를 피던 종인은 쿠당탕 거리는 소리에 침대 옆 서랍을 열어 차키를 주머니에 넣곤 발걸음을 1층에 있는 주방으로 옮겼다. 식빵 두 쪽을 토스트기에 넣고선 바텐 의자에 앉아 백현이 온 집안을 어질러 놓는 꼴을 구경하고 있었다. 까치집이 된 머리를 꾹꾹 누르며 한 쪽 어깨에만 가방을 멘 백현이 교복을 다 입었는지 주방에 있는 종인에게 달려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냈다. 강아지같은 백현을 보며 아직도 눈을 못 뜬 채 큭큭 웃던 종인은 퉁 하고 튀어나온 식빵을 백현의 입에 물리곤 몸을 일으켰다. 발을 동동 구르며 보채는 백현 덕에 슬리퍼를 질질 끌며 잠옷 바람으로 주차장까지 나온 종인은 운전석에 타면서도 졸린 눈을 꿈벅였다. 졸려서 미치겠다. 어제 가게 본 것 밖엔 없는데.




"아저씨이... 빨리요. 어? 나 엄청 늦었단 말야!"
"그니까 일찍 좀 일어나지. 누가 늦게 일어나래?"
"아아.. 나 오늘도 늦으면 또 맞아요. 저번에 봤잖아, 나 엉덩이에 두 줄 좍좍 그어져 있던 거."




엉덩이에 두 줄이라 하면 저번에 하교하고 집에 들어 오는데 걸음걸이가 밍기적 거리면서 심상치 않기에 물어봤더니 지각해서 엉덩이를 후드려 맞았단다. 요즘 세상에 애를 패는 선생이 어딨냐며 노발대발해선 신고하려던 걸 백현이 극구 말려서 씨근대며 참긴 했는데. 그 이야기에 반쯤 감겼던 눈을 번쩍 뜬 종인은 허리를 꼿꼿히 세우곤 꽉 엑셀을 밟았다. 오늘도 저번처럼 맞게 할 순 없었다. 이를 으득 갈던 종인은 너무 빠르다며 괴성을 지르는 백현이 팔뚝을 아프게 때려도 내 새끼는 내가 지킨단 일념 하나로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흡사 레이서들마냥 달려 30분 거리를 10분만에 도착한 종인은 교문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정차하고선 백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창문 위에 달린 손잡이를 생명줄 마냥 잡고선 부들부들 떨던 백현이 고개를 휙 돌려 쏘아봤다. 아즈씨...




"죽을 뻔 했잖아!!!"
"백현아. 지금 8시 30분."




윽박지르던 백현은 종인의 말에 허겁지겁 가방을 고쳐매곤 잠금장치를 푸르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열고선 종인에게 대충 인사하고 교문 안으로 달려갔다. 학교까지 너무 정자세로 꼿꼿히 운전해온 탓에 뻐근한 허리를 이리저리 뒤틀다 백미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곤 한숨을 내쉬었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 세수도 안 해서 반질반질한 얼굴과 부은 눈. 눈을 비비던 종인이 핸들에 손을 턱 내려놓았다. 집에 가서 씻고 오픈 준비 해야지. 종인은 핸들을 부드럽게 움직여 출발했다.

백현이 지각하는 일은 한두번이 아니었다. 맨날 새벽까지 쫑알대거나, 아니면 영화를 좋아하는 탓에 영화 같이 보자고 졸라대서 영화만 주구장창 몇 편을 같이 본다거나. 아무리 너 매일같이 지각하니까 일찍 자라 타일러도 앙탈을 부려 종인이 잔소리를 못하게 한다거나, 안 들린다며 귀를 팡팡 쳐댔다. 이 놈의 똥강아지를, 확 그냥. 어떻게 해야 좋지. 생각을 하다 신호에 걸려 차를 멈춘 종인은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다 집게로 꽂아둔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백현의 생일날 집에서 둘이 파티를 하다 한껏 들뜬 백현이 어딘가에 처박아뒀던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들고와선 찍자고 졸라대기에 한사코 거절하던 종인은 생일이기도 하고 남겨도 나쁠 건 없다 싶어서 몇 장 찍었는데 예쁘게 나왔다며 다음날 어디선가 고정하는 집게를 사와선 차 안에 꽂아두었었다. 코에 생크림을 묻히곤 해맑게 웃고 있는 백현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핸들에 올려둔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백현과 사귀게 된 건 신께서 주신 행운인 것 같았다. 초록불로 바뀐 신호에 차를 출발시킨 종인은 과거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일단 메뉴들부터 외워, 일일히 메뉴판 보고 계산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면접 때의 발언에 알바생은 얼굴이 화르륵 불타올라 어쩔 줄을 몰라했다. 종인은 또 그 모습이 귀여워 큭큭댔고. 다음날 시간을 딱 맞춰온 알바생에게 한가할 때마다 틈틈히 이것저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척하면 척, 하날 알려주면 열을 알아들어서 쉽게 가르칠 수 있었다. 이름이 뭐였더라, 변백현?




「카페 알바 정말 처음인 거 맞아? 잘하는데.」
「진짜 처음이에요. 재밌어요! 저 잘해요? 사실 오늘 올 때부터 실수하면 어떡하지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다. 히, 하며 웃어보이는 백현의 머리를 헝클었다. 붙임성이 좋은 아이 같았다. 전에 고용하던 알바가 사정으로 인해 이번달 초까지만 하고 그만두게 되어서 급하게 구했는데 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종인은 커피 머신을 이리저리 만지는 백현의 손을 잡아 끌어내렸다.




「그거 잘못 만지면 손 데여. 원두 가는 것부터 다시 해봐, 탬핑까지. 아까 말했지? 탬핑은 힘 조절이 중요해. 세게 누르면 물줄기가 천천히 내려와서 진해지고, 약하게 누르면 빠르게 내려와서 연해져. 균열도 생기면 안 되고.」




도구를 쥐어주곤 시키니까 곧잘했다. 쓸만한 알바가 들어왔다 생각하곤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다른 알바생 준면에게 바톤터치를 했다. 종인의 카페는 이 근방에서 유명했다. 커피의 맛, 케이크의 맛, 그리고 직원들의 비주얼. 사장부터가 우월하니 여자 손님들이 종인의 카페에 끊이질 않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루에도 몇 명씩 종인의 연락처를 물어왔지만 성적 취향이 남들과는 다른, 쉽게 말하자면 게이인 종인은 매일같이 죄송하다며 밀어내기에 바빴다. 주방에 들어가 앞치마를 매던 종인은 준면의 설명에 집중하는 백현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말랑한 볼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귀엽단 말이야. 종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생크림이 든 짤주머니를 집어들었다.


백현이 일한 지 한 달째, 백현도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주문 받을 때 번호를 따가는 여자들이 꽤나 많았다. 본래 성격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지 당황해하며 번호를 주긴 주는데 밀려오는 연락에 항상 뜨거운 핸드폰을 쥐고 안절부절 못했다. 그런 백현의 뒤치닥거리를 해주는 건 종인이었다. 문자들에 죄송하다며 일일히 답해주는 것도 종인이었고, 가게에서도 작업을 걸어오는 여자들에게 거절을 하는 것도 종인이었다. 마치 지금처럼.




「저기, 죄송한데..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세요?」
「예? 아, 저기..」
「죄송해요, 손님. 얘 아직 미성년잔데.」




포스기 앞에서 굳어선 어물쩡 대고 있는 백현을 발견한 종인은 한숨을 내쉬곤 백현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웃으며 대신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아, 죄송해요. 얼굴이 빨개진 채 서둘러 가게를 나가버리는 여자의 뒷꽁무니를 멍청하게 쳐다보던 백현이 꿀밤을 먹이는 아픈 종인의 손에 머리를 감쌌다. 사장니임.. 아파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쥔 채 웅얼대는 백현을 본 종인이 웃음을 흘렸다.




「맹꽁아, 내가 저번에 뭐라고 했어. 거절은 제때 똑바로 하라고 했지?」
「어떻게 그래요, 미안하게..」
「미안해서 받아주면 뒷처리도 잘 못하면서?」



아랫입술이 퉁퉁 불어선 삐쭉 나온 모양새가 웃겼는지 손가락으로 백현의 입술을 툭툭 건드리던 종인은 어서오세요, 하는 준면의 목소리에 백현의 등을 두어번 치곤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종인의 손가락이 치고 간 곳이 뜨겁다. 불타오르는 두 뺨을 부여잡고 계산대 앞에서 청승을 떨던 백현은 손님의 부름에 고개를 번쩍 들었다.

사장님은 다정하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다른 여자들에게 서글서글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배알이 꼴린다. 감정을 잘 숨기지를 못해서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입술을 댓발 내밀고는 뚱하게 있는 바람에 사장님한테 왜 그러냐며 항상 걱정을 들었다. 이런 감정이 질투라고 느끼고 싶진 않았다. 카페가 한산한 시간대라 손님이 많이 없을 시간이라 백현은 창가쪽 구석에 있는 자리에 몸을 웅크려 앉았다.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 웃을 때 눈이 접히고 하얗고 머리가 길고 웨이브 진 여성스러운 여자. 사장님은 그런 내 이상형과 전혀 거리가 멀다! 성별이 남자라는 것부터가 틀리다. 까무잡잡하고, 보기 좋게 잡힌 근육에 시원하게 웃는 입매에 쌍커풀이 진한 눈.. 아.. 멋있다.. 백현은 가지런히 모은 무릎에 이마를 쿡 박았다. 어떡해.. 나 정말 미쳤나봐. 백현은 무릎에 머리를 콩콩 박았다.




「제발 정신 차리자, 백현아. 백현아.. 백현아아... 너 왜 그러니..」
「변백현, 왜 구석에서 청승이야?」




헉! 화들짝 놀라 고개를 번쩍 든 백현이 바로 앞에 있는 종인의 얼굴에 몸을 냅다 뒤로 뺐다. 맞은편 의자에 앉은 종인은 대충 시간 때우기 용으로 가져온 잡지를 뒤적이다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드니 뚫어져라 자신을 바라보는 백현과 눈이 마주쳤다.




「할 말 있어?」
「사장님.」
「왜.」
「원래 그렇게 아무한테나 다정해요?」




뭐? 얼이 빠진 종인이 되묻자 백현은 웅크렸던 다리를 풀었다. 궁금해서요. 원래 성격이 그런 건지. 백현은 종인과 눈을 마주쳤다. 종인은 알 수 없는 오묘한 표정을 짓다 잡지책으로 급하게 얼굴을 가렸다. 엥? 백현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 입을 앙 다물었다.




「사장님! 이런 질문이나 했다고 제 얼굴도 보기 싫으신 거예요? 진짜 너무해!!」
「아니, 아니. 아, 잠깐만..」




백현의 버럭에 종인이 시뻘개진 얼굴을 내보였다. 숨 죽여 큭큭대던 종인이 못 참겠다는 듯 푸하하! 하고 자지러졌다. 종인이 하는 양을 멍하니 보고 있던 백현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졌다.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씩씩대다 으아악! 소리를 지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종인은 의자를 팡팡 쳐가며 꺽꺽대면서 웃는 중이었다. 분하다. 분하다. 분해!!!!




「왜 웃어요! 왜! 왜! 웃지 마!」




앓는 소리를 내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는 종인을 보며 백현은 발을 쾅쾅 굴렀다. 얄미워. 얄미워!! 사장이면 다야?!




「아, 진지한 얼굴로 그런 걸 물어보니까 너무 웃겨서. 그게 그렇게 궁금해쪄요? 응?」
「아, 애 취급! 답 안 들어요. 왕재수.」
「주 고객이 여성들이잖아. 다정하게 대해야 소문이 좀 나서 매출 좀 오르지. 야, 그 카페 알아? 거기 사장 얼굴도 잘생기고 매너도 짱이래!」




우스꽝스러운 말투로 따라하는 종인을 보며 백현은 토하는 시늉을 했다. 자기 칭찬 잘도 하시네요, 사장님.




「야, 나 솔직히 잘생겼잖아. 잘생기지 않았냐? 어?」
「하나도 안 잘생겼거든요? 완전 외국인 노동자.」




종인이 벌떡 일어나 자기 얼굴을 손가락을 쿡 집고선 들이밀었다. 아, 심장아.. 오른손으로 쿵쾅거리는 심장을 붙잡고선 일부러 퉁명스럽게 굴자 종인이 쯧, 혀를 차고 카운터로 돌아갔다. 백현은 가슴께에 손을 올리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쿵쿵대는 기분좋은 울림이 느껴졌다. 왼손 주먹을 꾹 말아 쥐었다. 엄마, 나 어떡해.




「나 사장님 진짜 좋아하나 봐..」














⊙♡⊙!!

안녕하세요, 백사장입니다 :^) 이 망글 똥글은 무엇일까요? 몽쉘통통은 말 그대로 불어로 '나의 사랑하는 아저씨' 라는 뜻입니다!

재미없어도 그으냥...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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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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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앙 너무좋아요 달달해서 미칠거같아요!!!!사랑하빈다~~~~~
암호닉받으시면 엑소팬 할께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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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앗! 엑소팬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암호닉 신청해 주신다면야 저야말로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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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앍!!!!!!!!!!!!!!!!!!!!!!!!달달한 카백 조으다!!신세계에열ㅠㅠ신알 신청했숨다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몽쉘통통 뜻이 저건지 몰랐어욬ㅋㅋㅋ어렸을때부터 몽쉘파이 몽쉘통통이라고 불러왔는뎈ㅋㅋㅋㅋㅋ올ㅋ 제목만큼 달달하네요 1화부터ㅠㅠ 맨날 팬픽 속 무서운 죠닌이만보다가 저래 다정한 죠닌이 보니깐 또 좋네요ㅠㅠ띠동갑 아무것도 아님네다 그래요ㅠㅠㅠㅠ흑흘릏긁 카백 썸안타고 사구리는거 레알이죠ㅋㅋㅋㅋㅋ 담편 기대할게요 사장님~⊙♡⊙저 사장님 첫손님 할 꺼에요 흐규규규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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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첫손님! 댓글 감사합니다 히히 =] 올리자마자 별로 안 돼서 댓글이 달리다니 넘 감격이에욤.... 제 하트 드세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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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세상에ㅠㅠㅠㅠ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에서ㅠㅠㅠㅠㅠㅠ거기다 카백이라니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담편 기대하명서 신알신하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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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댓글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두 사룽해요..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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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머어머 세상에 이런 글이..ㅠㅠㅠ 카백을 이렇게 연재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짱이에요 글 잘보고 가유ㅠㅠㅠ이건 진짜 작가님 작가님 글이 제 첫번째 신알신이에요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해요진짜 거짓말안하고.. 요즘같은 날씨에 이래 달달한 글이니 더위가 싹 가셔유 마음이 달달해지는 느낌>! 작가님 사랑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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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어이쿠 제가 더 사랑해요 제 하트 드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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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 내 첫번째 신알신은 그대에게 ㅠㅠㅠㅠ 지금 모티라 댓글을 길게 못달아요 이따 한번 더 읽으면서 댓글달께요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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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암호닉 신청해 주신다면야 저야 너무 감사하죠! ㅠㅠ 영광입니당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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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완전 좋아요!!!!!신알신하고갈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므나 진짜 카백 .사랑해요ㅠㅠ아어떡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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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카백이들 이야기 많이 기대해 주세요 히히 댓글 감사해요 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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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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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네에~ 맞습니당! ㅎㅎ 거기에서도 몇 편 올린 적 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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