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이현우] 현이와 현이 인터뷰 2

＠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거에요!

@ 기자가 돌직구를 날리기 때문에 불 마크 달았어요 
(의심미한 질문도 존재)

@ 미리보기 방지하고싶은데 안되겠죠?  구독료 걸까 말까하다가 수위 조금 들어가니까 조금...걸었어요!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쓴다고 몇개 뺴먹어서 불도 빼고 다뻈어요 ㅋㅋㅋ

@! 움짤이 많으니 모바일보다는 컴퓨터로 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 질문은 언제나 받습니다

Q.  안녕하세요,

- 수현,현우 아,예. 안녕하세요.  (쇼파에 나란히 앉는)

Q. 이번에도 돌직구 질문을 할 것같다, 이번에는 질문은 받아봤는데, 어떻게 괜찮겠냐.

수현 (긴장한듯 살짝 혀로 입술쓸고)  아, 아마 괜찮을꺼다. 전에 돌직구 날려서 당황했는데 설마 그것보다 더하겠냐.

현우 (혀 쓸어내리는 수현보고 수현팔 탁 치면서) 아, 형! 입술 튼다니까요, 핥지말고,응? (립글로즈내미는)

Q. 여전히 사이가 좋은 것같다, 일단 우선은 옛날 얘기부터 꺼내보려고 한다,  서로 처음 만난이후 북에서 훈련 중일때도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나,

 

- 현우 (쑥쓰러운듯 뒷머리 긁적이며 고개숙이는) 아, 그때는 나 혼자만 좋아했을 것같다, 그때는 감히 넘보거나 할 수있는 존재가 아니였다.

벌써 조장이었고 그에 비해 나는 이제 들어온지 몇 안되었으니까.

-수현 (그런 현우보고 피식 웃고는) 처음봤을때 되게 당돌했다. 금방 들어온 아 주제 이까지 들어오기힘든데 어째들어왔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겁도 없이 찾아와 놓고 눈을 맞추고 따박따박 이야기하는게 인상깊었다.

조장, 조장동지를 존경합네다, 였나, 어쨌든 첨보는 아가 그러는데 뭔가 기특하기도 했다.

올라온다면 잘해주겠다고 마음먹고 그뒤로는 틈틈히 알게모르게 도와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좋아하는거의 일종의 연장선 아니겠냐,

Q, 그러면 그나마 최근 이야기를 꺼내겟다, 서로 마음가기 시작한 것이 언젠지,  먼저 사귀자고 한거는 누군지 말해돌라,

- 현우 아…, 그게…. 

- 수현 (그런 현우보고 살짝 웃으며) 뭘 그렇게 망설이고 그러냐, 그냥 말하면 되지.

아무래도 현우가 부끄러워서 그러는거 같으니 내가 대신 이야기하겠다, 

서로 마음가기 시작한거는 앞에서 이야기한걸로 대충 답이 되었을거라 생각하고,  먼저 사귀자고 한거는 나다.

사실 그 빌딩에서 떨어졌을때 조장동지, 사랑합네다. 조장동지 등은 안아프십니까, 하면서 내 등을 쓸어주던 현우였다.

그렇게 사랑한다고 하고 잠시 내 눈 쳐다보다가 입술에 짧게 입맞추고는 내 품에 쏙 안겼다.

솔직히 처음에 되게 당황스러웠는데, 현우 이야기 듣는 순간 내가 느꼈던 감정도 알게되었고 나이도 어린데 죽는게 안쓰러워서 현우의 허리를 토닥여줬다.

아무래도 현우는 그때가 마지막 이었는 줄 알았나보다, 

그러고 나서 며칠 지나고 병원에서 깨어나니 아무런 일도 없었던 거 처럼 행동하는게 아닌가, 화닥닥 얼굴 붉히지도 않고

그냥 무조건 피하기만 급급해서 좀 섭섭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기웅은 가수된다고 박박 우기길래 보내주고

나랑 현우랑 같이 살게됬는데 엄청 어색했다. 나는 잘해주려고 다가가면 자기는 괜찮다며 피하기만 급급했다.

집안에서도 마주치는 일도 잘 없었다, 뭐 하면 떨어지고 손이라도 스칠려하면 피하고.

많이 답답했다. 또 속상했다.

그래서 어느날 연락 한통도 없이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걱정됬는지 나 오자마자 그 큰 두눈으로 나를 올려다 봤다.

그래서 그런 현우 데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했다, 기억안나냐고 너가 했던말. 왜자꾸 피하냐고 이야기하고는 고백했다.

뭐, 좋다는 소리는 내가 먼저 들었나몰라도 고백은 내가 먼저했다.

Q. 그러면  그때는 물론 지금도 같이 사는데, 요리는 주로 누가하나?

- 현우 (자랑스럽게 웃으며) 내가 한다,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내가 다한다.

그렇게 손수 밥 다차리고 형 입에 떠넣어줘야 먹는다. 안그러면 먹지를 않는다. 과자가 좋다면서 과자만 입에달고 사는거 밥 먹인다고 꽤나 고생했다.

그 망할 에미나이랑 같이 살때는 밥 잘먹는것 같더니 그것도 사실은 거짓말이다, 고기 먹으려고 밥도 먹는 척 한거지, 사실은 고기만 좋아한다.

애기 입맛이고 편식도 심하다, 그래서 먹이기 좀 힘들었다.

그나마 지금은 편식이 줄어서 다행이다, 사실 집에 어느날 과자 가득 사왔길래 다 꽁꽁 숨겨뒀다.

절대 못찾을꺼다. 그리고 내가 몰래 한두개씩 먹는중이다. 곧 다 없어질거다.

- 수현 (과자 숨겨놨다는 소리에 빽 소리침) 야!  헐, 과자 숨겨놨다고? 다 가져다버렸다더니! 

내가 찾았을때 하나도 안 남아있기만 해봐,-

Q. 워,워- 수현은 진정하길 바란다, 밥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를꺼다,   밥이야기를 꺼냈으니 술이야기도 꺼내야되지않겠나,

각자의 술버릇을 이야기해줬으면 한다. 본인 입으로 말고 상대방이 직접.

- 수현  현우? 현우 술버릇은, 참. 걱정이다.

술만 입 안에 털어넣었다 하면 맛이가서 헤실헤실 웃는다. 세상에, 소주 한잔 먹고 캬- 시원하다. 하길래 잘 마시는 줄 알았더니

얼굴이 바로 벌게져서는 헤실헤실 강아지처럼 웃으며 내 팔에 들러붙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내 팔은 꼭 붙잡은 채로 볼이며 입술이며 코며 목이며 여기저기 입 맞춰대는데 미치는 줄알았다.

꼴린다고 술 취한 애랑 할 수는 없지않나, 그래서 꾹 참았다. 꾹 참는데도 여기저기 입 맞추는 바람에 참기가 힘들었다.

여기저기 계속 쪽쪽 거리다가 시선마주치니까 헤,웃으며 제 혀 내밀어 자기 입술 쓸어내리는게 그렇게 야했다.

지금 생각해도 야하다,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다. 내가 그때 애국가를 몇번이나 불렀는지 모른다,

사실 지금도 과한 애교 보고싶을때면 조금 먹인다, 엄청 조-금.

-현우 아, 형 진짜! 저 그런적 없거든요? (손 부채질하며) 

수현은 말도마라, 술만 먹었다 하면 훌렁훌렁 옷을 벗어내는 탓에 참 난감하다.

시선을 어디에다 둘지모르겠다. 시선을 피하면 시선피한다고 능글거리게 웃으며 놀린다.

자꾸 자기 몸 안쳐다보고 뭐하냐면서 막 그런다.

얼굴 빨개져서 쳐다보고있으면 아이구 귀여운것 하면서 볼을 막 부빈다.

제 얼굴이 더 붉은것도 모르고 그런다. 그때마다 어이없어서 바람빠지는 소리내면 볼 살짝 꼬집고는 덥다고 바지까지벗는다.

다시 입히려고해도 도저히 입힐 수가없다.

그렇게 속옷차림으로 그냥 자면 좋지, 그것도 아니다.

꼭 나를 끌어안고 자겠다고 자겠다고 온 동네떠나가라 소리치는 마당에 할수없이 안겨서 잔다.

뭐가 그렇게예쁜지 아이고 예쁘다 하면서 맨날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솔직히 그거는 좋은데 덥다고 옷만 안 벗었으면 좋겠다.

Q. 이번에는 현우에 관한 단독 질문인데 현우가 가장 예뻐보일때가 언제냐

- 수현 예뻐보일때? 솔직히 많다. 항상예쁘다. 와이셔츠 큰거 입어도 예쁘고

밤에는 더 예쁘다. 위에서 선녀강림? 하는데 그렇게 예쁠수가 없다. 사실 젤 예쁜거는 나한테 매달려있을때가 젤 예쁘다.

그건 그냥 꼽은거고 밥 해줄때 뒷모습보는 것도 예쁘고 나 한테 신경질내는 것도 예쁘고 그냥 다 예쁘다. 엄청.

Q. 시간이 없으니 마지막 질문이다, 결혼할 예정있나?

- 현우 (부끄러운지 웃으며 고개끄덕이는) 이미한 것같다, 설렌다 매일.

- 수현 (그런 현우보며 쑥쓰러운듯웃는) 이미 한것 같아도 해야되지 않겠나, 곧 해야겠다.

[독자1]

인터뷰 오늘도 좋은데요?ㅎㅎㅎㅎㅎ 다음에 질문으로 지금 하고있는일이나 직업 질문 가능한가요??.....

[뚭뚭]

네! 물어볼게요~

[독자2]

핳....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힣 좋아요ㅠㅠㅠㅠ 진짜 설렘설렘ㅠㅠ

[독자4]

쿵니에요너무달달해요ㅠㅠㅠㅠ

[독자5]

아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

[독자7]

저 암호닉 신청해도 되요?ㅠㅠ

[뚭뚭]

아유 당연히되죠!

[독자9]

구럼 미닭으로 신청!!!!하고가여ㅠㅠㅠㅠㅠ

[독자6]

헐 ㅠㅠㅠㅠㅠ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8]

ㅣㅇ이ㅣㅐㅣ이ㅣㅢㅣㅣ므ㅇ·으무어이ㅐㅜ어 포이에요 댓글먼ㄱ!?저적#고 읽어야지

[뚭뚭]

네?네네ㅎ

[독자10]

포이에요ㅠㅠㅠㅠㅜ 헤헤 제가 물어본 질문있네여 히ㅣ히히히히히히시히ㅣ힣히히ㅣㅅ 아 몰래 읽느라 늦게 읽엏어유ㅠㅠ허허 술버릇이 참 보기좋군요

[독자9]

헐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설레요ㅠㅠㅠㅠㅠ

[독자11]

으아ㅠㅠ설레기도하고재미도있어요ㅠㅠ잘봤어요ㅠㅠㅜㅠ

[독자12]

어머머 현이에요ㅠㅠㅠ저질문잇어요!!서로의잠버릇!!ㅎㅎㅎㅎㅎㅎ같이자니까알겟죠?끌끌끌ㅠㅜㅜㅜ여튼조금늦게와서미안해요ㅠㅠㅠㅠ오늘도좋은인터뷰수고하셧어요ㅠㅠㅠ♥♥♥

[독자13]

인터뷰형식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

제 질문이 나오다니ㅠㅠㅠㅠ제 질문이 채택되다니ㅠㅠㅠ!!!!!
작가님사랑해요 진짜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
다음 편도 꼭꼭 챙겨볼꺼에요ㅠㅠㅠ!!

[독자15]

진짜 애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선녀강림이라니...(ㅇㅅㅁ)
제 질문 나와있는거 보니까 기분좋네요 ㅋㅋ

[독자16]

ㅠㅠㅠㅠㅠ실제같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 이ㅓ렇게 리얼한지 짱짱ㅋㅋㅋ

[독자17]

완전 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18]

아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달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9]

대박....좋다 ㅠㅠㅠㅠㅠㅠㅠ 질문!! 서로에게 해줬던 이벤트중에 기억에 남는거'?ㅎㅎ